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라마" 검색 결과

<낙원의 밤> 등 4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낙원의 밤> 등 4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낙원의 밤감독 박훈정출연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총을 든 여자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범죄 액션 스릴러. 박훈정 감독 특유의 폭력 스타일은 여전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전여빈의 캐릭터. 전작 (2018) 때 여성을 액션의 전면에 내세우며 변신을 추구했던 감독은, 에서도 남성들이 득실거리는 세계를 가차 없이 응징하는 여성 액션 캐릭터를 등장시킨다. 액션 신에서는 치열하지만, 왠지 허무한 감성을 지닌 영화다.
<스파이의 아내>는 어떻게 밀도 있는 실내극을 완성해냈나

<스파이의 아내>는 어떻게 밀도 있는 실내극을 완성해냈나

두 개의 세계, 두 개의 필름, 두 개의 얼굴 영화의 초반부에 사토코 는 남편 유사쿠 에게 말한다. “당신은 언제나 나보다 멀리 보고 있어요.” 예사로운 말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꽤나 인상적인 부름이다. 이야기 내부의 단서들로 이 말의 표면적인 의미를 유추해보는 건 어렵지 않다. 유사쿠는 사토코보다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눈앞에 보이는 세계 바깥을 향해 시선을 둔다. ‘코즈모폴리턴’을 자처하는 사업가인 그는 만주에서 일본군의 생체실험 일지와 기록 필름을 목격했으며, 그 거대한 전쟁범죄의 증거가 담긴 필름을 밀반입한 뒤 미국으로...
[인터뷰] <아무도 없는 곳> 이주영 “마음에 담긴 건 풀어야 하지 않겠어요?”

[인터뷰] <아무도 없는 곳> 이주영 “마음에 담긴 건 풀어야 하지 않겠어요?”

이주영 아무도 없는 곳 감독 김종관 출연 연우진, 김상호, 아이유, 이주영, 윤혜리 개봉 2021. 03. 31. 성큼성큼. 큰 키가 눈에 먼저 들어온다. 모델 출신이라는 이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마른 체형과 작은 얼굴도 그가 한때 모델이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김종관 감독의 에서 시를 쓰는 바텐더 주은을 연기한 이주영을 만났다.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아 몇 마디를 나누니 모델이라는 느낌에서 역시 배우라는 인상으로 자연스레 바뀐다.
너무 시원해서 무시무시한 빙하의 세계로 이끄는 UMFF 상영작 5

너무 시원해서 무시무시한 빙하의 세계로 이끄는 UMFF 상영작 5

이국적인 풍경을 떠올리라면 아마 야자수가 한껏 핀 해변가, 아니면 소복하게 눈이 쌓인 설산을 떠올릴 것이다. 일반인들에게도 그나마 친화적인 풍경이 전자라면, 후자는 경외감이나 모험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산악'과 '자연'이 테마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는 눈이나 얼음, 설경에 관한 영화도 많이 만날 수 있는 장이다. 특히 환경과 자연에서 주요하게 논의되고 있는 빙하에 관한 다양한 작품 또한 준비돼있다.
고전은 영원하다, 세기의 미남 배우들

고전은 영원하다, 세기의 미남 배우들

결국은 클래식이란 말도 있지 않나. '세기의 미남'은 이젠 너무도 흔해진 말이지만, 그 의미를 곱씹어 보면 실로 엄청난 말이다. 순수하게 외모로 시대에 기록된다는 건 도대체 얼마나 잘생겨야 가능한 일인가. 클래식이 아름다운 건 망각과 퇴색이라는 잔인한 시간의 흐름을 이겨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세기의 미남들은 그 모습 그대로 대중의 기억 속에 영원히 살아간다. 젊은 배우들은 끊임없이 그들과 경쟁하며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새기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파이터>와 함께 보면 좋을 여성 주인공 복싱 영화들

<파이터>와 함께 보면 좋을 여성 주인공 복싱 영화들

파이터 감독 윤재호 출연 임성미, 백서빈, 오광록 개봉 2021. 03. 18. 상세보기 가 개봉했다. 14년차 배우 임성미가 여성 복서 진아를 연기했다. 는 지난해 열린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넷팩상과 올해의 배우상 등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오른 작품이다. 올해 열린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14+ 경쟁부문 초청작이기도 하다. 는 윤재호 감독의 작품이다.
맨손 격투의 달인 ‘샹치’ 그리고 ‘아이언 피스트’

맨손 격투의 달인 ‘샹치’ 그리고 ‘아이언 피스트’

히어로 실사화 콘텐츠에서의 오리엔탈리즘을 이야기할 때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작품이 있다. 넷플릭스 제작의 '디펜더스' 중 한 명인 아이언 피스트를 주인공으로 하는 동명의 시리즈다. 원작 코믹스의 아이언 피스트에서 각색을 거쳐 같은 듯 다른 이야기를 보여주었지만 평가는 좋지 않았다. 비단 아이언 피스트라는 작품에 녹아 있는 어떤 편견 때문만은 아니었지만, 디펜더스 네 명의 시리즈 중 가장 혹평을 들었던 것 역시 사실이었다.
'미나리'의 탈국경적 영화 경험에 대하여

'미나리'의 탈국경적 영화 경험에 대하여

진중하고 유려하다. 영화 는 삶의 다른 가능성을 찾아 나선 이민자 가족의 역경을 다룬다. 대부분 한국어로 진행되지만 감성적으로는 만국어로 통역 가능할 보편적인 정서를 펼쳐낸다. 미국 제작 영화임에도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비영어권 언어가 준 이질감 탓이 크다. 이 영화가 폭넓은 감응을 일으키는 지점은 고립된 인간들의 관계성에 주목한 점에 있는 듯하다. 교회와 병원과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아칸소 시골의 이동식 주택에 한인 가족이 이주해 온다. 주위엔 마을이라 할 만한 공동체가 없다.
‘사랑에 대한 영화’라는 왕가위의 말이 의미하는 것

‘사랑에 대한 영화’라는 왕가위의 말이 의미하는 것

왕가위 특별전에 젊은 관객이 꽤 많다고 한다. 한편에서는 ‘라떼는 말이야’라고 빈정거리면서 우리 세대가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원천봉쇄한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그 시절 우리를 매혹시켰던 왕가위 영화를 보겠다고 달려든다. 라떼는 말이야, 라며 코아아트홀에서 왕가위 영화 보던 시절을 이야기하면 좋아하려나. ​ 다시 오지 않을 날들을 위한 연가 왕가위의 영화는 표면적 장르가 무엇이든 간에 궁극적으로는 멜로드라마로 수렴된다.
왜 선글라스를 고집하냐고? 왕가위 감독에 관한 별별 사실들

왜 선글라스를 고집하냐고? 왕가위 감독에 관한 별별 사실들

​ 코로나의 여파로 굵직한 신작들이 죄다 개봉을 미루면서 과거의 명작들을 어렵지 않게 멀티플렉스에서 만나는 요즘, 왕가위 영화 리마스터링 재개봉 러쉬가 계속되고 있다. 왕가위 리마스터 기획의 물꼬를 튼 에 이어 또 다른 대표작 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했다. 왕가위에 관한 사실들을 정리했다. ** 홍콩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손꼽히는 왕가위는 사실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문화혁명이 중국에 미칠 영향을 내다보고 그가 다섯 살 때 홍콩으로 이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