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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재킹〉 등 6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하이재킹〉 등 6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하이재킹 감독 김성한 출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모범적 정공법, 흐릿한 매력 ★★★ 둘로 나뉜 한반도의 특수한 비극 아래에서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은 그 사연 중 하나를 건져 올려 스크린에 성실히 빚어낸다. 실화에 상상력을 더해 공백을 채우고, 하이재킹 상황을 리얼타임으로 펼쳐 보이는 방식이다. 국가 이념이 개인의 불행과 부채감으로 이어지던 시대, 한 사람이 인간성을 저버리는 동안 다른 한 사람은 끝까지 그것을 지켜내려 하는 과정이 상공에서 교차된다.
[인터뷰] “내가 진짜인지 AI가 진짜인지 혼란스러워하는, 경계선상에 있는 인물을 표현하고 싶었어요”〈원더랜드〉배우 박보검

[인터뷰] “내가 진짜인지 AI가 진짜인지 혼란스러워하는, 경계선상에 있는 인물을 표현하고 싶었어요”〈원더랜드〉배우 박보검

박보검 배우의 인터뷰 현장을 돌이켜보면, 촬영 현장에서의 그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인터뷰에 참여한 기자들의 이름을 모두 부르고, 명함을 한 손에 두둑하게 받아두며 한 명 한 명 기억하려 애쓰는 그의 노력에 서먹서먹한 현장은 단숨에 활기를 띠었다. 아마 촬영 현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지 않았을까. ​ 전역 후 넘치는 에너지로 여러 도전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박보검 배우가 김태용 감독의 영화 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인터뷰] 〈원더랜드〉 속 가장 인간다운 캐릭터 ‘정인’을 연기한 배우 수지

[인터뷰] 〈원더랜드〉 속 가장 인간다운 캐릭터 ‘정인’을 연기한 배우 수지

쿠팡플레이 시리즈 , 넷플릭스 시리즈 등 유난히도 섬세한 감정연기가 필요한 작품을 도맡으며 커리어의 다음 스텝을 밟고 있는 배우 수지가 영화 로 돌아왔다. 세상을 떠난 사람과 AI 영상통화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가상의 서비스 ‘원더랜드’를 소재로 한 이 영화에서 수지는 서비스를 의뢰한 인물 ‘정인’을 연기했다. 의 ‘정인’ 은 남자친구 ‘태주’ 가 사고로 의식을 잃자, ‘원더랜드’ 서비스를 의뢰해 AI로 남자친구 태주의 모습을 구현한다. 정인은 주요 등장인물 중, 가장 ‘인간다운’ 모순에 직면하는 인물이다.
[강정의 씬드로잉] 무사는 죽어야 산다, 아니 죽음의 리듬으로 산다 〈고스트 독 - 사무라이의 길〉

[강정의 씬드로잉] 무사는 죽어야 산다, 아니 죽음의 리듬으로 산다 〈고스트 독 - 사무라이의 길〉

일본 전국시대 무사도 관련 고서 중 이런 구절이 있다. ‘강개부사이 종용취사난慷槪赴死易 從容就死難’ 해석하면 “의기에 북받쳐 죽는 것은 쉬우나, 차분하고 침착하게 죽는 것은 어렵다”는 뜻. 삶과 죽음을 대하는 사무라이의 태도를 한 마디로 요약한 문장이라 할 수 있다. 사무라이가 어떤 존재인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겠다. 주군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자. 그러기 위해 주군의 그림자가 되어 유령처럼 존재하는 자. 짐 자무시 감독의 (1999, 이하 )은 그러한 사무라이 정신을 뉴욕 한복판에 다소 엉뚱하게 옮겨온 작품이다.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성 노동자에게 바치는 상" 아메리칸드림에 가려진 미국의 민낯을 들추는 션 베이커의 영화들

2024년 제77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의 영광은 미국의 션 베이커 감독에게 돌아갔다. 션 베이커 감독의 는 거장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와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황금종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는 그의 전작 과 같이 성 노동자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이다. 미국의 성 노동자 여성 아노라가 러시아 올리가르히(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의 신흥재벌로 떠오른 세력)의 아들과 결혼할 계획을 세우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의 상황을 다루는 로맨스로 유쾌하고 감동적인 드라마를 선보인다.
45여 년 동안 영화팬의 아드레날린을 책임진 액션 영화의 속편이 돌아오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45여 년 동안 영화팬의 아드레날린을 책임진 액션 영화의 속편이 돌아오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9년 만에 시리즈가 돌아온다. 오는 5월 22일 개봉하는 는 전작 의 프리퀄로 퓨리오사의 어린 시절부터 시타델의 근위대장이 되기까지의 시기를 다룬다. 때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난다. 영화는 15년 이상에 걸친 시간을 파트를 나눈 분절된 구성으로 보여준다. 먼저 살펴본 의 후기를 공유한다. 문명 붕괴 45년 후, 과거 인류의 해악이 닿지 않는 도달불능점이었던 남극의 작은 땅만이 풍요의 땅으로 남아 있다.
[2024 JIFF] 반환점 돈 전주국제영화제, 놓쳐선 안 될 다큐멘터리 화제작

[2024 JIFF] 반환점 돈 전주국제영화제, 놓쳐선 안 될 다큐멘터리 화제작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반환점을 돌았다. 5월 1일 노동절부터 6일 어린이날 대체 휴일까지 이어진 연휴 기간 중 많은 관객들이 전주를 찾았다. 주요 작품들이 매진되며 코로나 이후 완전히 정상화된 축제의 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본 원고를 게시하는 7일은 경쟁부문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고, 그 후 영화제도 막바지를 향해갈 것이다. 하지만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폐막까지 우리에겐 4일의 시간이 있다. 오늘은 영화제에서 놓쳐선 안될 다큐멘터리 화제작을 소개한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유럽 라트비아에서 첫 연출 영화 작업중

크리스틴 스튜어트 유럽 라트비아에서 첫 연출 영화 작업중

“할리우드와 급진적인 분리가 필요해”
외신에 따르면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영화 감독으로 데뷔할 예정이다. 그는 장편 영화 데뷔작인 리디아 유크나비치의 회고록 「물의 연대기」를 각색하기 위해 할리우드에서 한 발짝 물러나 있다. 스튜어트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이모겐 푸츠 주연의 전기 드라마를 촬영하는 대신 유럽 라트비아에서 영화를 촬영할 계획이다. 그는 라트비아에서 데뷔작을 제작하는 이유로 “제약 없이 창의적인 자유를 갈망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했다. 덧붙여 “라트비아에는 이제 막 태동하는 영화 문화가 있다.
임영웅, 배우 되다! 단편영화 〈온기〉공개된다

임영웅, 배우 되다! 단편영화 〈온기〉공개된다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진행 예정
가수 임영웅의 곡 ‘온기’의 뮤직비디오가 단편영화로 공개된다. 배우 임영웅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지난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임영웅의 더블 싱글 '온기'가 공개됐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온기'와 수록곡 '홈 '이 담겼다. 발매된 지 한 시간 만에 멜론, 지니, 벅스 등 음원사이트 음원차트에 진입, 곧바로 상위권에 자리하며 음원강자의 면모를 증명했다. 익산과 충주 등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한 '온기' 뮤직비디오는 뮤직비디오와 단편 영화를 함께 찍었으며 뮤직비디오는 단편 영화의 장면들로 제작됐다.
[강정의 씬드로잉] 인간은 ‘실재가 된 가짜’에 더 흥분한다! 〈크래시〉

[강정의 씬드로잉] 인간은 ‘실재가 된 가짜’에 더 흥분한다! 〈크래시〉

영국의 소설가 제임스 G. 발라드는 기이하고 괴팍한 소설들로 유명하다. SF작가로도 알려졌지만, 우주선이나 외계인 등이 등장하고 로봇이나 AI가 활개치는 정통 SF와는 많이 다르다. 그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인간과 테크놀로지, 그리고 자연의 변화에 따른 삶의 폭력적인 변형 등을 주로 다뤘다. 한국에선 일부 마니아 말고는 독자층이 적다. 그래도 2010년대 이후 웬만한 작품들은 다수 번역됐다. 휴대전화도 컴퓨터도 없는 과거의 미래 해외에서 제임스 발라드의 열혈 독자들은 ‘발라드리언’이라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