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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보다 거대한 슬픔, <라우더 댄 밤즈>

폭탄보다 거대한 슬픔, <라우더 댄 밤즈>

종군 사진작가였던 이사벨 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지 3년. 마음 한편에 상실감이 고여있는 그녀의 남편 진 과 아들 조나 , 콘래드 는 그녀의 3주기 회고전을 위한 전시 자료를 정리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전시를 앞둔 어느날 어머니와 가깝게 지냈던 기자 리처드 가 어머니의 사고에 대한 비밀을 기사화하겠다고 선언하고, 이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는 아내이자 어머니인 이사벨을 잃은 세 남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녀를 기억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보다 재미있는 오프닝 시퀀스

영화보다 재미있는 오프닝 시퀀스

'오프닝 시퀀스' 하면 어떤 장면이 떠오르시나요. 검은 배경에 하얀 글씨로 투자자들의 이름이 박혀있던 장면. 화면 위로 배우, 스탭들의 이름이 슥슥 지나가기만 했던 장면. 그런 장면밖에 떠오르지 않는다면 한번 정독해보시길. 알고 보면 기발하고 재미있는 오프닝 시퀀스가 많답니다. 영화의 톤을 정돈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오프닝 시퀀스. 첫인상을 결정하는 오프닝 시퀀스만의 매력을 하나하나 알아가보자고요. (1946) 무려 70년 전의 오프닝 시퀀스는 어땠을까요. 꽤 귀엽습니다.
노년의 삶에 대한 서늘한 시선, <죽여주는 여자>

노년의 삶에 대한 서늘한 시선, <죽여주는 여자>

메인 예고편 배우 윤여정과 이재용 감독이 로 다시 만났다. (2009), (2012)에 이은 세 번째 조우다. 일종의 페이크 다큐멘터리인 두 영화와 달리, 는 완전한 픽션이다. 다만 에서 극화된 이야기는 앞선 두 작품보다 현실적인 공기가 더욱 물씬하다. 성매매, 빈곤, 고독사 등 '노인' 문제에 더해 트랜스젠더, 장애인 등 우리 주변에 살아가는 '소수자'들까지 두루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주 '주목. 이 영화'는 노인과 소수자의 삶을 비추며 서늘함과 따뜻함을 오가는 를 소개한다.
연휴에 정주행하면 좋을 미드 9편

연휴에 정주행하면 좋을 미드 9편

연휴를 알차게 보내고 싶은데 딱히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그럴 땐 정주행이 최고입니다. 여러분의 휴일을 알차게 순삭시킬 미드 리스트를 들고 왔어요. 이거 영화 아니야. 퀄리티 대박 오브 대박인 긴장감 100 드라마부터, 깨알같이 웃음 코드 장전해 뇌를 편하게 쉴 수 있게 도와주는 시트콤까지. 여러분이 뭘 좋아할지 몰라 장르별로 골라봤죠. 후훗. 여기서 한 편만 건져도 여러분의 연휴는 진정한 황금연휴가 되는 것. ☞ 미드의 바이블부터 보고 싶어요. 왕좌의 게임 은 2011년부터 매 해 한 시즌(10부작) 씩 제작되어왔습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신작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리뷰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신작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리뷰

기적의 착륙 예고편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35번째 연출작 (이하 )이 지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그의 연출작 가운데 가장 높은 첫 주말 흥행수익인 35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의 범상치 않은 성적에,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해 5억4740만 달러 수익을 올린 의 영광이 재연될까. 하는 기대도 피어나고 있다. 9월 12일 오전, 국내에 언론시사회로 공개된 의 리뷰를 전한다. Based on a true story 체슬리 설렌버거 / 2009년 사고 당시 현장 이스트우드는 실화에 푹 빠져 있다.
'별종'이라 쓰고 '병맛'으로 읽는 한국영화 여섯

'별종'이라 쓰고 '병맛'으로 읽는 한국영화 여섯

메인 예고편 이상하게 된소리로 읽고 싶은 제목으로도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는 영화 이 지난 8월 18일 개봉했다. 전작 (2012)에서 특유의 키치적인 터치로 이름을 알린 백승기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는 무려 4만 년 전의 지구로 시간을 돌려, 주인공을 인류의 기원이라고 뻔뻔하게 소개한다. 제작비 2천만원으로 만든 이 SF(. )영화에서 주인공은 척 봐도 가발인 게 분명한 긴머리로 사방을 돌아다닌다. 조연들의 행색도 마찬가지. 주인공을 둘러싼 원숭이들 역시 정교함이란 찾을 수 없는 분장과 복장으로 유인원인양 바나나를 들고 날뛴다.
올림픽 축구와 함께 즐길 만한 축구 영화들 여섯

올림픽 축구와 함께 즐길 만한 축구 영화들 여섯

올림픽이 한창이다. 여러 스포츠의 경기들이 다발적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강호 독일을 상대로 명승부를 펼치고 사상 처음으로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는 등 이례적인 성적을 올린 한국 축구 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특히 뜨거웠다. 8월 14일 한국은 온두라스와 4강 티켓을 놓고 접전을 벌였으나 1:0으로 패했다. 아쉽고 또 아쉽지만 축구는 계속되어야 한다. 아쉬움을 달래며 가볍게 즐길 만한 축구 영화들을 소개한다.
[8월 둘째주] 충무로의 핫한 소식들

[8월 둘째주] 충무로의 핫한 소식들

연일 불볕더위입니다. 36도를 육박하는 날씨에서 영화를 촬영하는 건 아주 고역입니다. 10년 전, 혈기왕성했던 에디터도 몽골 고비 사막에서 두 달 동안 조감독으로 촬영한 적이 있어요.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날씨에 촬영장을 뛰어다니느라 기진맥진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세트 촬영은 안 더울 것 같다고요. 모르고 하시는 말씀. 일단 조명에서 나오는 열이 무척 뜨겁습니다. 동시녹음 때문에 카메라가 돌아갈 때는 에어컨이며, 선풍기며 소리 나는 건 다 꺼야 합니다. 찜통이 따로 없죠.
마고 로비와 사랑에 빠진 사람들을 위한 VOD 5편

마고 로비와 사랑에 빠진 사람들을 위한 VOD 5편

*경고. . . . .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편파적인 내용입니다. 마고 로비 팬이 아닌 사람은 절대(. ) 읽지 마세요. 보셨나요. 네, 보셨군요. 그렇다면 당신은 분명(. ) 할리퀸의 매력에 빠졌겠군요. 여기 할리퀸을 연기한 마고 로비가 출연한 영화 VOD 5편이 있습니다. 5편을 다 보고 나면, 마고 로비가 꿈에 나타날지도 모릅니다. 제발, 꿈에서 만나요.
이토록 선명한 덕혜옹주, 손예진과의 인터뷰

이토록 선명한 덕혜옹주, 손예진과의 인터뷰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손예진이 허진호 감독의 주연을 맡았다는 뉴스를 접했을 때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싶었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야말로 데뷔 때부터 그녀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잡았던 그 처연한 눈빛이 더없이 잘 어울리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청년부터 노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손예진의 모습을 볼 수 있다니, 기대는 한껏 부풀 수밖에 없었다. 결과물은 높았던 기대치마저도 훌쩍 웃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