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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찬 쏟아지는 본격 영화음악 다큐 <스코어: 영화음악의 모든 것>

극찬 쏟아지는 본격 영화음악 다큐 <스코어: 영화음악의 모든 것>

영화에서 음악을 빼놓고 이야기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심지어 소리가 없던 무성영화 시절에도 음악은 늘 존재해왔다. 애당초 영화를 상영하게 된 무대 자체가 희곡과 오페라를 걸던 극장에서 출발했으며, 영사기의 소음을 가리기 위해, 또 유령처럼 소리 없이 상영되는 영상에 생동감과 감정을 불어넣기 위해 음악이 라이브로 연주됐다. 매번 즉흥적으로만 연주할 수 없어 무성영화를 위해 연주될 레퍼토리 악보가 출판되었으며, 영상에 맞춰 연주자들은 애잔하거나 흥겹거나, 무섭거나 감미롭게 곡을 골라 관객들에게 들려줬다.
여전히 압도적인 35년 전 <블레이드 러너> 사운드트랙

여전히 압도적인 35년 전 <블레이드 러너> 사운드트랙

2019년 로스앤젤레스. 시종일관 불길을 뿜어내는 건물과 화려한 불빛들. 하늘을 나는 자동차 스피너들이 떠다닌다. 하지만 산성비가 내리고 스모그로 뒤덮인 암울한 도시. 어둡고 습한 기운이 가득하다. 인구는 계속 늘어 지구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가 됐다. 돈 많은 부자들은 이미 이런 지구를 버리고 우주로 이민을 갔고, 지구에는 동양인과 히스패닉이 주로 살고 있다. 일본어, 스페인어, 한국어 등을 섞어 만든 도시어가 세계공용어. 도시어만큼이나 사람들의 국적이나 배경은 알기가 어렵다. 입은 옷으로도 역시 국적을 알기 어렵다.
장르가 최민식! <침묵> 언론시사 첫 반응

장르가 최민식! <침묵> 언론시사 첫 반응

해피엔드>, 은교>의 정지우 감독이 신작 침묵>으로 돌아왔다. 10월 24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침묵>(11월 2일 개봉)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의 이야기다. 해피엔드> 이후 18년 만에 조우한 정지우 감독과 배우 최민식이 함께 만들어 낸 영화 침묵>의 언론시사 반응들을 모아봤다.
<라라랜드>와 한스 짐머의 음악을 라이브로 만나다

<라라랜드>와 한스 짐머의 음악을 라이브로 만나다

이게 꿈이야 생시야. 음... 안타깝지만 생시다. 열흘간의 연휴가 신기루처럼 사라졌고, 우린 일상으로 돌아왔다. 일정 빽빽하게 잡기로는 전국구에 들 만한 에디터는 이번 연휴엔 그간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질펀히 늘어져 있기만 했다. 10월 7일 단 하루만 빼고. 한스 짐머와 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슬로우라이프 슬로우라이브 2017'이 열린 날이었다. 낮부터 밤까지 이어졌던 가을날의 공연 후기를 전한다.
미야자키 아오이가 개념 배우라 불리는 이유

미야자키 아오이가 개념 배우라 불리는 이유

통통한 볼에 앳된 얼굴을 가진 일본 배우 미야자키 아오이! 동안 대회가 있다면 단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것 같은 그녀가 최근 개봉한 영화 에서 엄마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아역배우로 데뷔해 청춘스타로 자리 잡으며 다양한 작품들에 도전해온 그녀의 또 다른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작품인데요. 오늘은! 그녀의 데뷔부터 현재까지의 배우 인생을 훑어보았습니다. 함께 확인해볼까요-!
[9월 다섯째주 할리우드 소식] 드니 빌뇌브 감독판은 없다"" loading="lazy" />

[9월 다섯째주 할리우드 소식] 드니 빌뇌브 "<블레이드 러너 2049> 감독판은 없다"

'할리우드 소식'은 할리우드의 신작 소식, 캐스팅 소식, 인터뷰를 다루며 영화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살핍니다. 거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작업하기 때문에 항상 변수가 존재합니다. 할리우드 소식은 빠른 뉴스보다는 최대한 정확한 뉴스를 지향합니다. 특정 영화에 대한 홍보와 비난은 다루지 않습니다. 이번 주 할리우드 소식 시작하겠습니다. 신작
토닥토닥...수험생·취준생 위로전문가가 건네는 위로영화 족보

토닥토닥...수험생·취준생 위로전문가가 건네는 위로영화 족보

“기자님, 저 원고 마감 좀 늦춰주시면 안될까요. 제가 지금 지원서 16장을 써야 하거든요. ㅠ” 다행히 씨네플레이에서는 ‘합격’을 담보로 마감 연장 요청을 받아주었다. 그렇다. 나는 현재 수험생이자, 10년 경력 대학잡지 에디터로 그 중 반은 영화팀, 나머지 절반의 시간은 취업팀을 담당했다. 동시에 공고한 팀 빌딩을 위해 '위로 전문가'로 활약해야 하기도 했으니, 여기에 나의 레퍼런스가 되어 준 ‘수험생, 취준생 분들 위한 위로영화’ 족보를 남기겠다.
BBC 선정 역대 최고의 코미디 영화들

BBC 선정 역대 최고의 코미디 영화들

영국의 가 '역대 최고의 코미디영화' 리스트를 발표했다. 영미권은 물론 전세계 영화 전문가들에게 코미디영화 베스트 10편을 앙케이트 받아 득표순으로 총 100개 영화를 선정했다. '역대'가 기준인 만큼 우리에게 다소 낯선 1960년대 이전 영화들도 대거 포함돼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 봐도 재미 면에선 전혀 손색이 없는 작품들이 즐비하다. 상위 20위권에 속한 영화들 가운데 에디터 취향대로 10편을 골라 간단한 소개를 덧붙였다. 우선 상위권에 랭크된 20개 영화 목록부터 보자. 20.
<아이 캔 스피크>, <인비저블 게스트> 등 9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은?

<아이 캔 스피크>, <인비저블 게스트> 등 9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은?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 출연 나문희, 이제훈, 염혜란 이지혜 영화 저널리스트아픔을 대하는 정중한 진심★★★☆아이 캔 스피크>는 위안부 피해자를 다룬 그간의 영화들과 다른 노선을 취한다. 아픔을 전시하거나 분노를 부추기는 대신 생존자의 삶 속으로 들어간다. 어째서 할머니가 민원왕이 되었으며 영어를 배워야만 했는지 알아가는 동안 그녀는 시혜를 베풀어야 하는 동정의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말할 수 있다고 선언하는 주체가 된다. 그것은 가늠하기 힘든 고통 속에서 살아남은 이들을 향한 경의이며, 잊어서는 안 되는 역사를 기억하는 자세다.
<빅 나이트>, 맛있는 리소토를 먹으려면 인내심이 필요한 이유

<빅 나이트>, 맛있는 리소토를 먹으려면 인내심이 필요한 이유

이탈리아에서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미국 뉴저지로 온 형제가 있습니다. 이들은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안고 ‘파라다이스’라는 레스토랑을 열지만 손님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습니다. 손님들이 원하는 건 미트볼 스파게티처럼 미국인의 입맛에 맞고 이미 현지화된 이탈리아 요리였으니까요. 하지만 주방장인 형 프리모(토니 샬호브 분)는 손님들의 입맛에 맞는 요리보다는 진짜 이탈리아 요리를 만들며 전통을 지키고 싶어 합니다. 반면 동생 세콘도(스탠리 투치 분)는 현실적이고 계산이 빠른 터라 그런 형을 답답하게 여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