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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단편들로 영화제 휩쓴 감독의 첫 장편, <흐르다> 김현정 감독

[인터뷰] 단편들로 영화제 휩쓴 감독의 첫 장편, <흐르다> 김현정 감독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5년 만에 대상을 받은 (2017),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수상작 (2019) 등 일련의 단편영화로 주목받은 김현정 감독의 첫 장편 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대구에 사는 취업 준비생 진영 이 갑작스럽게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아버지의 공장 일을 도우면서 조금씩 변화하는 부녀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김현정 감독을 만나 를 비롯한 작품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대부분의 단편이랑 이번 까지 대구를 배경으로 합니다. 오히려 시나리오 공부하고 습작하던 시절에는 다양한 이야기도 해보려고 했었어요.
<살인의 추억> 봉준호 감독에게 영감을 준 그 사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보스턴 교살자>

<살인의 추억> 봉준호 감독에게 영감을 준 그 사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보스턴 교살자>

*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스턴 일대에서 13명의 여자가 목이 졸린 채 살해당한 ‘보스턴 연쇄살인사건. ’ 보스턴 역사상 가장 악명 높았던 범죄이자 봉준호, 구로사와 기요시 등 여러 감독에게 영감을 준 사건이다. 워낙 강렬하다 보니 수많은 창작물의 모티브가 되었는데.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1968년에 개봉한 가 있다. 그 외에 (1995), TV 시리즈 에도 교살자가 등장한다. 유형을 영상물에 국한하지 않고 소설, 만화 등으로 확장하면 사례가 훨씬 늘어난다.
부루마블 그 자체! 집에서 세계 여행 보내주는 3월 셋째 주 OTT 신작 라인업

부루마블 그 자체! 집에서 세계 여행 보내주는 3월 셋째 주 OTT 신작 라인업

3월 셋쩨 주 OTT 신작 (3/16~23) 이번 주 OTT 신작 라인업은 참으로 글로벌하다. 비교적 친숙한 프랑스부터 벨기에, 이탈리아 작품이 공개되기 때문. 누군가 OTT로 세계여행이 가능하냐고 묻는다면 자신 있게 그렇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이다. 어두운 스릴러부터 달콤쌉싸름한 로맨틱 코미디까지 장르와 분위기도 다양하다. 신선함을 찾고 있다면 이번 주 OTT 신작을 놓치지 말자. 시간은 충분해 – 세월아 제발 천천히 가주겠니.
박찬욱의 <올드보이>와 같은 상 받았다고? 칸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

박찬욱의 <올드보이>와 같은 상 받았다고? 칸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

2021년 칸 영화제에서 2등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 을 공동 수상한 두 영화 과 이 한 주 텀을 두고 개봉한다. 이 두 작품과 함께 21세기에 들어 칸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영화들을 엄선해 소개한다. 피아니스트 La Pianiste 2001 1997년 으로 처음 칸 경쟁부문에 초청된 미카엘 하네케는 (2000)와 (2001)로 2년 연속 같은 부문 후보로 올랐다. (영화가 선보이고 3년 후인 200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엘프리데 옐리네크의 소설을 영화화 한 는 유명 음악학교에서 피아노를 가르치는 30대 후반 여자 에리카 가...
<스즈메의 문단속> 등 3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스즈메의 문단속> 등 3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출연 하라 나노카, 마츠무라 호쿠토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위로의 여정 ★★★★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소박한 애니메이션의 감성으로 시작하지만 스즈메가 문 앞에 서면서 예상치 못했던 여정이 펼쳐진다. 초자연적 재난 영화의 장르 요소 속에서, 결국은 주인공 스즈메의 트라우마와 사랑과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거대한 스펙터클부터 내면의 풍경까지, 다양한 비주얼 요소가 결합된 작품. 영화를 다 보고 나면, 뭔가 한바탕 휘몰아친 듯한 감정의 울림이 쉽게 휘발되지 않고 마음속에 남는다.
<더 웨일> vs <더 레슬러>: 데칼코마니 같은 구원과 재기의 노래

<더 웨일> vs <더 레슬러>: 데칼코마니 같은 구원과 재기의 노래

영화 . 브랜든 프레이저의 이 연기는 존재만으로 파격적이다.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남우주연상 부문에서 치열한 삼파전이 이어지고 있다. 엘비스 프레슬리로 완벽하게 빙의하여 큰 화제를 모은 (2022)의 오스틴 버틀러,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엄청난 연기를 보여준 (2023)의 콜린 파렐, 그리고 270kg의 거구라는 매우 어려운 연기를 훌륭하게 수행한 (2023)의 브랜든 프레이저가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6번 칸> 어느 순간 멸종된 사랑에 바치는 헌사

<6번 칸> 어느 순간 멸종된 사랑에 바치는 헌사

라우라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우리는 여행에서 무엇을 누렸을까. 머무는 곳마다 인증샷을 남기거나 인스타그램에 실시간으로 자랑할 수는 없지만 여행자에겐 지금과 또 다른 풍요가 허락됐는지도 모른다. 계획할 여지가 적기에 경우의 수는 오히려 늘어나고 행운이든 불운이든 일단 모두 끌어안는 수밖에 없다. 사소한 친절에 기대어 하루를 통과하는가 하면 우연이라 여겼던 인연이 필연으로 남기도 한다. 은 그때 그 시절 여행길로 돌아가 어느덧 유물이 되어버린 사랑 이야기를 싣고 달린다.
F의 세계, 신카이 마코토 감독 대표 필모그래피

F의 세계, 신카이 마코토 감독 대표 필모그래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특유의 아름다운 작화와 서정적인 묘사로 ‘빛과 색의 마술사’, ‘붓과 글로 일본의 현대 사회를 그리는 화가이자 시인’ 등 여러 찬사를 받았다. 한국에서는 아는 사람은 아는 감독 정도였지만, 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국내에서도 스타 감독 반열에 올랐다. 현재는 미야자키 하야오 이후 가장 큰 흥행을 기록한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세계에서 이야기의 탄탄함, 짜임새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서정적인 ‘분위기’ 그 자체가 이야기의 목적이다.
탄탄한 연기력 속에 ‘천’의 얼굴을 빚어내는 천우희의 캐릭터 변천사

탄탄한 연기력 속에 ‘천’의 얼굴을 빚어내는 천우희의 캐릭터 변천사

배우 천우희는 등장부터 범상치 않았다.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다양한 배역을 소화할 수 있는 얼굴까지 가진 그는 매번 예상치 못한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관객을 놀라게 했다. 또한 강하늘, 한효주, 한예리, 안재홍, 전여빈, 이다윗 등 수많은 또래 배우들이 천우희의 팬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관객뿐만 아니라 배우들에게도 사랑받는 배우임이 분명하다. ​ 그런 가운데 2023년 5월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에서는 ‘공감 불능 사기꾼’으로 분하여 복수극을 펼칠 것이라는 소식도 들린다.
절반의 회의 뒤에 따라오는 절반의 낙관, 그 낙관에 희망을 걸며 〈모노노케 히메〉

절반의 회의 뒤에 따라오는 절반의 낙관, 그 낙관에 희망을 걸며 〈모노노케 히메〉

나이를 먹을수록 인류에 대한 낙관을 유지하는 일은 어려워진다. 뉴스를 볼 때마다 흉흉한 소식이 넘실거리는데, 무슨 근거로 인류를 낙관할까. ​ 뉴스는 학교 폭력을 저지른 가해자도 전학 조치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하고 시간을 질질 끄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처벌을 피해 갈 수 있다는 걸 알려준다. 뉴스는 새로운 시대의 장난감으로 여겨지던 인공지능 채팅 프로그램 뒤에, 케냐의 노동자들이 시간당 2달러 미만의 급여를 받으며 폭력적인 키워드를 걸러내는 작업을 담당하는 업무를 수행해야 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