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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도 너무 믿지는 마세요! 영화 〈댓글부대〉 미리 보고 쓰는 리뷰

이 기사도 너무 믿지는 마세요! 영화 〈댓글부대〉 미리 보고 쓰는 리뷰

하물며 판타지에 가까운 마저도 ‘좌파 영화’라며 흠집내기가 유행인 마당에, 제목만으로도 정말 누군가의 맹비난을 마주할 것만 같은 영화가 등장했다. 그러나, 안국진 감독의 는 제목에서 풍기는 정치적인 향과는 달리 사실 특정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이 아니다. 현실 고발 영화나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실화극도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정치 성향이 어떻건 간에,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오락영화에 가깝다. 영화는 특정한 생각으로 유도하지도, 판단을 내리지도 않는다.
애니메이션계의 칸영화제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를 달군 영화 3편

애니메이션계의 칸영화제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를 달군 영화 3편

세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 3월 13일 개봉한다. 은 애니메이션계의 칸영화제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장편콩트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 이전에 안시영화제를 달군 영화들을 살펴봤다.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자그레브, 오타와, 히로시마와 함께 세계 4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중 하나다.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가 애니메이션계의 칸영화제라고 불리는 이유는 충분하다.
[강정의 씬드로잉] 허물만 남긴 뱀은 어디로 사라졌나〈탈피〉

[강정의 씬드로잉] 허물만 남긴 뱀은 어디로 사라졌나〈탈피〉

흔히 ‘손을 뗀다’라는 말은 하던 일을 그만둔다는 뜻으로 쓰인다. 모종의 나쁜 일이나 불법적인 행동에선 손을 떼는 건 ‘손을 씻는다’라고 표현하곤 한다. 일종의 회개나 개심, 반성적 자각이 담긴 말이다. 손을 씻거나 떼는 사람은 이후 어떻게 되는가. 단지 손을 씻거나 떼는 것만으로 그 이전의 삶이 완전히 사라지거나 용서받는 건 아닐 거다. 그렇더라도 자신이 탐닉해왔거나 스스로를 옥죄던 사슬에서 풀려나는 건 분명할지 모른다. 마치 손목에 채워져 있던 수갑이 풀어지듯이.
댕댕이들이 잔뜩! 강아지가 주인공인 영화들(feat. 뻔하지 않게)

댕댕이들이 잔뜩! 강아지가 주인공인 영화들(feat. 뻔하지 않게)

반려견은 자신보다 주인을 사랑하는 유일한 동물이고, 우리의 소중한 친구이자, 충성스러운 존재이고, 천국으로 가는 문이며… 강아지의 착한 품성과 무한한 애정을 칭송하는 유명인의 말은 끝이 없다. 그중에서도 정신과 의사이자 정신분석학파 창시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반려견인 ‘조피'를 늘 상담실에 머물게 했는데, 차분히 엎드려 있는 그의 모습을 보고 환자는 점차 마음을 풀고 이야기를 풀었다. 프로이트는 이중성이 기본인 인간과 달리, 개의 순수성을 사랑했다. 그리고 아마도, 개를 좋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한결같음에 매료되었을 테다.
[인터뷰] 〈살인자ㅇ난감〉 최우식 “나와 석구형, 희준이형 보고 놀라”

[인터뷰] 〈살인자ㅇ난감〉 최우식 “나와 석구형, 희준이형 보고 놀라”

질문이 모호할수록, 명확한 답을 얻긴 어렵다. 단순히 질문만 그런 것이 아니라, 세상 모든 것이 그렇다. '이것'이라고 말할 수 있으면 그 형상은 또렷하나, '이것이면서 저것'일 수 있는 것은 사람마다 각자 다른 형상을 떠올린다. 그런 점에서 의 이탕은 쉽지 않은 캐릭터다. 우연찮게 살인을 저지르고, 우연에 우연이 겹치며 연속살인까지 저지르게 된 '평범한 연쇄살인마 대학생'은 누구에게도 쉬운 역할은 아니다. 그러므로 이번 드라마에서 그 모호한 캐릭터를 소화한 최우식의 존재감은 여느 때보다도 더 빛난다.
[인터뷰] “설 연휴 매운 떡볶이 같은 영화 보시고 다음 날 화장실 가주시라” 〈데드맨〉조진웅

[인터뷰] “설 연휴 매운 떡볶이 같은 영화 보시고 다음 날 화장실 가주시라” 〈데드맨〉조진웅

2월 7일 설 연휴를 앞두고 이 개봉하면서 명절 극장가를 공략한다. 은 범죄 미스터리 영화로 같은 시기에 개봉하는 휴머니즘을 그린 드라마 장르의 영화 , 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은 한국 정치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영화이면서 동시에 한 사람의 인생의 흥망성쇠를 따라가는 영화이다. 영화는 평범한 가정의 가장으로 살다가 저축은행사태로 파산하면서 인생의 밑바닥에 몰린 한 남자의 삶을 들추어낸다. ​ 배우 조진웅이 영화 으로 명의 거래 범죄를 저지르다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로 변했다.
[인터뷰] 싱어송라이터/음악감독 이민휘

[인터뷰] 싱어송라이터/음악감독 이민휘

2016년 첫 앨범 과 영화, 연극, 무용, 미술 등 여러 분야의 음악 작업을 발표한 뮤지션 이민휘가 작년 11월 걸출한 새 앨범 을 내놓고 여러 공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싱어송라이터와 음악감독 두 역할로서 단단한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이민휘를 만났다. https://minhwi. kr/info/ 요즘 워낙 바쁘시죠. 작년엔 두 번째 솔로 앨범 을 비롯해 본인 이름을 내건 작품이 유독 많이 발표된 해라 그런 행보에 의지가 느껴져요. 작업도 하고, 미팅도 계속 있고, 이번 앨범 관련해서도 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요.
[강정의 씬드로잉] ‘학교’에서 진짜 스승은 학생 자신이다 〈예언자〉

[강정의 씬드로잉] ‘학교’에서 진짜 스승은 학생 자신이다 〈예언자〉

감옥에 갇힌 범죄자가 어느 날 꿈을 꾼다. 그의 이름은 말릭 . 교도소 전체를 좌지우지하는 코르시카계 폭력 조직의 두목 루치아니 의 급사 노릇을 하고 있는 청년이다. 루치아니가 시키는 대로 커피를 타고 청소를 하는 등 잔심부름꾼에 불과하다. 총 6년 형을 선고받은 말릭은 가족도 없고, 출소 후 미래도 불투명하다. 꿈속에서 말릭은 어두운 도로를 달리고 있다. 문득 자동차 앞에 거대한 사슴떼가 나타난다. 급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차에 부딪친 사슴이 허공에 뜬다. 그리고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의 얼굴이 그 위에 오버랩된다.
[인터뷰] 〈황야〉 허명행 감독 “마동석과의 팔씨름, 한 번도 이긴 적 없어”

[인터뷰] 〈황야〉 허명행 감독 “마동석과의 팔씨름, 한 번도 이긴 적 없어”

차근차근. 허명행 감독의 행보를 돌아보면 이런 단어가 떠오른다. 우람한 덩치에 뭐든지 한 방에 해결할 것 같은 모습과 달리, 그는 차근차근 한걸음 한걸음씩 내딛듯 영화계에 한 획씩 그의 이름을 적었다. 스턴트맨에서 시작해 스턴트더블, 무술감독, 서울액션스쿨의 중추가 된 그는 이제 새로운 분야에 도전했다. 영화감독이다. 영화 는 대지진으로 문명이 사라진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납치된 수나 를 구하려는 남산 과 지완 의 이야기를 그린다. 기획, 제작, 주연을 겸한 배우 마동석은 이 무자비한 세계를 묘사할 화자로 허명행을 선택했다.
사랑과 이별,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1999년을 대하는 영화들

사랑과 이별,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1999년을 대하는 영화들

노스트라다무스는 1999년 세계가 멸망한다고 예언했다.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넘기는 사람들 중에는 Y2K 현상(연도의 두 자리만 인식하는 컴퓨터가 2000년과 1900년을 혼동해 버그를 일으켜 대재앙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도 있었다. 당시 정부에 Y2K종합상황실이 설치될 정도였으니 일부의 바보 같은 생각은 아니었으리라. 많은 사람들이 라면과 쌀 등 비상식량을 대량 구매하고 계좌에서 현금을 최대한 많이 뽑아두는 등 혹시 모르는 상황에 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