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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검색 결과

양자경의〈선 브라더스〉, 불닭볶음면과 찜질방 비하 논란

양자경의〈선 브라더스〉, 불닭볶음면과 찜질방 비하 논란

반중 정서 조장하는 무분별한 연예 기사에 대한 문제 제기
(2022)로 작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양자경이 때아닌 불닭볶음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월 4일 공개된 양자경 주연 넷플릭스 시리즈 의 일부 장면들이 한국 문화를 비하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은 것. 는 대만 폭력 조직 보스의 가족 이야기를 다룬 8부작 시리즈로, 보스의 아내 와 함께 LA에 살던 동생 브루스 와 조직의 일원으로 살던 찰스 가 가치관 차이로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더불어 음식 등 아시아권 문화가 다양하게 등장하는 가운데 한국의 불닭볶음면과 찜질방 문화도 다뤄졌다.
왕가위 감독의 첫 번째 TV시리즈 〈번화〉, 12월 27일부터 방영 시작! 그 반응은?

왕가위 감독의 첫 번째 TV시리즈 〈번화〉, 12월 27일부터 방영 시작! 그 반응은?

왕가위 감독의 첫 번째 TV시리즈인 30부작 (繁華, Blossoms Shanghai)가 12월 27일 4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첫 방송을 시작했다. 중국 국영방송사인 CCTV-8과 온라인채널 텐센트 비디오에서 방영이 시작됐으며, 국내에도 지난 10월 출간된 진위청(金宇澄)의 소설 『번화』가 원작이다. 2012년 발표되어 중국문학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문학상 중 하나인 마오둔문학상을 수상한 『번화』는 문화대혁명 시기를 거쳐온 상하이 젊은이들의 삶과 도시의 풍경을 진솔하고도 생생하게 그려낸 작가 진위청의 대표작이다.
한국에 온 〈괴물〉미나토와 요리! 두 배우가 직접 밝히는 〈괴물〉흥행 소감

한국에 온 〈괴물〉미나토와 요리! 두 배우가 직접 밝히는 〈괴물〉흥행 소감

쿠로카와 소야, 히이라기 히나타의 국내 기자간담회 현장
남의 집 애들은 빨리 큰다던가. 10월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났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한 뼘은 더 자란 듯한 모습으로 한국에 돌아왔다. 21일 오전, 의 두 주역, ‘미나토’ 역의 쿠로카와 소야와 ‘요리’ 역의 히이라기 히나타가 국내 취재진들을 만났다. 이날의 기자간담회는 마치 거대한 공동육아의 현장인 것처럼, 두 배우의 말 하나하나에 주의를 집중하고 그들을 기특해하는 어른들의 미소로 가득했다.
프랑스 영화잡지 「카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한 2023년 TOP 10 영화

프랑스 영화잡지 「카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한 2023년 TOP 10 영화

2023년이 끝나가고 오스카상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 세계 영화 전문 매체에서 올해 최고의 영화 리스트를 발표하고 있다. 여러 매체의 발표에 이어 프랑스의 권위 있는 영화 전문지 「카이에 뒤 시네마」도 2023년 TOP 10 영화를 선정했다. 「카이에 뒤 시네마」는 누벨바그 영화감독인 프랑수아 트뤼포와 장 뤽 고다르가 필자로 있던 영화 잡지로 지금도 프랑스 영화계의 지적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사랑은 낙엽을 타고〉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사랑은 낙엽을 타고〉

구글에 'Finnish Nightmares'를 검색하면 재밌는 짤들이 여럿 나온다. 핀란드인의 전형성을 '마티'라는 캐릭터로 포착해 내는데, 이런 식이다. 마티는 외출하려는 찰나, 복도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면, 그 누군가가 사라질 때까지 기다렸다 현관을 나선다. 전력 질주해서 버스를 잡아탔더라도, 정작 버스에 올라타서는 전혀 숨차지 않은 척, 괜찮은 척 뚱한 표정을 짓는다. 버스 정류장에서는 앞사람과 최대한 거리를 두어 줄을 서고, 저녁을 먹으러 간 식당에서 서비스가 좋지 않으면 ‘내가 뭘 잘못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주 앉아 숟가락을 떠보는 〈두 사람을 위한 식탁〉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주 앉아 숟가락을 떠보는 〈두 사람을 위한 식탁〉

딸 '채영'은 자신이 누구이고, 누구였고, 누구일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할 때마다 종종 엄마 '상옥'을 생각한다. 상옥은 1990년 전후로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투신하며 혁명을 꿈꾼 '투사'였다. 노동 운동의 선봉에 선 그를 비추는 과거 화면에서 인간은 진보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무장한 젊은이의 진지함이 넘실댄다. 하지만 1991년 소련이 해체되자 학생운동은 힘을 잃고 상옥도 설자리를 잃고 만다. 뭉개진 이상을 더 무겁게 짓누른 건 생존의 문제였다. 상옥은 싱글맘이다.
[인터뷰] “우리가 영원히 사는 이유는 가족이 있고, 기억이 있기 때문인 거 같아요” 〈3일의 휴가〉 육상효 감독

[인터뷰] “우리가 영원히 사는 이유는 가족이 있고, 기억이 있기 때문인 거 같아요” 〈3일의 휴가〉 육상효 감독

죽은 지 3년째 되는 날, ‘복자’ 는 하늘에서 3일간의 휴가를 받아 지상에 내려온다. 천사 가이드 가 말하는 규칙은 하나. ‘터치는 절대 금지’. 딸은 엄마를 보거나 목소리를 들을 수도 없다. 미국 명문대 교수인 자랑스러운 딸을 볼 생각에 설레던 마음도 잠시, 돌연 자신이 살던 시골집으로 돌아와 백반 장사를 시작한 딸 ‘진주’ 의 모습에 당황한다. 도대체 딸은 왜 미국 교수직을 뒤로한 채 시골 백반집에 틀어박혀 있는 것일까. 왜 딸은 밤에 잠 못 이루고 뛰쳐나가 “엄마, 제발 나 좀 살려줘”라고 외치는 걸까.
미지의 80년대 한국영화〈태〉상영회 GV 현장 중계

미지의 80년대 한국영화〈태〉상영회 GV 현장 중계

하명중 감독의 1986년 작 는 당시 검열 당국의 압박을 받고 개봉해 극히 일부의 관객만을 만난 비운의 작품이다. 천승세의 중편 소설 「낙월도」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외부와 교류가 단절된 채 몇몇 지주가 섬의 경제권을 독점한 낙월도에서 주민들이 점차 죽음으로 내몰리는 과정을 한 신 한 신 힘 있는 이미지로 담아냈다. 지난 11월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의 4K 복원판 상영과 함께 김홍준 영상자료원장이 사회를 맡고 하명중 감독, 정일성 촬영감독, 김영동 음악감독이 대담을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6년 만에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핀란드 영화 거장의 달콤씁쓸한 멜로〈사랑은 낙엽을 타고〉

6년 만에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핀란드 영화 거장의 달콤씁쓸한 멜로〈사랑은 낙엽을 타고〉

데드팬 코미디의 대가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스무 번째 영화 가 12월 20일 개봉한다. 제76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이번 영화는 냉소적인 그의 영화 중 가장 밝은 작품이다. 영화는 우연히 만난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리는 멜로이자 코미디 영화다. 영화의 아이러니한 코미디는 미국 인디 영화의 거장 짐 자무쉬 감독의 감정적으로 절제되면서도 엉뚱한 대화를 떠올리게 한다. 또 영화의 화려한 컬러는 자크 드미의 미장센을 연상시킨다. 주인공 안사 와 홀라파 는 드미의 영화 속 연인들처럼 서로 엇갈린다.
[인터뷰] 〈만분의 일초〉김성환 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한테서 ‘뻥’하고 깨달음을 얻었죠.”

[인터뷰] 〈만분의 일초〉김성환 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한테서 ‘뻥’하고 깨달음을 얻었죠.”

“체험되는 순간, 소화되고 이해되고 느껴지는 영화를 하고 싶어요. ” 김성환 감독은 (1999)와 (1998)가 바꾼 영화 역사의 변곡점을 기억한다. 일리노이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던 그는 실험실에서 연구에 몰두할 시간에 대신 영화 찍기를 택했다. “캠퍼스에 있는 영화하고 싶은 좀비 같은 친구들 다 모아서 오늘은 30분, 내일은 1시간 그렇게 영화를 만들었어요. ” 그 친구 중 ‘살아남아’ 영화 하는 좀비는 그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