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화" 검색 결과

[2023 BIFF]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와 주윤발의 한국말 팬서비스

[2023 BIFF]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와 주윤발의 한국말 팬서비스

28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 축제의 막이 올랐다.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제 중 하나인 부산국제영화제 가 10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관객과 영화인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BIFF는 사무국을 꾸리는 과정에서 여러 잡음이 발생해 우려를 빚었으나 상황을 마무리하고 영화인들의 힘을 모아 무사히 개최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영화제가 제목부터 흥미를 끄는 장건재 감독의 를 개막작으로 선정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올해로 28번째 생일을 맞이한 BIFF. 미리 만나본 개막작의 첫 인상과 개막식 현장의 열기를 정리해 구독자들에게 전한다.
장국영의 ‘당년정’ 말고 다른 노래도 들으셔야죠, <영웅본색> 다시 읽기

장국영의 ‘당년정’ 말고 다른 노래도 들으셔야죠, <영웅본색> 다시 읽기

영웅본색 감독 오우삼 출연 적룡, 주윤발, 장국영, 주보의, 이자웅 개봉 1987.05.23.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주인공은 바로 주윤발이다. 신작 를 비롯해 (1986)과 (2000)이 상영된다. 개막식과 오픈토크 등 영화제 초반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주인공 주윤발의 을 다시 곱씹어보려 한다. 일단 은 리메이크 영화다. 골든하베스트에서 일련의 코미디영화들로 승승장구하던 오우삼은 드디어 자기 스타일의 액션영화를 꿈꾸게 되는데, 당시 신흥영화사 시네마시티 의 지원으로 ‘전영공작실’을 차린 후배 서극을 만나게 되고, 이내...
게이머에서 레이서가 된 실화, <그란 투리스모>와 레이싱 영화 이야기

게이머에서 레이서가 된 실화, <그란 투리스모>와 레이싱 영화 이야기

닐 블롬캠프 감독의 신작 는 실화를 소재로 한 레이싱 영화다. 그럼 자동차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즐길 거리가 없는 작품이란 뜻인가. 물론 그렇지 않다. 는 레이싱 영화로서의 짜릿한 승부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짜릿한 인생 역전 드라마를 보여준다. 어느 MZ 세대 청년의 독특한 성공 스토리라고 해야 할까. 오랜만에 극장에서 만나는 시원 짜릿한 레이싱 영화 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화 안팎의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를 모아봤다.
한국 SF영화에 대한 걱정이 어느덧 의식의 흐름처럼 <크리에이터>까지 흘러들다

한국 SF영화에 대한 걱정이 어느덧 의식의 흐름처럼 <크리에이터>까지 흘러들다

​ 먼저 김용화 감독을 위한 변명부터 해야겠다. 감독은 가만히 있는데 왜 내가 변명을 하냐고. 사실이다. 내가 굳이 변명을 대신할 이유는 없다. 그래도 일단은 좀 들어보시라. 김용화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 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직까지 한국 관객분들이 SF를 대하는 거리감이 상당하다고 느꼈다" 즉각적으로 포화가 쏟아졌다. 영화를 못 만들어 놓고 애먼 관객을 비난하는 거냐며 커뮤니티도 기사도 난리가 났다. 포인트가 잘못된 이야기인 건 사실이다.
망각에 맞서는 방법: <이터널 메모리> 그리고 <2001년 9월 11일>

망각에 맞서는 방법: <이터널 메모리> 그리고 <2001년 9월 11일>

(2002) ​ 2002년, 다양한 국적의 감독 11명에게 한 통의 의뢰서가 날아든다. 2001년 발생한 9. 11 사건을 영화화하라는 요청서다. 예술적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이 프로젝트의 유일한 제약은 상영시간. 11분 9초 1프레임이라는 시간 내 작품을 완성해야 한다. 이란의 사미라 마흐말바프, 멕시코의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미국의 숀 펜, 일본의 이마무라 쇼헤이 등 세계적 감독들이 기꺼이 이 부름에 응한다. 극영화, 다큐멘터리 영화, 아방가르드 영화 등 다양한 형식으로 9.
여린 얼굴로 파도 같은 감정들을 쏟아내는 임수정의 영화들

여린 얼굴로 파도 같은 감정들을 쏟아내는 임수정의 영화들

에서의 임수정 배우 임수정은 여린 얼굴로 파도 같은 감정들을 쏟아낸다. 가만히 있는 얼굴은 건조하고 고요해 보이지만, 그 얼굴 뒤로 언제 파도가 일어날지 알 수 없다. 앳된 마스크와 상반되는 짙은 내면 연기를 펼친다는 것이 임수정의 반전 매력이다. ​ 임수정은 2023년 9월 개봉하는 영화 을 통해 김지운 감독과 20년 만에 재회하였고, 처음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까지 밟게 되었다. 이후 공개될 영화 에서는 '검블유'의 파트너였던 이동욱과도 재회하여 로맨스를 펼친다.
히스 레저 조커 없었을지도? 배트맨을 맡을 뻔했던 배우들

히스 레저 조커 없었을지도? 배트맨을 맡을 뻔했던 배우들

영화에서 배트맨을 연기한 배우들 원작이 있는 영화가 나올 때면, 가장 화제가 되는 건 캐스팅이다. 대체로 환영을 받기보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게 되는데, 하물며 몇 십 년간 인기 순위 꼭대기에 서있는 캐릭터라면 그 눈초리가 어떻겠는가. 그래서인지 코믹스 원작 캐릭터들은 제작진 또한 그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이곤 한다. 그러다보니 아무리 인기 배우라도 코믹스 캐릭터를 맡기는 쉽지 않은 법. '배트맨'으로 거론됐었으나 끝내 캐스팅 고배를 마셨던 배우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봉오동 전투>와 <대장 김창수>, 홍범도 장군과 백범 김구를 다시 불러낸 이유

<봉오동 전투>와 <대장 김창수>, 홍범도 장군과 백범 김구를 다시 불러낸 이유

홍범도 장군을 연기한 최민식 ​ 최근 육군사관학교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문제가 국민적 공분을 샀다. 지난 24일에는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백지화 서울시민 걷기대회’도 열려 참가자들이 육군사관학교까지 행진을 하기도 했다. 게다가 「민족의 장군 홍범도」,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평전」, 「홍범도 장군」 등 관련 단행본 5종의 판매량이 전월 같은 기간 대비 13배 정도 증가했다 . 이중 한 도서는 무려 50배 가까이 판매량이 늘었다고 한다. 어쩌면 그에 관한 단행본이 여러 권 된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된 이들도 많으리라.
30년 전의 실패를 교훈 삼아 게임 원작 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꾼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30년 전의 실패를 교훈 삼아 게임 원작 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꾼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게임 원작 영화는 성공하지 못한다. ” 불과 몇 년 전에는 이 속설이 영원할 줄 알았다. 하지만 이 말을 깬 작품들이 하나둘씩 나오고 급기야 역대 게임 원작 영화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세운 그들이 등장하면서 옛말이 되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비디오 게임의 레전드에서 이젠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프랜차이즈가 된 다. 지난 4월 5일 북미 개봉 이후 전 세계적으로 13억 6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올해 월드 와이드 흥행 2위를 기록했다. 어떻게 슈퍼 마리오는 세계 극장가를 뒤흔들었을까.
갤 가돗의 ‘원더 우먼’은 계속될 수 있을까

갤 가돗의 ‘원더 우먼’은 계속될 수 있을까

트리니티 라는 별명이 이 캐릭터의 입지를 대변한다. DC코믹스의 대표적인 슈퍼히어로를 꼽는다고 하면, 이른바 '트리니티'라고 불리는 세 명의 캐릭터를 빼놓을 수는 없다. 인간과 외부자, 신을 각각 대표하는 배트맨과 슈퍼맨, 그리고 원더우먼이다. ​ 하지만 DC 엔터테인먼트가 DCU 로 쇄신을 앞둔 이 시점, 세 캐릭터는 모두 저마다의 수난을 겪고 있다. 배우 본인의 의지로 캐릭터에서 하차한 배트맨에 이어 열의를 드러냈음에도 경질된 슈퍼맨, 그리고 아직 진위를 알 수 없는 원더우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