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 검색 결과

입장주의! 구토 봉투를 나눠준 ‘대단한’ 영화 5편

입장주의! 구토 봉투를 나눠준 ‘대단한’ 영화 5편

입장주의 딱지를 보고도 이 글에 입장한 분들에게 우선 박수를 보낸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이 콘텐츠를 기획하는 동안은 먹을 걸 입에 대지 않았다. 댈 수 없었다, 고 표현하는 게 더 옳을지도 모르겠다. 영화를 보는 내내 뱃속 깊은 곳에서부터 부글거리는 불쾌한 구역감이 느껴졌다. 구토를 하진 않았으나, 언제든 화장실에 달려갈 준비를 하고 있어야 했다. 만약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봤다면, ‘구토 봉투가 반드시 필요하겠다’ 싶었다.
<라이스보이 슬립스> 등 4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라이스보이 슬립스> 등 4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라이스보이 슬립스감독 앤소니 심출연 최승윤, 황이든, 황도현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컴백 홈 ★★★ 북미권 이민 세대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2021)를 연상시키지만. 는 가족 전체보다는 주인공 여성이 겪는 인생역정에 더 초점을 맞춘다. 주인공 소영과 아들 동현이 차별 속에서 살아가는 현실적 모습과 함께, 1990년대 이민 세대의 삶을 리얼하게 포착한 감독의 시선이 인상적인 작품. 신파적 요소가 갑자기 개입하는 점은 조금 아쉽지만, 디아스포라 서사로서 지니는 미덕이 그 아쉬움을 상쇄한다.
[인터뷰] “무기력한 일상에 따뜻한 위로 되었으면” <낭만적 공장> 조은성 감독

[인터뷰] “무기력한 일상에 따뜻한 위로 되었으면” <낭만적 공장> 조은성 감독

포스터. 사진 제공=영화사 오원 회색의 공장을 찾아온 남자 ‘복서’ 은 심장을 다쳤다. 회색의 공장에 갇힌 여자 ‘복희’ 은 마음에 멍이 들었다. 우연을 가장한 운명 속에서 무채색이었던 두 사람은 어느새 서로에게 가장 선명한 색깔이 되어간다. ​ 조은성 감독이 (2015) 이후 8년 만에 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소도시의 자동차 공장에서 경비로 일한 경험과 그때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영화의 줄기가 되었다.
봄에는 역시 호러(?)죠! <옥수역 귀신> <렌필드>를 비롯한 4월 3주차 화제의 개봉작

봄에는 역시 호러(?)죠! <옥수역 귀신> <렌필드>를 비롯한 4월 3주차 화제의 개봉작

4월 3주차 개봉작 (4/19~21) 미세 먼지가 아쉽지만 봄기운이 가득한 요즘이다. 이런 계절을 맞아 극장에서도 다양한 호러(. ) 영화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공포의 대명사 드라큘라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영화와 23년 만에 한국에서 정식 개봉하는 J-호러 레전드, 10년 전 인터넷을 강타했던 웹툰을 원작으로 한 K-호러까지. 역시 봄에는 호러가 대세다. 물론 이들 작품 사이에 정말 봄과 어울리는 로맨스와 휴먼 드라마도 있으니 놓치지 마시길. 4월 3주차 개봉작을 미리 만나보자. 렌필드 – 더는 못하겠다.
류이치 사카모토가 지목한 그 사람, <기생충> <오징어 게임> 음악감독 정재일의 필모그래피

류이치 사카모토가 지목한 그 사람, <기생충> <오징어 게임> 음악감독 정재일의 필모그래피

류이치 사카모토가 지난 3월 28일 세상을 떠났다. 영화음악계를 대표하는 인물이었던 그는 내한 공연을 세 차례 한 바 있으며, 2018년 서울 회현동에서 ‘Ruichi Sakamoto: Life, Life’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그는 당시 한국의 뮤지션 정재일과 새소년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정재일이 남북정상회담에서 펼친 환송공연 ‘하나의 봄’을 보며, “식은땀을 흘렸다”고 밝혔다 . 류이치 사카모토가 ‘식은땀을 흘릴 만큼’ 인정한 정재일은 누구일까.
<더 글로리>부터 <여섯개의 밤>까지. 몸이 열개여도 모자른 독립영화 스타 강길우!

<더 글로리>부터 <여섯개의 밤>까지. 몸이 열개여도 모자른 독립영화 스타 강길우!

구교환, 조현철, 공민정, 서현우. 지금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하는 이 배우들은 한때 독립영화계의 중추 같은 존재였다. 한해에도 단편, 장편을 가리지 않고 4~5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하며, 2010년대 독립영화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현재 이 배우들은 상업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큰 두각을 보이며 뛰어난 연기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도 구교환은 (2023), 조현철은 (2021), 공민정은 (2022), 서현우는 (2023)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하녀〉, 60년 전 과거는 화면 너머로 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하녀〉, 60년 전 과거는 화면 너머로 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1. ​ “새 집을 탐내지 않았던들 이런 일은 안 생겼을걸. ” ​ 김기영의 〈하녀〉(1960)에서, 자신이 사랑하던 모든 것이 폐허로 변한 것을 발견한 아내 는 비탄에 잠겨 이렇게 중얼거린다. 이상한 일이다. 아들 이 죽고 남편 동식 이 죽은 원인을 따지고 들어가다보면, 결국 동식이 하녀 와 동침했던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었다. 그런데도 아내는 새 집을 욕망한 자신을 탓한다. 왜 그런 걸까. ​ 이유를 짐작하기 어려운 건 아니다.
전 세계 사로잡은 문동은의 복수극, <더 글로리>의 인기 비결

전 세계 사로잡은 문동은의 복수극, <더 글로리>의 인기 비결

* 이 글에는 드라마 의 스포일러에 해당하는 설정이나 장면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글로벌 1위를 달성한 2023년, 가장 처절하고 아름다운 복수극에 전 세계가 반응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파트 2가 공개 3일 만에 영어/비영어 부문 통합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매우 한국적인 소재와 이야기로 에 이어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놀라운 기록이 아닐 수 없다. ​ 학창 시절에 겪은 폭력으로 인해 영혼까지 부서진 여인 문동은 이 18년이란 긴 세월 동안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극, 그리고 그 복수극에 함께 하게 된 동료들과의...
한눈에 보는 올해 아카데미 수상자와 진기한 기록

한눈에 보는 올해 아카데미 수상자와 진기한 기록

3월 12일 ,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상업 영화의 본고장 LA에서 열리는 아카데미는 매해 많은 이슈를 만들며 영화인들과 관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가 물러난 엔데믹 시대의 첫 발걸음이기에 예년보다 더 화려하게 열렸다. 올해 아카데미의 수상 결과를 간단하게 전하며, 최초나 최고의 기록들을 정리했다. 수상작, 수상자들 작품상 : 남우주연상 : 브렌든 프레이저 여우주연상 : 양자경 남우조연상 : 키 호이 콴 여우조연상 : 제이미 리 커티스 감독상 : '더 다니엘스' 다니엘 콴·다니엘 쉐이너트 각본상...
<더 웨일> vs <더 레슬러>: 데칼코마니 같은 구원과 재기의 노래

<더 웨일> vs <더 레슬러>: 데칼코마니 같은 구원과 재기의 노래

영화 . 브랜든 프레이저의 이 연기는 존재만으로 파격적이다.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남우주연상 부문에서 치열한 삼파전이 이어지고 있다. 엘비스 프레슬리로 완벽하게 빙의하여 큰 화제를 모은 (2022)의 오스틴 버틀러,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엄청난 연기를 보여준 (2023)의 콜린 파렐, 그리고 270kg의 거구라는 매우 어려운 연기를 훌륭하게 수행한 (2023)의 브랜든 프레이저가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