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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 검색 결과

러블리와 섬뜩함이 다 있네?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를 말하다

러블리와 섬뜩함이 다 있네?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를 말하다

넷플릭스 드라마 ​ 을 보러 갔을 당시 도저히 집중하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아무리 봐도 여자 주인공이 익숙한데 누구인지 기억나지 않았기 때문. 얼마나 답답했느냐면, 영화가 끝나자마자 쿠키 영상 유무를 검색하는 관객 사이에서 혼자 배우 정보를 찾느라 바빴다. 그리고 확인하자마자 홀로 탄성을 질렀다. "블랙미러의 그 배우잖아. " ​ 내가 기억하는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는 붉은 머리에 분홍색이 잘 어울리는 배우, 사랑스럽지만 망가질 땐 철저히 망가질 줄 아는 배우였다. 하지만 에서는 보다 냉철하고 거리감 있는 이미지로 다가왔다.
<프라미싱 영 우먼>, 그 많던 전도유망한 여자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프라미싱 영 우먼>, 그 많던 전도유망한 여자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 본문에 영화 '프라미싱 영 우먼'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 ​ '영화는 영화다'는 말을 믿는 사람들에게 복수란 어쩌면 가장 흥미로운 이야깃거리일지 모른다. 이를테면 어린 시절 가족을 해친 원수에게 앙갚음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일생을 바치고, 끝내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사적 단죄에 성공하고 마는 식의 이야기는 보장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 이런 복수담은 대부분 소시민들의 현실과 유리돼 있다. 상식이나 도덕, 법을 소소하게 어기는 차원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건 모종의 암묵적 합의다.
키워드로 보는 픽사 신작 <메이의 새빨간 비밀>과 산드라 오 & 로잘리 치앙 인터뷰

키워드로 보는 픽사 신작 <메이의 새빨간 비밀>과 산드라 오 & 로잘리 치앙 인터뷰

디즈니·픽사 신작 은 완벽한 딸이어야 한다는 강박으로 갈등하는 13살 아시아계 캐나다인 메이 의 자아 찾기 모험이다. 메이에게는 비밀이 있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할 때면 빨갛고 커다란 판다로 변한다는 것이다. 영화는 엄마와 딸의 필연적 애증관계, 친구관계, 그리고 소위 덕후 생활을 둘러싼 사춘기 소녀의 고민과, 인종·문화의 다양성을 귀여운 판다 이야기로 재치 있게 풀어낸다. 빌리 아일리시가 주제가를 쓰고 한국인 애니메이터가 성우로 활약한 것 등 의 이모저모를 다섯 키워드로 정리했다.
영상이 지면에 바치는 찬가, <프렌치 디스패치> 음악

영상이 지면에 바치는 찬가, <프렌치 디스패치> 음악

자신만의 독자적인 색채를 구축한 웨스 앤더슨의 10번째 영화 가 개봉했다. 주류 상업영화의 결을 따르지 않지만 그럼에도 북미에서 코로나19 이후 개봉된 영화들 중 극장 스크린당 최고 수익을 기록한 이 작품은 변함없이 전형적인 웨스 앤더슨표 대칭적이고 꼼꼼한 미장센과 인공적인 연기, 파스텔 톤의 색감과 독특한 상상력의 패치워크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제74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출품돼 호평 받았고, 다가올 오스카를 비롯한 시상식 시즌에서도 분명 언급될 이 신작은 이제 중견으로 올라선 씨네 아티스트의 소신과 이상을 충실히 대변한다.
추운 겨울 건조해진 마음에 생기를 더할, 색이 아름다운 영화 5편

추운 겨울 건조해진 마음에 생기를 더할, 색이 아름다운 영화 5편

매섭게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이런 날씨에 건조해지는 건 비단 피부만이 아니다. 마음 한켠이 쩍쩍 갈라지는 무력함과 공허함이 매일 같이 찾아오는 시기이기도 하다. 메마른 피부엔 화장품이라도 얹을 수 있지만, 어딘지 모르게 텁텁해지는 마음엔 별다른 묘수가 없다. 좋은 것 많이 먹고, 좋은 것 많이 보는 수밖에. 무채색으로 변해버린 당신의 마음에 생기와 온기, 그리고 색을 더 할 영화 5편을 소개한다.
[인터뷰] <소울> 한국인 스태프들이 말하는 '꿈의 직장' 픽사의 풍경

[인터뷰] <소울> 한국인 스태프들이 말하는 '꿈의 직장' 픽사의 풍경

2020년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최초 공개를 선택한 이 이제 12월 25일 개봉한다. 뉴욕에 사는 조 가 영혼이 돼 겪는 일을 다룬 은 , , 등을 연출해 이름만으로도 작품성을 기대하게 만드는 피트 닥터 감독의 신작. 그 기대에 부응하듯 부산국제영화제 공개 이후 "역대급 걸작"이란 말까지 나왔다. ​ 이렇게 극찬을 받는 에는 피트 닥터 감독의 노련한 연출만큼 영화의 비주얼과 기술을 담당한 스태프들의 손길 또한 빛났다. 씨네플레이는 지난 11월, 에 참여한 한국인 스태프들과 비대면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직 일주일 남았다, 자연·산악·동물과 함께 하는 UMFF 추천작

아직 일주일 남았다, 자연·산악·동물과 함께 하는 UMFF 추천작

산악과 자연, 환경을 생각하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가 영화제 기간 첫 주말을 지나 반환점을 돌고 있다. 예년처럼 현장에 방문해 자동차 극장을 관람한 분도 있을 테고, 온라인극장으로 기대했던 영화를 만난 분들도 있을 테다. 지금 이 포스트를 보면서 '앗, 깜빡했다' 한다면, 전혀 늦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 영화제가 막을 내리는 11월 1일까지 온라인 상영은 계속되고 있으니 지금이라도 울주산악영화제 열차에 탑승해보자. 아래 소개할 추천작은 영화제가 끝나는 11월 1일까지 쉬지 않고 온라인 상영관에서 만날 수 있다.
그때 그 여름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지게 만드는 여름 가족 영화 5편

그때 그 여름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지게 만드는 여름 가족 영화 5편

남매의 여름밤>은 여름방학 동안 아빠, 고모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잠시 머물게 된 옥주 , 동주 남매가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목처럼 여름밤과 꼭 어울리는 이 작품은 오래전 내가 꼬마이던 그때 그 시절의 우리 집안을 보는 듯 익숙한 풍경을 화면에 펼쳐낸다. 어느새 여름의 끝자락, 남매의 여름밤>을 포함해 눅진한 한여름 밤의 공기와 잘 어울리는 영화 5편을 꼽아보았다.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남매의 여름밤Moving On, 2019 은 옥주와 동주가 아빠 의 승합차, 다마스에 짐을 다 싣고 할아버지 집으로...
사상 초유의 무관객 영화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은 어떤 작품일까?

사상 초유의 무관객 영화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은 어떤 작품일까?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이 6월 1일 저녁 6시, CGV 전주고사 1관에서 열렸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은 5월 28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열렸다. 2020년 전주국제영화제는 유례를 찾기 힘든 일정으로 치러진다. 영화제 홈페이지(www. jiff. or. kr)에는 2020년 5월 28일 부터 9월 20일 까지 무려 116일간 영화제가 개최된다고 나와 있다. 영화제에 한번도 안 가본 사람이라도 일정이 이상하다는 건 알 수 있다. 이런 독특한 개최 일정은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생겨났다.
불륜에 커밍아웃한 남편까지? 이혼할 바엔 싸게 먹히는 살인을! <와이 우먼 킬>

불륜에 커밍아웃한 남편까지? 이혼할 바엔 싸게 먹히는 살인을! <와이 우먼 킬>

국내 드라마 로 불륜 소재가 열풍이었던 요즘. 그 기세를 이어갈 한 편의 드라마를 소개할까 합니다. , 이후 공개되는 ‘왓챠 익스클루시브’ 3번째 작품 입니다. 같은 장소, 다른 시간 속에 살았던 세 명의 여성이 이혼보다 살인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추적해나가는 ‘시대 초월 치정 살인극’입니다. 불륜과 살인이 주된 소재이지만 자극성은 줄이고 개연성을 높인 명작 드라마죠. 왓챠플레이에서 5월 27일 단독 공개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 그 대열에 기자도 합류해 밤새 정주행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