"베트남전" 검색 결과

신중현, 산울림, 김추자, 김정미, 펄 시스터즈…장기하 음악감독 <밀수>, 1970년대 환상의 OST

신중현, 산울림, 김추자, 김정미, 펄 시스터즈…장기하 음악감독 <밀수>, 1970년대 환상의 OST

최헌의 ‘앵두’로 하나가 되는 춘자 와 진숙 영화 사운드트랙이 화제다. 작품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영화를 본 모두가 1970년대 한국 음악의 매력에 대해 증언하고 있는 풍경이 증명한다. 장기하가 영화 음악을 맡았다는 뉴스를 처음 접했을 때, 나는 당연히 그가 선곡에도 관여했을 줄 알았다. 아니었다. 류승완 감독에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이미 다 끝난 상태였다고 한다. 즉, 이 영화에서 들을 수 있는 모든 1970년대 음악은 류승완 감독의 선택이다.
[인터뷰] <비공식작전> 주지훈, “살도 찌우고 멋부림도 했지만, 일단 영화의 말맛을 느껴보시라.”

[인터뷰] <비공식작전> 주지훈, “살도 찌우고 멋부림도 했지만, 일단 영화의 말맛을 느껴보시라.”

사진제공 쇼박스 “어릴 땐 하루 6시간씩 축구를 했어요.” 그게 좋아서, 뙤약볕에서도 힘든 줄 모르고 했다고 한다. 2006년 드라마 으로 톱모델에서 바로 톱배우로 옮겨간 주지훈에게 연기는 아직 그 시절의 축구처럼 무대포의 방향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현장에서 잘 풀리지 않으면 “에라 모르겠다” 하고 놀기도 한다고 귀띔해 준다. 그럼에도 주변의 영향을 한껏 받는 그는 “12시간씩 앉아 대본을 쓰고” “인서트 컷 하나도 허투루 하지 않는” 김성훈 감독과, 그런 그를 붙들고 대본의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던지며 연구하는 하정우의 스타일을...
<밀수>의 은밀한 관람 가이드

<밀수>의 은밀한 관람 가이드

외유내강표 케이퍼 무비 나가신다 천태만상 ​ 세관을 거치지 아니하고 몰래 물건을 사들여 오거나 내다파는 행위를 밀수라고 한다. 그것은 류승완 감독의 신작, (2023)에서 나오는 것처럼 어두운 밤 경찰의 눈을 피해 해상에서 거창하게 하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의 공항에서 입국할 때 외국의 보석류나 귀중품 등을 수출입 통관 절차없이 가져오려 하거나, 외화 유출 및 재산 국외 도피 혐의 등도 밀수라고 할 수 있다. 극중 이 계장 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것은 넓은 의미의 탈세가 된다.
[강정의 씬드로잉]소년은 어떻게 아저씨가 되는가, 아니, 되어야 하는가 <허공에의 질주>

[강정의 씬드로잉]소년은 어떻게 아저씨가 되는가, 아니, 되어야 하는가 <허공에의 질주>

이름은 물론, 머리색과 눈빛, 거처마저 수시로 옮겨 다녀야만 하는 삶은 과연 어떤 걸까. 어떤 이에게 부득이 죄를 저질렀지만, 스스로는 그게 대의고 명분이고 공공선을 위한 행동이었다는 확신 아래 쫓겨 다니는 삶이라면. 더욱이 그게 자신의 선택 아닌 부모의 처지에 의해 불가피해진 삶의 방식이라면. 태어나자마자 그렇게 살아야 할 운명에 처해있다면. 당당하게(. ) 쫓기는 부부와 그들의 아들 시드니 루멧 감독의 (1988)는 고(故) 리버 피닉스의 대표작 중 하나다.
<극한직업> 감독과 김은숙 작가, 김우빈X수지의 드라마? 국내 영화감독들의 드라마 차기작

<극한직업> 감독과 김은숙 작가, 김우빈X수지의 드라마? 국내 영화감독들의 드라마 차기작

영화감독의 드라마 진출은 더 이상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게 되었다. (2017), (2014), (2011) 등의 황동혁 감독이 연출한 은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자리매김하며 시즌 2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는 전작과 같이 황동혁 감독이 연출할 예정이며, 배우 임시완, 이병헌, 이정재 등이 캐스팅되었다. ​ 남한산성 감독 황동혁 출연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송영창, 조우진, 이다윗, 허성태, 김법래 개봉 2017. 10. 03.
<아메리칸 사이코>여피의 탄생과 인격장애

<아메리칸 사이코>여피의 탄생과 인격장애

패트릭은 티 나게 시신을 끌고 가지만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이런 우화적 톤은 과연 영화 내부의 이야기일까. 영화 (2000)의 주인공 패트릭 은 뉴욕의 전형적인 여피족이다. 거대 투자회사에서 일하는 그는 유능하지만 어딘가 이상하다. 80년대 미국에 넘쳐났던 여피족의 근원을 따라가보자. 80년대 뉴욕 여피족의 삶 ​ 여피 는 young urban professional을 줄인 말로써, 도시의 젊은 전문직 계층을 가리키는 당시의 신조어였다.
Q. 이 그림이 가리키는 영화 제목은? (feat. 인공지능)

Q. 이 그림이 가리키는 영화 제목은? (feat. 인공지능)

요즘 어느 분야를 들여다보든 자주 보이는 마법의 단어. 'A. I. '(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한때는 과학 소설에서나 등장하는 인공지능이 이제는 일상까지 파고들었으니 참 묘하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술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며 충격을 주고 있다. 영화계에도 마찬가지인데, 할리우드에선 인공지능을 견제하기 위한 작가들의 파업이 한창이고 팬들은 인공지능을 장난감 삼아 제3의 창작물을 공개하고 있다. 그중 인공지능으로 재창조한 영화 포스터들을 가지고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살펴보자.
저급하고 최악인 재판! <나이브즈 아웃 ; 글래스 어니언>처럼 영화화된 실제 재판 또 뭐 있을까?

저급하고 최악인 재판! <나이브즈 아웃 ; 글래스 어니언>처럼 영화화된 실제 재판 또 뭐 있을까?

​ 추리 프렌차이즈 맛집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 비틀즈가 1968년에 발매한 아홉번째 앨범인 'White album'에는 이라는 제목의 곡이 있다. 항상 자신들의 곡을 오버해서 해석하는 평론가들을 조롱하기 위해 아무런 의미없는 가사들로 곡을 가득채웠다. 그러나 (2022)은 언뜻 텅빈 것 같아도 마치 벗길수록 새로운 매력을 발하는 양파같은 상큼함을 숨겨놓았다. 연출자인 라이언 존슨 감독은 데뷔작인 (2005)에서 1930년대 필름 느와르의 스타일을 고등학교로 옮겨와 저예산으로 걸출한 수사물을 뽑아냈다.
뉴 할리우드의 기록, <대부>의 기록: <오퍼: 대부 비하인드 스토리>

뉴 할리우드의 기록, <대부>의 기록: <오퍼: 대부 비하인드 스토리>

파라마운트 판례 (Paramount Decree, 1948)로 할리우드의 빅 5 스튜디오 (폭스, 파라마운트, MGM, RKO, 워너 브라더스)를 포함한 메이저 스튜디오들은 더 이상 극장 소유를 할 수 없게 된다. 대법원에서 제작, 배급, 상영을 모두 장악하는 스튜디오의 활동이 독과점의 행태라고 판단한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텔레비전과의 경쟁은 더욱 과열되었고, 극장 밖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레저 활동 등이 유행하면서 할리우드는 전례에 없던 불황과 마주해야 했다.
그 무수한 죽음을 숫자로 치환할 수 있나? 허망한 전쟁비망록 <전쟁의 안개>

그 무수한 죽음을 숫자로 치환할 수 있나? 허망한 전쟁비망록 <전쟁의 안개>

사건사고와 속보성 기사를 다루는 기자였을 땐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말하자면 내 출입처였다. 온라인에도 오프라인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출입처’에서 시시각각 벌어지는 일들을 빠르게 캐치한 후 기사로 내보내 그날 하루 신문사 서버 트래픽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기레기’가 되지 않겠다 각오하고 시작한 일이었지만, 송구하게도 손끝에서 양산해낸 기사들 평균 둘에 하나는 자극적이거나 소모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