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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 안 뜬 <올드보이> 이후 유연석이 찍은 작품들

혼자만 안 뜬 <올드보이> 이후 유연석이 찍은 작품들

유연석이 영화 으로 스크린을 찾았다. 파격적인 변신이다. 속 안정원 선생의 자상한 얼굴은 어디에도 없다. 유연석은 기존의 '북한 최고 지도자'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이 보여줬던 정형성을 탈피했다. 특정 말투나 행동을 똑같이 묘사하는 것에 집중하기보다는 유연석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낸 것. 그러고 보면 유연석은 냉탕과 온탕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남다른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를 시작으로 17년간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인상적인 캐릭터를 남긴 그. 유연석의 연기 역사를 굵직하게 돌아본다. → → → → 1.
여름=재난물! 공간이 돋보이는 국내 재난영화 흥행작 5편

여름=재난물! 공간이 돋보이는 국내 재난영화 흥행작 5편

무더운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르가 있다. 시원하고 짜릿한 액션, 공포, 재난이다. 특히 몇 년 사이 세 장르를 적절히 버무렸거나 독특한 소재를 활용한 재난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영화계에서도 이에 꾸준히 응답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재난 장르를 취하는 영화에선 배우들의 연기가 몰입도를 크게 좌우하는데, 그 못지않게 분위기를 조성하는 공간도 중요할 터. 배경 공간이 돋보이는 국내 재난 영화 가운데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흥행작 5편을 선정했다. 따따따↗ 따따- 따.
<톰보이>와 셀린 시아마의 아이들이 허락한 것

<톰보이>와 셀린 시아마의 아이들이 허락한 것

내 분절된 신체와 놀이 (2019) 이후 셀린 시아마 작품을 본다는 것은 그 이전과 다르다. 감독의 전작 (2011)는 9년 전이라면 10살 소녀가 자신 안에서 소년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으로 정리했을 법하지만, 이제는 그럴 수 없다. 일단 ‘정체성’이라는 단어부터 걸린다. 소년성과 소녀성은 또래 집단 내에서는 분명히 구분되지만, 로레 안에서는 그렇지 않다. 로레에게 소년성은 내재한 어떤 것을 부정할 필요 없이 존재한다. 이미 존재하는 것이기에 무언가를 찾는 과정이랄 수 없고, 다만 세상과의 조율을 위한 실험이 필요할 뿐이다.
상대 배우를 일주일간 잠 못 들게 한 맥어보이의 리즈시절

상대 배우를 일주일간 잠 못 들게 한 맥어보이의 리즈시절

이제는 '빡빡이 아저씨'가 별명이 된 제임스 맥어보이. 근래 시리즈의 자비에 교수와 의 케빈을 연달아 연기하며 머리 자랄 날 없었던 맥어보이지만 이번에 재개봉하는 에 출연할 당시만 해도 그는 영국 최고의 스윗가이 중 한 명이었다. 특히 와 , (대충 팬들 심장 움켜쥐고 쓰러지는 반응) 으로 이어진 2006년~2007년 출연작은 맥어보이 팬들이 뽑는 최고의 '외모 깡패' 시절. 오죽하면 에서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앤 해서웨이도 "처음엔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같이 연기해보니 일주일간 잠을 잘 수 없었다"며 신앙 고백(.
제임스 맥어보이가 촬영 내내 깔창을 신은 이유? <비커밍 제인> 비하인드

제임스 맥어보이가 촬영 내내 깔창을 신은 이유? <비커밍 제인> 비하인드

『오만과 편견』 저자 제인 오스틴의 초기 생애와 사랑을 담은 영화 이 스크린을 찾았다. 제임스 맥어보이의 리즈시절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유명한 이 영화는 시대극과 로맨스를 좋아하는 국내 팬들에게 꾸준히 언급되며 사랑받아 왔다. 소품부터 의상, 촬영지인 아일랜드의 전원 풍경이 배우들의 호연과 어우러져 오랜 여운을 남기는 의 소소한 비하인드를 모아봤다. 비커밍 제인 감독 줄리언 재롤드 출연 앤 해서웨이, 줄리 월터스, 제임스 맥어보이, 매기 스미스, 제시카 애쉬워스 개봉 2007. 10. 11. / 2017. 07. 13.
입소문 화제작 <톰보이>의 주역들, 어떻게 자랐을까?

입소문 화제작 <톰보이>의 주역들, 어떻게 자랐을까?

을 통해 국내 관객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 셀린 시아마 감독. 2011년 제작된 그의 두 번째 연출작이 뒤늦게 한국 극장가를 찾았다. 는 이 품고 있던 역동적인 에너지를 보다 싱그럽고 청량감 넘치게 담아낸 영화다. 활동성 좋은 바지를 선호하고, 끝내주는 축구 실력을 지닌 로레 . 그가 새로 사귄 친구들에게 자신을 소년 미카엘로 소개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는다. 어떤 편견에도 갇혀있지 않고 ‘스스로 원하는 나’를 만들어가는 10살 로레의 뜨거운 여름은 누군가의 시선에 맞춰 자신을 재단한 적 있는 모든 이에게 짙은 여운을 남긴다.
<톰보이> 등 5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톰보이> 등 5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톰보이감독 셀린 시아마출연 조 허란, 말론 레바나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온전한 나로서 나의 이름을 말하기까지★★★☆영화는 내가 온전한 나이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무수한 성장의 관문들 중 하나를 펼쳐 보인다. 그 앞에서 아이들은 종종 무력하고 대부분 용감하며, 순수하기에 더 폭력적인 상황들도 감수한다. 이 과정을 어떤 편견과 강요의 시선 없이 담아내려 한 감독의 의지 덕분에 주인공의 마음 자체에 조용히 귀를 기울이게 된다. 나의 존재를 내가 말하기까지의, 끝없이 상처받지만 그럼에도 자랑스럽게 아름다운 시간들에 대하여.
<톰보이> 나의 이름은.

<톰보이> 나의 이름은.

축구공을 뺏기 위해 분주히 뛰어다니는 모습을 한편에서 유심히 지켜보는 미카엘 은 그런 자신을 지긋이 바라보는 리사 에게 “왜. ”라고 묻는다. “아니야. 그냥 넌 조금 다른 거 같아서. ” 수줍은 표정으로부터 리사의 마음이 읽히는 이 답변은 한편으론 객석을 향해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가는 것이다. 는 소년 행세를 하는 소녀, 그러니까 미카엘이 되고 싶은 로레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드라마 <킬링 이브>, 인간성을 도려내니 인간이 보이네

드라마 <킬링 이브>, 인간성을 도려내니 인간이 보이네

우리 시대 인간의 형상들 좋아할까, 말까. 아니 좋아해도 될까. 의 빌라넬 은 관객을 고민에 빠뜨린다. 잔혹한 살인광인 그녀를 좋아해도 되는 것일까. 매력적인 캐릭터 스토리라고 방어하며 무차별적인 살인 행위를 즐기는 것은 아닐까. 한편으로는 내가 ‘살인 행위’를 인식한다는 사실이 이상했다. 빌라넬은 조직에서 고용한 암살자고 이것은 장르물이다. 스파이물에서 살인은 장르의 정체성과도 같다. 이때 살해당하는 이들 중 다수가 엑스트라이며, 죽음의 무게는 인물의 비중에 따라 극명하게 갈린다.
보이지 않는 욕망을 투영한 투명인간 영화음악들

보이지 않는 욕망을 투영한 투명인간 영화음악들

비록 계속되진 못했지만 ‘다크 유니버스’의 야심은 거창했다. 과거 황금기 유니버설의 지대한 돈줄을 했던 고전 몬스터 세계관의 영화들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처럼 새롭게 가져와 연계시킨다는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톰 크루즈와 소피아 부텔라를 캐스팅한 첫 작품으로 리부트를 내세웠고, 데이비드 코엡과 크리스토퍼 맥쿼리, 존 스파이츠 등 쟁쟁한 각본가들이 참여해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