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검색 결과

<크라이 마초>의 기묘한 영화적 여행에 대하여

<크라이 마초>의 기묘한 영화적 여행에 대하여

불화의 여정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는 자동차에 탄 남자로부터 시작한다. 그가 운전하는 자동차는 목가적인 풍경을 지나쳐 주변에 말들이 묶여 있는 마구간의 사무실에 도착하는데, 도착하자마자 남자를 기다리던 한 동료에게 늦었다는 말을 듣는다. 사물함을 제때 비우지 않았다는 범상한 말이지만, 서사 바깥에서 또 다른 느낌을 주는 대사다. 이스트우드가 직접 연기한 마이크라는 남자는 스크린에 뒤늦게 도착한 존재다. 과거 로데오 챔피언이었던 그는 예기치 않은 낙마 사고 이후 보잘것없는 카우보이로 살아가고 있다.
‘클래스는 영원하다’ 오랜만에 돌아와도 여전한 재미를 보여준 리바이벌 드라마 5

‘클래스는 영원하다’ 오랜만에 돌아와도 여전한 재미를 보여준 리바이벌 드라마 5

레트로, 복고의 바람이 드라마 시장에도 불었다. 최근 많은 작품들이 짧게는 10년, 길게는 20년 만에 돌아와 예전의 성공 신화를 계속 이어갔다. 이 같은 드라마를 ‘리바이벌’이라고 일컫는데, 올드팬들에게는 추억을 소환시키고, 신규팬들에게는 마치 새로운 작품처럼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다. ‘클래스는 영원하다’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리바이벌 드라마에는 무엇이 있고, 이전 시리즈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보자.
여행 기분 내기 좋은 넷플릭스 드라마 Top 5

여행 기분 내기 좋은 넷플릭스 드라마 Top 5

코로나19가 세계를 휘감은 지도 2년이 되어 간다. 백신이 보급되면서 이 무시무시한 질병과 나란히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것은 가능해졌지만, 예전처럼 국내나 해외의 먼 곳으로 훌쩍 떠나기엔 많이 망설여지는 게 현실이다. 이런 시국에서 더욱 우울해지기 쉬운 연말을 극복하는 데에는 역시 넷플릭스 정주행이 제격이지 않을까. 지금 서 있는 현실과 달라 낯설고 두렵지만, 또 그런 만큼 한 번쯤은 땅을 밟고 공기를 마셔 보고 싶은 매혹적인 세계를 찾아서.
디즈니 플러스에서만 볼 수 있는 미드 10편

디즈니 플러스에서만 볼 수 있는 미드 10편

모두가 오매불망 기다리던 디즈니 플러스가 마침내 지난 12일 한국에 상륙했다. 일각에서는 OTT 서비스가 날로 늘어나 돈이 더 새어 나간다고 불평할 만도 하다. 하지만 시청자 입장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또는 영화를 비롯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으니, 어찌 보면 행복한 고민이다. TV 시리즈 부문만 보더라도 , , 와 24일부터 공개되는 까지, 인피니티 사가 이후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 주인공들이 전하는 새로운 이야기가 포진해 있다.
게임·SF·성우·애니 덕후의 시각으로 본 <아케인> 매력 포인트

게임·SF·성우·애니 덕후의 시각으로 본 <아케인> 매력 포인트

넷플릭스의 천하에서 잠시나마 1위를 탈환한 장한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이하 )다.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를 기반으로 한 이 애니메이션은 원작 팬은 물론이고 롤을 잘 모르는 시청자도 한 번 틀었다가 3화까지 쭉 달렸다는 후기가 나오며 '꿀잼인증'을 받았다. 흔히 말하는 '게임 원작'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은 , 어떤 작품인지 간단한 소개와 핵심 포인트를 짚었다. 은 어떤 작품. 바이 -징크스 자매 마법 공학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 과학자 빅토르 -제이스 은 3회씩 3막, 총 9화로 구성한 애니메이션이다.
[인터뷰] <1984 최동원> 조은성 감독 “다큐멘터리 영화는 촬영본이 더 소중하다”

[인터뷰] <1984 최동원> 조은성 감독 “다큐멘터리 영화는 촬영본이 더 소중하다”

조은성 감독 가을 성북동 골목길 구석의 오래된 한옥의 작은 카페. 끼익 소리가 나는 나무문을 열고 들어서니 작은 마당에 키 큰 조은성 감독이 서 있었다. 2017년에 개봉한 전작 다큐멘터리 의 인연으로 그는 책보냥이라는 이 카페 주인과 가까운 사이가 됐다. 그런 사연으로 온통 고양이 세상인 카페에서 고양이 그림 티백의 차를 마시며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카페 한쪽에 누워 있던 고양이 한 마리가 야구에 빠진 아저씨들의 대화를 듣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1984 최동원 감독 조은성 출연 최동원 개봉 2021. 11. 11.
1984년과 2021년의 <듄>은 어떻게 다를까

1984년과 2021년의 <듄>은 어떻게 다를까

동명의 원작을 영화화한 2021년 과 1984년 ​10월 20일 개봉한 이 100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은 내 작품 중 가장 대중적인 영화"라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장담처럼 그의 작품 중 가장 많은 관객수를 기록했다. 프랭크 허버트가 발간한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은 이번 '파트 1'을 시작으로 장대한 대하서사시의 서막을 쏘아 올렸다. 원작 소설 「듄」은 1965년 발간 이후 여러 차례 영상화가 시도됐지만, 실제로 성사된 경우는 많지 않았다.
[인터뷰] <십개월의 미래> 최성은

[인터뷰] <십개월의 미래> 최성은 "남들이 생각하는 모습과 실제의 나, 깜짝 놀랄만큼 다르다"

배우 본연의 얼굴이 떠오르기보단 캐릭터가 먼저 스치는 배우들이 있다. 어떤 환경에서든 본인을 희석할 줄 아는 능력을 타고난 배우들은 작품마다 얼굴을 달리하며 본인의 이름보다도 캐릭터를 빛나게 만든다. 누구에게나 쥐어지지 않기에 더욱 가치 있는 이 재능을 데뷔 초부터 가감 없이 드러내 모두의 시선을 붙든 배우가 있다. 영화 로 스크린 정중앙에 선 배우 최성은이다. ​ 여전히 최성은은 많은 이들에게 낯선 이름일 테지만, 영화 (2019)과 드라마 (2021)을 본 이들이라면 단번에 그의 얼굴을 떠올릴 수 있을 만큼 배우 최성은은...
[정시우의 Aroom] 박병은과 제주에서 배낚시 인터뷰

[정시우의 Aroom] 박병은과 제주에서 배낚시 인터뷰

‘A room’은 즉, 을 뜻합니다. 배우의 공간에서 배우의 생각을 들어다 봅니다. 배우가 나로 돌아가는 시간을 묻고자 하는 게 이 인터뷰 기획의 핵심입니다. 신창항에서의 박병은 박병은을 연기의 세계로 이끈 건 타고난 DNA였다. 어딜 가든 주목받고 두드러지게 눈에 띄었던 곱상한 외모의 소년은 선생님 추천에 따라 예고에 진학했다. 모두 타고난 매력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다. 박병은으로 하여금 연기의 매력에 빠지게 한 건 위대한 작가들이었다. 그들이 남긴 희곡은 고등학생 박병은의 마음에 파고들어 인생의 방향타를 일찍 결정하게 했다.
상위 1퍼센트의 빌런,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의 카니지 안내서

상위 1퍼센트의 빌런,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의 카니지 안내서

(2021) 베놈이 안티 히어로라면, 카니지는 순수 악 그 자체다. 대학살을 의미하는 ‘Carnage'에서 유래된 이름처럼, 그는 베놈과 같은 종족일지언정 같은 존재는 아니다. 신체적인 능력으로 따지자면 그는 베놈보다 훨씬 공격에 특화되어 있으며, 압도할 만한 힘을 갖고 있다. 물론, 훨씬 더 악랄하고 잔인하기 때문에 타인의 죽음에 대해 서슴없다. 베놈에게서 태어났지만, 베놈보다 더 강력하고 사악한 빌런, 카니지. (이하 )에서는 카니지의 등장으로 혼란이 찾아온 세계를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