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정전" 검색 결과

장국영의 ‘당년정’ 말고 다른 노래도 들으셔야죠, <영웅본색> 다시 읽기

장국영의 ‘당년정’ 말고 다른 노래도 들으셔야죠, <영웅본색> 다시 읽기

영웅본색 감독 오우삼 출연 적룡, 주윤발, 장국영, 주보의, 이자웅 개봉 1987.05.23.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주인공은 바로 주윤발이다. 신작 를 비롯해 (1986)과 (2000)이 상영된다. 개막식과 오픈토크 등 영화제 초반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주인공 주윤발의 을 다시 곱씹어보려 한다. 일단 은 리메이크 영화다. 골든하베스트에서 일련의 코미디영화들로 승승장구하던 오우삼은 드디어 자기 스타일의 액션영화를 꿈꾸게 되는데, 당시 신흥영화사 시네마시티 의 지원으로 ‘전영공작실’을 차린 후배 서극을 만나게 되고, 이내...
9월 12일 장국영 생일을 맞아, 홍콩 무비투어를 다녀오다

9월 12일 장국영 생일을 맞아, 홍콩 무비투어를 다녀오다

홍콩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에 있는 장국영 명판 태풍이 몰아치는 홍콩으로 무비투어를 다녀왔다. 가장 큰 이유는 올해 장국영 20주기를 맞아 4월 1일에 홍콩을 찾지 못한 탓에, 그의 생일인 9월 12일에 최대한 가깝게 다녀오기 위해서였다. 2003년 4월 1일, 장국영은 홍콩 만다린오리엔탈호텔 24층 객실에서 몸을 던져 거짓말처럼 생을 마감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홍콩에 머무르는 기간 동안 양조위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그 두 사람의 역사만으로도 홍콩영화의 지난 세기가 그대로 그려진다.
베니스국제영화제 평생공로상 수상 축하! 오래전 양조위를 댕무시했던 한 평론가의 참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평생공로상 수상 축하! 오래전 양조위를 댕무시했던 한 평론가의 참회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평생공로상을 수상한 양조위 (1990)은 당시 유행하던 홍콩 누아르 장르의 화려한 총격전을 기대했던 팬들의 분노를 산 영화로 유명하다. 영화 속 장국영이 필리핀까지 가서도 엄마를 만나지 못한 채 ‘발 없는 새’ 얘기를 하며 세상을 등지고, 무슨 역할인지 알 수도 없는 양조위가 마지막에 뜬금없이 등장해 담뱃불을 붙이고 머리를 빗으며 외출 준비를 하며 영화가 마무리될 때 그 분노는 최고조에 달했다. “우정은 약속이다.
<미션 임파서블>과 랄로 시프린의 놀라운 상상력

<미션 임파서블>과 랄로 시프린의 놀라운 상상력

어떤 영화는 장면으로 기억된다. 어떤 영화는 캐릭터로 대표된다. 음악으로 리플레이되는 영화도 있다. 이 세 가지를 모두 성취한 영화라면 그것은 시대를 초월한 걸작 또는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프랜차이즈일 것이다. 아무래도 그렇다. 긴장감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아날로그 액션과 에단 헌트 라는 매력적인 캐릭터, 단박에 기억되는 사운드트랙까지 시리즈는 장면, 캐릭터, 음악이 삼위일체를 이룬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다. 브라이언 드 팔마의 1편(1996), 전설의 시작 영화를 위해 써진 오리지널 스코어는 아니었다. 드라마가 먼저였다.
코엔 형제, 왕가위, 데이비드 린치, 박찬욱의 연결고리!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들

코엔 형제, 왕가위, 데이비드 린치, 박찬욱의 연결고리!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들

포스터 왕가위 감독, 장국영 양조위 주연의 사랑 영화 가 다시 한번 재개봉 했다. 왕가위가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해 보다 두터운 국제적인 명성을 안겨준 작품이다. 를 비롯해 지난 30년 간 칸 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영화들의 엄선해 소개한다. 난니 모레티 나의 즐거운 일기 Caro diario 1994 이탈리아 감독 난니 모레티는 처음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둔 (1978)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처음 초청됐지만, 이후 16년 만에 다시 칸에 입성해 로 감독상을 받았다.
더없이 낭만적인, 그리고 쓸쓸한 : <중경삼림> 비견할 90년대 홍콩 영화들

더없이 낭만적인, 그리고 쓸쓸한 : <중경삼림> 비견할 90년대 홍콩 영화들

가끔 극장 상영 시간표를 보면 '이 영화 아직도 해. ' 할 정도로 빈번하게 재개봉하는 인기작이 있다. 그중 최근 가장 재개봉이 잦은 건 코로나19로 삭막해진 감성을 채워주는 것 같은 낭만이 만개하는 홍콩영화다. 이번에 이 재개봉을 했는데, 과 함께 볼 만한, 낭만을 채워줄 90년대 홍콩영화들을 소개한다. 장국영이라는 사내의 초상, 1990년대 홍콩 영화에서 이 사람 이름을 뺄 수는 없다. 과장 좀 보태면 그 시절 홍콩 영화는 이 사람 이름 석 자로 요약이 가능한 것에 가깝다. 왕가위.
[인터뷰] <장르만 로맨스> 무진성, “<라라랜드> 주인공의 성장담, 꼭 내 이야기 같더라”

[인터뷰] <장르만 로맨스> 무진성, “<라라랜드> 주인공의 성장담, 꼭 내 이야기 같더라”

는 7년째 신작을 내지 못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현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다채로운 감정을 다룬다. 무진성이 연기한 작가 지망생 유진은 현의 자극제 같은 존재다. 글을 쓰는 데 천재적인 능력을 지닌 유진으로부터 신선한 영감을 얻은 현은 슬럼프를 극복하고 다시 펜을 잡는다. 상대를 통해 활력을 얻은 건 유진 역시 마찬가지다. 잠재된 능력을 알아봐 줄 사람을 기다리던 유진은 존경하던 스승 현을 만나 날개를 달고 작가로서 제 역량을 뽐내기 시작한다. ​ 동경하던 선배와 함께하며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유진뿐만이 아니다.
랜선으로 사랑에 빠졌습니다... 양조위의 눈빛에 빠질 수밖에 없는 영화 6편

랜선으로 사랑에 빠졌습니다... 양조위의 눈빛에 빠질 수밖에 없는 영화 6편

*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을 보고 난 이들이라면 무조건 공감할 사실. 웬우의 초능력이 텐 링즈라면, 양조위의 초능력은 눈빛이다. 우리는 이미 수많은 평론가들이 아주 오래전부터 그의 눈빛에 반해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양조위는 대사 한 마디 없이 전 세계를 사로잡은 초기작, 에서부터 눈빛에 서사를 담아내는 제 탁월한 재능을 뽐내왔다. 을 통해 그에게 입덕한 이들을 위해, 절절함을 배로 늘린 그린 그의 ‘로맨스 눈빛’이 빛난 영화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경찰 663, 수리 첸… 왕가위 영화 속 청춘들의 근황

경찰 663, 수리 첸… 왕가위 영화 속 청춘들의 근황

명작은 오래 사랑받는다. 1990년대 청춘의 마음을 요동치게 만들었던 왕가위 감독의 연출작들. 약 30년 만에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탄생해 스크린에 돌아온 명작들이 2021년의 MZ 세대 청춘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혼잡한 홍콩 도심을 떠돌던 청춘들은 이제 중년이 됐다. 왕가위 감독의 카메라에 파릇한 청춘을 담아낸 배우들의 근황을 한자리에 모았다. 양조위출연작 ▼▼▼▼▼▼▼▼▼ 왕가위 감독의 영화 속 청춘을 대표하는 얼굴. 양조위는 등에 이르기까지 왕가위 감독과 여러 작품을 연이어 함께하며 그의 페르소나로 자리 잡았다.
이 감수성 유통기한 만 년…? 영원히 세련될 왕가위의 영화들, 감성지수로 나눠봤다

이 감수성 유통기한 만 년…? 영원히 세련될 왕가위의 영화들, 감성지수로 나눠봤다

“내 사랑의 유통기한은 만 년으로 하고 싶다”라 말하더니, 감수성의 유통기한 역시 만 년인 모양이다. 1990년대 관객의 평균 감성 수치를 상승시킨 왕가위 감독의 연출작들. 그로부터 30년 가까이 지난 2020년대 관객마저 그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으니, 왕가위 감독 대표작들이 4K 버전으로 리마스터링되었기 때문이다. 그중 까지 총 다섯 편의 리마스터링 버전을 왓챠에서 독점 공개했다. ​ 모든 숏을 엽서로 만들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미장센과 홍콩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