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삼림" 검색 결과

[인터뷰] <로그 인 벨지움> 유태오 “이 현실을 놓지 않으려 집요하게 만들었다”

[인터뷰] <로그 인 벨지움> 유태오 “이 현실을 놓지 않으려 집요하게 만들었다”

누군가에겐 섹시한 남자의 상징으로, 누군가에겐 소년미의 원석으로 기억되는 배우 유태오가 첫 연출작 을 들고 감독으로 돌아왔다. 마치 그에게 붙은 수식어 ‘섹시빌런’과 ‘소년미’의 모순을 반영하듯, 다큐멘터리이면서 동시에 영상 실험물 같은 은 타국에 홀로 남겨진 유태오의 생존기를 써내려간다. 모두의 생활을 뒤흔든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그는 스스로의 고민을 영화로 승화시키며 그 시간을 결과물로 남겼다. 유태오는 어떤 마음으로 이 작품을 만들고 남기게 됐을까.
<그대 너머에> 리얼함의 형식이 우리를 기만할 때

<그대 너머에> 리얼함의 형식이 우리를 기만할 때

존재 너머 자동기계의 세계 는 감독이자 시나리오작가인 박홍민의 자의식이 반영된 작품이다. 주인공은 감독이며, 그는 작품을 위한 시나리오를 쓴다(정확하게는 시나리오가 스스로 쓰이고 있다). ‘영화에 관한 영화’라는 말은 이런 방식의 영화를 설명하는 데 유용한 데우스엑스마키나 같은 말이다. 이것이 시나리오인지 현실인지, 그렇다면 둘의 선후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를 뒤섞는 방식으로 영화 만들기를 은유하는 방식은 흔하다.
랜선으로 사랑에 빠졌습니다... 양조위의 눈빛에 빠질 수밖에 없는 영화 6편

랜선으로 사랑에 빠졌습니다... 양조위의 눈빛에 빠질 수밖에 없는 영화 6편

*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을 보고 난 이들이라면 무조건 공감할 사실. 웬우의 초능력이 텐 링즈라면, 양조위의 초능력은 눈빛이다. 우리는 이미 수많은 평론가들이 아주 오래전부터 그의 눈빛에 반해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양조위는 대사 한 마디 없이 전 세계를 사로잡은 초기작, 에서부터 눈빛에 서사를 담아내는 제 탁월한 재능을 뽐내왔다. 을 통해 그에게 입덕한 이들을 위해, 절절함을 배로 늘린 그린 그의 ‘로맨스 눈빛’이 빛난 영화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 나온 익숙하고 낯선 얼굴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 나온 익숙하고 낯선 얼굴들

을 단단하게 받치고 있는 건 아시아인들이다. 할리우드란 거대한 스크린 안에서 주변인으로 머물던 그들이 드디어 한가운데에 섰다. 우리에겐 너무나도 익숙한 얼굴, 양조위나 양자경부터 다소 낯선 이름인 장멍과 진법랍까지. 오늘은 에 등장하는 아시아계 배우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감독 데스틴 크리튼 출연 시무 리우, 양조위, 아콰피나 개봉 2021. 09. 01. 상세보기 샹치 - 시무 리우1989년생중국계 캐나다(이민 1. 5세대) 마블 영화 최초의 아시아 슈퍼히어로 솔로 무비 속 주역 샹치를 맡은 시무 리우.
진짜 만다린의 정체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진짜 만다린의 정체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MCU 가 샹치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을 때 솔직히 불안했던 건 사실이었다. 마블은 지금까지 동양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할 때 그리 호평을 받은 것도 아니었고, 거기에 마블의 모회사인 디즈니는 이미 으로 오리엔탈리즘 측면에서 지독한 혹평을 듣기도 했으니 동양인 관객들 입장에서 불안했던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 사람들이 히어로무비, 그것도 MCU의 신작에 기대하는 것은 비교적 간단하다.
[인터뷰] 끝내주는 액션!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시무 리우 & 아콰피나

[인터뷰] 끝내주는 액션!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시무 리우 & 아콰피나

언더독이 승리를 거두거나 활약했을 때 짜릿한 감정.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이하 )을 보는 기자의 마음이 그랬다. 마블 스튜디오는 '믿고 보는 브랜드'이긴 하나 샹치란 히어로는 아직 낯설고, 근래 마블 히어로들의 단독 데뷔작은 팀업 무비에 비해 다소 미적지근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는 기대만큼 우려의 시선을 받았었는데, 이게 웬걸. 언론에서 자주 쓰는 표현을 인용하자면 '마블이 큰 사고 쳤다'. 9월 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의 간단한 리뷰와 두 주연 배우 시무 리우, 아콰피나와의 대화를 만나보자.
[인터뷰] <낙원의 밤> 차승원이 말하는 나답게 연기하는 법

[인터뷰] <낙원의 밤> 차승원이 말하는 나답게 연기하는 법

이 배우가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아니, 이 배우라서 이런 캐릭터가 나올 수 있구나. 마 이사를 보며 그런 생각을 했다. 개성이 있는 캐릭터가 능수능란한 배우를 만나면 얼마나 빛이 나는지 새삼 느꼈다. 자신의 보스를 죽이려고 한 박태구 를 쫓는 마 이사는 위험한 악역이면서 동시에 나름의 위트와 질서를 가진 입체적인 인물이었다. 차승원은 이런 복잡 미묘한 캐릭터를 어떻게 접근하고 연기했을까. ​ 그 질문의 답을 4월 2일 제주도 서귀포의 한 카페에서 차승원에게 직접 들을 수 있었다.
경찰 663, 수리 첸… 왕가위 영화 속 청춘들의 근황

경찰 663, 수리 첸… 왕가위 영화 속 청춘들의 근황

명작은 오래 사랑받는다. 1990년대 청춘의 마음을 요동치게 만들었던 왕가위 감독의 연출작들. 약 30년 만에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탄생해 스크린에 돌아온 명작들이 2021년의 MZ 세대 청춘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혼잡한 홍콩 도심을 떠돌던 청춘들은 이제 중년이 됐다. 왕가위 감독의 카메라에 파릇한 청춘을 담아낸 배우들의 근황을 한자리에 모았다. 양조위출연작 ▼▼▼▼▼▼▼▼▼ 왕가위 감독의 영화 속 청춘을 대표하는 얼굴. 양조위는 등에 이르기까지 왕가위 감독과 여러 작품을 연이어 함께하며 그의 페르소나로 자리 잡았다.
고전은 영원하다, 세기의 미남 배우들

고전은 영원하다, 세기의 미남 배우들

결국은 클래식이란 말도 있지 않나. '세기의 미남'은 이젠 너무도 흔해진 말이지만, 그 의미를 곱씹어 보면 실로 엄청난 말이다. 순수하게 외모로 시대에 기록된다는 건 도대체 얼마나 잘생겨야 가능한 일인가. 클래식이 아름다운 건 망각과 퇴색이라는 잔인한 시간의 흐름을 이겨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세기의 미남들은 그 모습 그대로 대중의 기억 속에 영원히 살아간다. 젊은 배우들은 끊임없이 그들과 경쟁하며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새기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 감수성 유통기한 만 년…? 영원히 세련될 왕가위의 영화들, 감성지수로 나눠봤다

이 감수성 유통기한 만 년…? 영원히 세련될 왕가위의 영화들, 감성지수로 나눠봤다

“내 사랑의 유통기한은 만 년으로 하고 싶다”라 말하더니, 감수성의 유통기한 역시 만 년인 모양이다. 1990년대 관객의 평균 감성 수치를 상승시킨 왕가위 감독의 연출작들. 그로부터 30년 가까이 지난 2020년대 관객마저 그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으니, 왕가위 감독 대표작들이 4K 버전으로 리마스터링되었기 때문이다. 그중 까지 총 다섯 편의 리마스터링 버전을 왓챠에서 독점 공개했다. ​ 모든 숏을 엽서로 만들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미장센과 홍콩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