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검색 결과

2011년 그 해의 발견 〈파수꾼〉

2011년 그 해의 발견 〈파수꾼〉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지, 극장가도 뭔가 썰렁하다. 올해 한국영화는 기록적인 성공을 거둔, 몇몇 천만영화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못한 분위기다. 그럼에도 고무적인 것은 작지만 알찬 독립영화들의 분전 때문이다.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받고, 흥행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작품들이 있기에 한국영화 미래에 희망을 걸 만하다. 곧 개막할, 독립영화들의 축제인 서울독립영화제에서는 또 어떤 숨어 있는 보석들이 발굴할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크다. 그런 가운데 13년 전 이 같은 ‘발견’의 기쁨을 전달한 영화가 있었다.
전직 아이돌 3인방의 첫 수학 여행 〈힘을 낼 시간〉 12월 18일 개봉!

전직 아이돌 3인방의 첫 수학 여행 〈힘을 낼 시간〉 12월 18일 개봉!

늦었지만 특별한 인생 첫 수학여행이 시작됐다
전 재산 98만 원의 전직 아이돌 수민, 태희, 사랑이 26살에 처음 떠난 수학여행을 그린 이야기 이 12월 18일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아이돌 응원봉을 형상화한 이미지와 푸르른 제주도까지 치열하고 화려한 무대 위에 올랐던 세 사람의 지나온 시간과 학창 시절 못 가본 수학여행을 떠난 현재가 다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제주도의 변화무쌍한 바람을 맞으면서도 세 친구는 서로를 의지한 채 평온한 미소를 띠며 다시 힘차게 달려가는 모습으로 사랑스러움을 자아낸다.
[인터뷰] ‘비포 시리즈’에 대한 한국의 답장 … “제자리 같은 우리 일상도 어딘가로 나아가고 있어요” 〈미망〉 김태양 감독

[인터뷰] ‘비포 시리즈’에 대한 한국의 답장 … “제자리 같은 우리 일상도 어딘가로 나아가고 있어요” 〈미망〉 김태양 감독

​ 종로에서 ‘여자’ 는 과거 연인이었던 ‘남자’ 를 우연히 만난다. 영화 모더레이터를 하러 서울극장을 가야 하는 여자는 길을 못 찾고, 남자는 여자와 동행한다. 두 남녀는 청계천, 을지로 공구상가를 지나며 이순신 장군 동상에 얽힌 시답지 않은 대화를 나누다 헤어진다. 그리고 남자는 ‘현재의 연인’ 을 만나, 방금 전 연인과 걸었던 길을 걷는다. 몇 년 후, 여자는 회식 후 서울극장에서 만난 ‘팀장’ 과 종로의 밤길을 걷는다. 전 연인과 했던 대화의 소재들이 다시 등장한다.
[인터뷰] 아파트가 있어야만 가정을 꾸릴 수 있을까? 〈한 채〉 정범·허장 감독

[인터뷰] 아파트가 있어야만 가정을 꾸릴 수 있을까? 〈한 채〉 정범·허장 감독

허름한 차림의 남녀가 캐리어를 끌고 골목길을 올라간다. 다 쓰러져 가는 모텔에 들어간다. 남자는 욕실서 어딘가 조금 모자라 보이는 여자의 등을 밀어준다. 깨끗이 씻은 걸로는 부족하다고 느꼈는지, 시장에서 새 옷도 사준다. 그리고 들어선 사무실. 탁자 반대편에는 남자 한 명이 앉아 있다. 브로커가 마침내 입을 뗀다. “혹시 당첨되면 실사 조사를 받을 수도 있으니, 그때는 부부처럼 있어야 해요. ” 그렇다. 이들은 집 ‘한 채’를 마련하기 위해 막 ‘위장 결혼’ 준비를 끝낸 참이다.
[인터뷰] 〈럭키, 아파트〉 배우 손수현, “혐오와 마주한 현실 스릴러의 생얼”

[인터뷰] 〈럭키, 아파트〉 배우 손수현, “혐오와 마주한 현실 스릴러의 생얼”

숏컷의 짧은 머리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 배우였던가. 중저음의 목소리는 한층 더 낮고 단단해졌다. 데뷔 초 소녀 감성의 이미지로 손수현을 기억한다면, 10년 차 배우로 독립영화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 배우에게 의 ‘선우’는 아마도 그가 가장 멀리 돌아 새롭게 완성한 도전이자 이미지일 것이다. 에서 손수현은 9년 차 레즈비언 커플 선우를 연기한다. 연인인 희서 와 함께 최근 막 아파트를 장만했지만 아래층에서 전해오는 원인불명의 악취로 럭키할 거라 믿었던 ‘현재’는 없다.
11월 '엄태구 배우전' 개최, 엄태구 참석 GV 확정!

11월 '엄태구 배우전' 개최, 엄태구 참석 GV 확정!

엄태구 배우의 장, 단편영화 5편 특별 상영
배우 엄태구의 장, 단편영화 5편을 특별 상영하는 ‘엄태구 배우전’이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시네마에서 진행된다. ‘엄태구 배우전’은 독립영화에서 탄탄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 중인 한국 영화배우를 조명하는 KT&G 상상마당 시네마의 특별 프로그램 ‘이달의 배우전’의 네 번째 주인공으로 배우 엄태구가 선정되면서 이루어진다. 이번 배우전을 기념하여, 배우 엄태구의 출연작 중 장편 (2013), 단편 (2012), (2012), (2017), (2023) 등 총 5편을 엄선하여 특별...
이런 B급 코미디가 필요했다! 쫄보 감독의 호러 빙자 코미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리뷰&기자간담회 현장 말말말

이런 B급 코미디가 필요했다! 쫄보 감독의 호러 빙자 코미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리뷰&기자간담회 현장 말말말

호러 영화를 못 보는 감독과 ‘쫄보’ 로 소문난 배우들이 모였다. (이하 )은 ‘호러’보다는 ‘코미디’에 집중한 작품이다. 귀신과 숨바꼭질을 하면 수능 만점을 받는다는 학교괴담을 듣곤, 평균 성적 8등급의 여고생들이 ‘수능대박’을 위해 나선다. 등 소위 ‘B급’ 웃음 포인트로 가득한 단편을 선보여 온 김민하 감독은 그의 장기를 가득 담은 장편영화를 자신 있게 내놨다. 은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공개되어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고, 제24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인터뷰] 120년 전 선조들의 고된 타향살이 위로하는 레퀴엠…〈하와이 연가〉 이진영 감독

[인터뷰] 120년 전 선조들의 고된 타향살이 위로하는 레퀴엠…〈하와이 연가〉 이진영 감독

전 세계 재외동포 수는 약 708만 명이다(2022년 12월 기준) 디아스포라의 역사는 재외동포의 수만큼 아프고 길다. 조선이, 한국이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도 모르는 이국 땅에서 초기 이주자들은 혹독한 삶을 살아야 했다. 그리고 2024년 가을, 20대 중반에 하와이로 이민을 떠난 한 여성 감독의 3년 반에 걸친 추적으로 1903년부터 1905년까지 하와이로 떠난 초기 이민자의 역사가 영화로 탄생했다. 10월 30일 국내 개봉해 관객을 만나고 있는 이야기다.
[인터뷰] 추운 겨울 바다에서 뜨겁게 찍은 영화 … “가장 낮은 곳에서 모든 마음 품는 배우 되고 싶어요” 〈폭설〉 한해인 배우 인터뷰

[인터뷰] 추운 겨울 바다에서 뜨겁게 찍은 영화 … “가장 낮은 곳에서 모든 마음 품는 배우 되고 싶어요” 〈폭설〉 한해인 배우 인터뷰

​ 설경을 담은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웰메이드 독립영화 한 편이 10월 23일 관객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하이틴스타 설이 와 운명처럼 가까워진 배우 지망생 친구 수안 이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해 엇갈렸던 어린 시절을 지나, 다시 서로를 찾아가는 한겨울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 눈부신 청춘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윤수익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은 이미 런던, 로마, 함부르크, 홍콩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인터뷰] 티빙 시리즈 〈대도시의 사랑법〉 릴레이 인터뷰② 손태겸 감독, 김세인 감독, 박상영 작가 “잘 되려고 상영금지 시위가 일어나지 않았을까”

[인터뷰] 티빙 시리즈 〈대도시의 사랑법〉 릴레이 인터뷰② 손태겸 감독, 김세인 감독, 박상영 작가 “잘 되려고 상영금지 시위가 일어나지 않았을까”

허진호, 홍지영 감독의 인터뷰에 이어 의 공동 연출자 손태겸, 김세인 감독, 그리고 원작자이자 각본에 참여한 박상영 작가의 시리즈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손태겸 감독은 단편 (2011)으로 칸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상을 받고, 장편 데뷔작 (2017)로 주목받은 연출자로 이번 시리즈의 시작을 연다. 그가 연출한 1, 2화 는 원작의 ‘재희’라는 이름을 ‘미애’로 바꿔서 영화 과 같은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 그 차이점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