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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검색 결과

<카운트> 등 2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카운트> 등 2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TAR 타르감독 토드 필드출연 케이트 블란쳇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괴물 같은 배우, 괴물 같은 캐릭터 ★★★★ 베를린 필하모닉의 첫 여성 지휘자이자, 커밍아웃 한 레즈비언이고, 성 추문으로 궁지에 몰리는 이리나 타르는 분명 가공의 인물이지만,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는 이 영화를 마치 전기 영화처럼, 어떤 장면에선 다큐멘터리처럼 여기게 만든다. 여기에 촬영감독 플로리안 호프마이스터의 카메라가 담아낸, 필름 룩의 심도 깊은 화면이 주는 이미지의 울림이 결합된다.
[강정의 씬드로잉]원은 채워지지 않는다, 다만 찌그러질 뿐 <북극의 연인들>

[강정의 씬드로잉]원은 채워지지 않는다, 다만 찌그러질 뿐 <북극의 연인들>

사랑에 빠진 자는 가난해진다. 물리적 빈곤을 뜻하는 게 아니다. 영혼에 구멍이 나거나 몸이 삐걱거리거나 마음 둘 데가 갑자기 한없이 좁아지거나 제어할 수 없이 광활해지기 때문이다. 그게 왜 가난인지는 겪어본 자는 알 거다. 사랑 자체가 일종의 상실일 수도, 결핍의 확장일 수도 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건 너에게서 나를 보고, 너를 통해 나를 넘어서며, 너로 인해 내가 다른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참 풍요로운 가난이다.
지금 당신의 스마트폰은 괜찮나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비교분석 한국 버전 VS 일본 버전

지금 당신의 스마트폰은 괜찮나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비교분석 한국 버전 VS 일본 버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영화 , 일본 원작 제목부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데 생각할수록 궁금증보다 묘하게 싸늘하다. 만약 내가 이런 상황에 부닥친다면 어떤 기분일까. 그 끔찍한 순간을 밀도 높은 스릴러로 표현한 영화 가 2월 17일 넷플릭스에 공개됐다. ​ 는 국내에서도 소개된 소설 원작의 동명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애초 극장 개봉 영화로 기획되었으나 코로나의 여파와 여러 가지 이유로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하게 됐다.
4K에 3D로 재개봉! 20세기 최고 인기 로맨스 <타이타닉>을 둘러싼 별별 사실들

4K에 3D로 재개봉! 20세기 최고 인기 로맨스 <타이타닉>을 둘러싼 별별 사실들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사랑 영화 (1997)이 4K 3D 버전으로 재개봉 한다. 개봉 전부터 연거푸 늘어나는 제작비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고, 공개 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기에 작품을 둘러싼 뒷 이야기들이 많다. (1991)를 완성한 제임스 카메론은 (1958)을 보고 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5년 동안 타이타닉에 대해 연구했다. 카메론은 1995년 타이타닉이 난파되는 걸 촬영한 영상으로 ‘20세기 폭스’를 설득하여 400만 달러를 선 투자 받을 수 있었다.
홍대 앞 <샘터분식> 아시나요? '일상으로의 특별한 초대' 마포구 다큐멘터리

홍대 앞 <샘터분식> 아시나요? '일상으로의 특별한 초대' 마포구 다큐멘터리

서울특별시 서부에 위치한 마포구는 많은 젊은이들이 모여 인디 문화를 형성하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매년 꽃 피는 봄,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는 인디다큐페스티발이 개최되어 왔다. 생명력 있고 참신한 인디 다큐멘터리 영화들이 쏟아지던 행사였지만, 현재는 팬데믹 상황 및 근본적 변화를 주기 위해 잠정 중단된 상태이다. 현실의 민낯까지 열렬히 응시하는 감독들의 시선을 엿볼 장이 없어진 것은 아쉽지만, 그들이 여전히 어딘가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을 것은 의심하지 않는다.
신이 내린 꿀팔자, 눈물 자국 없는 말티즈! 김은희 남자 장항준의 모든 것

신이 내린 꿀팔자, 눈물 자국 없는 말티즈! 김은희 남자 장항준의 모든 것

닮고 싶다 이 남자. 윤종신이 임보하고 김은희가 입양했다. '아주 부럽네~. 요즘 같은 세상에 그러고 살면 참 속 편한 건데'. ‘라디오스타’ 진행자 김구라가 '장항준의 윤종신 더부살이' 에피소드를 듣던 중 부러움에 내뱉은 말이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윤종신과의 가난했지만 찬란했던 청춘의 한자락 내보이며 대중에게 눈도장 찍은지 벌써 3년 반이 지났다. 그 사이 장항준은 '복세항살 ', '신이 내린 꿀팔자', '눈물 자국 없는 말티즈', '김은희의 남자'로 불리며 예능 대세가 되었고, 특유의 깜찍발랄명랑한 삶의 태도로 김구라를...
80년대 여피족 이야기라고? 아니지, 2023년 한국에도 있는 <아메리칸 사이코>

80년대 여피족 이야기라고? 아니지, 2023년 한국에도 있는 <아메리칸 사이코>

"첫 번째 있지. 쟤가 P아파트 살아. 그리고 저기 두 번째 있는 애가 그냥 일반 그 앞에 단지인데, 그 단지 건물주야. 그러니까 결국 쟤가 제일 잘 사는 거야. 세 번째 X아파트 엄마가 그것도 모르고 으스댔어. 그런데 결국 건물주여서 깨갱 하잖아. " ​ 신도시 사는 서준이네 부모는 영어 유치원에 보낸 아들 학예회에서 이런 말들을 나눈다. 주차장이 협소했는지 남편은 계속 "차 빼 달라"라는 전화에 불려 나가고, 처음에는 잔뜩 풀이 죽어 돌아온다.
새해에는 ‘오운완’ 외칩시다! 의지박약 꺾을 운동 자극 콘텐츠

새해에는 ‘오운완’ 외칩시다! 의지박약 꺾을 운동 자극 콘텐츠

외모를 위해서가 아닌 생존을 위해서 운동해야겠다고 다짐한 이들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 평생 이 몸, 이 체력이 유지될 줄 알았건만 20대 때 마구잡이로 쓴 대가를 이제서야 치른다. 건강은 후불제였다. 밤샘하며 일한 대가를 내년의 내가, 운동하지 않고 누워만 있던 대가를 10년 뒤의 내가 책임져야 한다. 언젠가 이런 말을 본 적 있다. 우리의 몸은 약정 걸린 휴대폰과 같다고.
진짜 세상에서 가짜를 꿈꾸다 : 치정극 범죄극 그 이상의 드라마 <종이 달>

진짜 세상에서 가짜를 꿈꾸다 : 치정극 범죄극 그 이상의 드라마 <종이 달>

제주도에는 국내 최대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있다. 현대 문화 기술을 자랑하듯 대형 스크린에 바다와 폭포, 풀과 불꽃을 수놓은 곳이다. 불이 꺼진 후에는 차가운 컨테이너 건물에 불과하겠지만, 불이 켜지면 언뜻 바다보다 더욱 바다 같은 광경이 펼쳐진다. 사방이 자연 경관으로 둘러싸인 제주 땅에서 굳이 그곳을 방문했었고, 견고하지 못한 모조품을 감상하는 순간 왠지 편안했다. 내 시각이 가공된 것들에 익숙해져 버린 탓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자연이 주는 경외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기 때문에 긴장감을 내려놓았던 것 같다.
'고인물'인데도 14kg 감량해 안중근 의사로 완벽 변신한 이 배우

'고인물'인데도 14kg 감량해 안중근 의사로 완벽 변신한 이 배우

2019년 최고 기대작이었다가 얼떨결에 3년간 벤치(. )를 지킨 영화가 12월 21일 개봉한다. 영화 은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사살을 다룬 영화인데,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동명의 국내 창작 뮤지컬을 옮긴 '뮤지컬 영화'란 점이 독특하다. 그 때문에 안중근 의사를 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맡았다. 정성화는 뮤지컬에 관심 있는 이들이 그가 에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대했을 만큼 현재 뮤지컬계 톱배우 중 하나. 꽤 오랜만의 영화 출연이자 그의 주 무대 뮤지컬로 복귀한 만큼 배우 정성화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