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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벡델데이2024’ 올해의 벡델리안! 고정관념을 전복하는 시리즈 〈LTNS〉의 전고운·임대형 감독

[인터뷰] ‘벡델데이2024’ 올해의 벡델리안! 고정관념을 전복하는 시리즈 〈LTNS〉의 전고운·임대형 감독

​ 한국영화감독조합 이 주최하는 ‘벡델데이’는 매년 성평등한 작품을 만드는 데 기여한 인물들을 ‘벡델리안’으로 선정한다. 올해 시리즈 부문의 감독상으로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의 전고운, 임대형 감독이 선정되었다. 라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프리티 빅브라더’라는 팀명으로 뭉친 두 감독은 이전에는 어디에서도 본 적 없던, 파격적이고 재밌는 시리즈를 만들어냈다. ​ 올해 1월에 공개된 는 금기시되던 소재 ‘섹스’를 전면에 배치한 도발이 엿보이는 작품이기도 하지만, 전형적인 성별 고정관념의 전복이 곳곳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시리즈이기도...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등 8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등 8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감독 맷 브라운 출연 안소니 홉킨스, 매튜 구드, 리브 리사 프라이스 정유미 영화 저널리스트 인생을 통찰하는 지성들의 대화 ★★★ 미국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의 동명 원작을 영화로 옮긴 작품.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와 작가 C. S. 루이스의 대화극이 중심이다. 삶과 죽음, 사랑, 성(性), 종교 등 인생의 질문들을 놓고 벌이는 무신론자와 유신론자의 논쟁을 경청하는 즐거움을 준다. 프로이트의 막내딸인 안나 프로이트가 주요 인물로 등장하고, 회상 장면들이 두 주인공의 가치관을 이해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
〈행복의 나라〉 등 8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행복의 나라〉 등 8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행복의 나라 감독 추창민 출연 조정석, 이선균, 유재명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변호인 ★★★☆ (2005)로 임상수 감독이 포문을 연 후 (2020) (2024) 그리고 까지, 1979년 10월부터 12월에 이르는, 즉 10. 26 사건부터 12. 12 군사반란까지 이어지는 시기에 대한 영화들의 목록도 꽤 두툼해졌다. 여기서 는 그 틈에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는다. 상관인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의 명령으로 10. 26에 가담해 결국 마흔 살의 나이에 사형을 당한 박흥주 대령.
〈리볼버〉 등 8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리볼버〉 등 8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리볼버 감독 오승욱 출연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돈과 약속 ★★★★ 오승욱 감독과 전도연 배우가 (2015)에 이어 두 번째 만난 영화 는 액션 장르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제목과는 달리, 장르적 관습과 거리를 둔 일종의 도덕극이다. 누명을 쓴 대가로 돈을 받기로 한 전직 경찰 수영 은 약속이 지켜지지 않자 보상을 받기 위해 행동에 나선다. 여기에 여러 캐릭터들이 뒤얽히는데, 일반적으로 이러한 과정에선 액션과 폭력의 장르적 쾌감이 수반되기 마련이지만 는 이 부분을 자제한다.
[강정의 씬드로잉] 내가 ‘미셸’이냐고? 그냥 ‘그녀’일 뿐이야! 〈엘르〉

[강정의 씬드로잉] 내가 ‘미셸’이냐고? 그냥 ‘그녀’일 뿐이야! 〈엘르〉

정신건강의학 용어 중 ‘이인증(離人症, Depersonalization)’이란 게 있다. 말 그대로 자신으로부터 분리된 듯한 정신 상태를 뜻한다. ‘떼놓을 이(離)’자가 쓰이지만, ‘다를 이(異)’자를 써도 의미는 통할 거다. 이른바 자신을 타인으로 인식하는 증세다. 모종의 트라우마와 스트레스에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떤 고통스러운 기억이나 상태로부터 자신을 무의식적으로 분리하는 건데, 그 경우 자신을 타인으로 파악하게 된다. 고통은 내 것이 아니고, 현실은 타의에 의해 꾸며진 허상이라는 것.
“투명 인간에 가까웠던 한 인간의 분투기” 전도연의 새로운 얼굴 〈리볼버〉

“투명 인간에 가까웠던 한 인간의 분투기” 전도연의 새로운 얼굴 〈리볼버〉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주연의 하드보일드 영화 가 8월 7일 개봉한다. 는 대가를 약속받고 모든 비리를 뒤집어쓴 채 교도소에 수감된 전직 경찰 하수영이 출소 후 약속된 보상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승욱 감독이 제68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된 전작 (2015) 이후 무려 9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에서 주연을 맡았던 전도연 배우와 재회한다. 개봉에 앞서 지난 7월 31일 메가박스 코엑스 돌비시네마관에서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AI 영상 기술의 명(明)과 암(暗) - 제임스 카메론의 AI 리마스터링(2)

AI 영상 기술의 명(明)과 암(暗) - 제임스 카메론의 AI 리마스터링(2)

제임스 카메론은 할리우드 영화 산업의 정점에 선 흥행 감독임과 동시에 줄곧 ‘기술’이라는 주제에 천착해온 ‘작가’이기도 합니다. 통제 불가능한 기술문명이 불러올 가공할 역운(逆運)에 대한 근심과 우려가 통속적인 구도이지만 감성적인 멜로드라마의 서사를 타면서 강렬한 호소력을 갖게 되는 그의 작풍은 (영화평론가 레너드 말틴이 “만일 이 영화에서 카메론의 재능을 발견한다면 당신은 영매(靈媒)다.
데드풀과 울버린, 내 취향은?

데드풀과 울버린, 내 취향은?

이 드디어 개봉했다. 데드풀과 엑스맨 유니버스 모두 MCU 에 편입된 이후 개봉한 첫 번째 주연 영화라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처음 데드풀이 MCU에 편입된다는 소식이 돌았을 때, ‘슬래셔 장르에 가까운 시리즈가 과연 MCU에서 제 색을 지킬 수 있을까. ’와 같은 우려가 많았지만, 은 다행히 MCU 최초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페이즈 3, 인피니트 사가 이후 완성도나 흥행이나 점점 하락세를 걷고 있는 MCU에 엑스맨과 뮤턴트, 그리고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새로운 카드로 새로운 길을 제시한 .
OTT, 다큐멘터리의 경계를 허물다! 국내 3대 OTT의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OTT, 다큐멘터리의 경계를 허물다! 국내 3대 OTT의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OTT는 더 이상 TV와 극장의 축소판이 아니다. 볼 것 많고, 할 것 많은 요즘 그들은 대중의 관심을 끌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는 주로 , 시리즈 등과 같이 극영화, 드라마, 예능을 위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이제 시사 교양 장르에도 오리지널 콘텐츠 열풍이 불고 있다. 그간 다큐멘터리는 한정적인 소재를 학술적인 태도로 견지하는 다소 딱딱한 연출로 담아내 다수의 흥미를 이끄는 데 실패했다.
하나의 장르로 정의되지 않는 '가족'이란 이름의 종교 〈엄마의 왕국〉

하나의 장르로 정의되지 않는 '가족'이란 이름의 종교 〈엄마의 왕국〉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저서 「안나 카레니나」는 이렇게 시작한다. 세계문학사상 가장 유명한 문장인 이 글귀에서 필자는 행복한 가정의 모순성을 읽는다. 과연 행복한 가정이란 존재하는가. 그리고 이 질문은 오는 24일 개봉하는 의 메시지와 공명한다. 지난 15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의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