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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애" 검색 결과

용 문신하고 불도저 모는 소녀부터 엄마를 고소한 딸까지! 2022년 강렬한 잔상 남긴 여성영화 5편

용 문신하고 불도저 모는 소녀부터 엄마를 고소한 딸까지! 2022년 강렬한 잔상 남긴 여성영화 5편

2022년 초부터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2022년 극장가는 지난 2년과는 다른 국면을 맞았다. 아끼고 아끼던 신작들이 개봉하는가 하면, 영화제 공개 이후 선뜻 개봉하기 어려웠던 영화들도 관객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중 특히 돋보였던 분야는 여성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올해 개봉한 여성영화 중 호평을 받고 관객들을 환기시킨 영화를 딱 5편 소개해보려 한다. 순서는 개봉 일자가 빠른 순으로 나열했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등 11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등 11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감독 라이언 쿠글러출연 레티티아 라이트, 디나이 구리라, 루피타 뇽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거대한 부재를 안은 확장★★★거대한 슬픔이 영화를 감싸고 있다. 작품 전체가 길고 장엄한 하나의 의식처럼 느껴질 정도다. 왕을 잃은 와칸다의 위기가 곧 채드윅 보스만이 없는 시리즈의 상황과 나란한 가운데, 영화는 떠나보낸 배우를 향한 충분한 애도 그리고 거대한 부재를 안은 채로 시리즈를 확장하는 방법 사이에서 최선을 고민한 선택들을 보여준다.
<달이 지는 밤> 등 9월 넷째주 개봉작 전문가 평

<달이 지는 밤> 등 9월 넷째주 개봉작 전문가 평

달이 지는 밤감독 김종관, 장건재출연 강진아, 곽민규, 김금순, 안소희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영혼의 흔적 ★★★☆ 무주산골영화제에서 기획하고 김종관 장건재 두 감독이 만든 단편을 묶은 옴니버스 영화다. 무주 지역을 배경으로, 느슨하게 연결된 두 단편은 매력적인 서사와 이미지로 관객을 집중시킨다. 김종관 감독의 첫 번째 에피소드가 대사보다는 퍼포먼스와 분위기를 통해 상황을 만들어 나간다면, 장건재 감독의 두 번째 에피소드는 일상적인 톤 속에서 판타지를 연출한다. 다른 듯 닮은 두 감독의 세계가 묘하게 어울리는 작품.
<한산: 용의 출현> 등 7월 마지막 주 개봉작 전문가 평

<한산: 용의 출현> 등 7월 마지막 주 개봉작 전문가 평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출연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전편을 넘는 전술의 승리★★★☆결과는 익히 알려져 있는 역사지만, 와키자카의 시선에서 바라본 전투라는 점이 영화의 묘수. 전략과 인내가 빚어낸 승리의 쾌감을 압도적으로 전달하는 해상전은 의 설계보다 빼어나다. 인물에 조금은 도취된 듯한 인상을 남겼던 전작에 비해 연출 역시 한결 담백해졌다. 의(義)를 향한 차분한 태도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이순신을 구축한 박해일의 존재감이 영화 전체를 탄탄하게 아우른다.
<초록밤> 초록은 생명과 활기를 뜻하지 않는다, 적어도 이 영화에서는

<초록밤> 초록은 생명과 활기를 뜻하지 않는다, 적어도 이 영화에서는

영화가 시작되면 녹색 타이틀이 화면을 한가득 채운다. 강렬한 오프닝 이후, 영화는 곧장 비우기를 택한다. 거대한 글자가 사라진 화면에서 즉각 눈에 들어오는 것은 나무와 가로등이 빚어내는 기묘한 초록빛이다. 아마도 여름을 지나 가을로 접어들 무렵인 듯하다. 나무는 푸른 잎사귀를 맞대며 우거지고,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는 귀뚜라미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초록빛만 조용히 새어 나오는 늦은 밤, 아파트 단지를 배회하며 순찰하던 중년 남자 는 놀이터에서 목이 매달려 죽은 고양이 사체를 발견한다.
폭염엔 집콕이지! 에어컨과 정주행을 부르는 <시멘틱 에러> 외 왓챠 오리지널 4편

폭염엔 집콕이지! 에어컨과 정주행을 부르는 <시멘틱 에러> 외 왓챠 오리지널 4편

유독 습한 올여름. 약속 장소에 가려고 집 밖을 나서면 10초 만에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약속 잡았지’란 생각이 절로 드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지금 같이 더운 여름날엔 에어컨 아래에서 좋아하는 음식 먹으며 OTT 작품 정주행하는 게 최고의 주말을 보내는 방법 아닐까. 식을지 모르는 인기로 쭉 상한가 달리고 있는 를 포함, 정주행하기 딱 좋은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4편을 만나보자.
<야구소녀> 이주영 아닌, <독전> 이주영이 관종 유튜버로 변신한 영화?

<야구소녀> 이주영 아닌, <독전> 이주영이 관종 유튜버로 변신한 영화?

, 6월 극장가, 동명의 두 배우가 맞붙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에서 이형사 역을 연기한 이주영과 신예 김진화 감독이 연출한 의 이주영이 그 주인공이다. 두 작품 모두 지난 8일 개봉했다. 독립 장편 는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처럼 쟁쟁한 배우들이 총출동하진 않았으나 독립영화계 어벤져스가 뭉친, 유쾌하고 엉뚱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영화는 열정충만 이미테이션 가수 연시내와 엉뚱매력 관종 유튜버 짱하, 두 모녀가 전설의 디바를 찾아 나서며 펼쳐지는 동상이몽 로드무비를 그려냈다.
<브로커> 등 6월 둘째주 개봉작 전문가평

<브로커> 등 6월 둘째주 개봉작 전문가평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출연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혜 영화 저널리스트따뜻하지만 얄팍한★★★는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이를 두고 모여든 사람들을 통해 가족이란 무엇인가 묻는다. 혈연이 아닌 아픔을 공유하는 유사가족은 감독의 전작 을 떠올리게 하지만 그보다 더 낙관적이고 따뜻하게 그려졌다. 그래서 마음 편히 관람할 수 있지만 감독 특유의 서늘한 성찰은 찾아보기 힘들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장점이 한국 영화라는 틀 안에서 많이 옅어진 모양새.
<윤시내가 사라졌다> 엄마와 딸, 그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감

<윤시내가 사라졌다> 엄마와 딸, 그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감

‘모녀 관계’란 참으로 희한하다. 가족이 대개 그렇지만, 구성원 간에 형성되는 여러 조합 중에서 모녀는 특히 더 복잡한 감정으로 뒤엉킨 사이다. 엄마와 딸은 서로 미워하면서 사랑하고, 상대를 불편해하면서도 안락하게 여긴다. 서로에게서 자신의 과거와 미래를 보며, 상대의 행복과 불행에 무모하게 자기를 내맡기기도 한다. ​ 왜인지 질문하는 게 의미가 있을까. (그레타 거윅, 2018), (한태의, 2019), (김세인, 2021) 등 모녀 관계를 다룬 영화를 줄줄이 떠올려보자면, 그와 같은 특성은 제법 보편적인 듯하다.
이 작품만 봐도 성공!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추천작 TOP 3

이 작품만 봐도 성공!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추천작 TOP 3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5월은 전주의 계절이다.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개최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개최되는 첫 영화제라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을 터. 웅크렸던 영화계가 기지개를 켜며, 영화제 역시 팬데믹 이전의 풍경으로 복귀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온라인 상영이 주를 이뤘던 최근 몇 년과 달리, 영화제의 핵심인 오프라인 행사가 정상화될 예정. 따라 영화인과 관객이 함께 영화를 보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영화제의 진짜 풍경이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