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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검색 결과

인공지능 로봇과 가족이 된다면? <애프터 양> '돈으로 산 가족'이 떠난 자리에 남은 것

인공지능 로봇과 가족이 된다면? <애프터 양> '돈으로 산 가족'이 떠난 자리에 남은 것

애프터 양 감독 코고나다 출연 콜린 파렐, 조디 터너 스미스, 저스틴 H. 민 개봉 2022. 06. 01. 차(茶)를 마시는 법 중 정석은 잎을 우리는 걸까, 가루를 내어 물에 타는 걸까. 정답이 무엇인지를 차치하고 보편적 차원에서 보면, 만드는 과정이 까다롭고 어려워서 더 그럴듯 해 보이는 건 전자다. 그러나 차 맛이 더 진하고 잎차보다 많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건 후자다. ​ 영화 의 제이크 는 차를 파는 상점을 운영한다. 정확히 짚자면 그는 '찻잎'을 판다.
당신은 왜 호러 영화를 무서워하는가? 리마스터링 걸작 <큐어>가 섬뜩한 이유

당신은 왜 호러 영화를 무서워하는가? 리마스터링 걸작 <큐어>가 섬뜩한 이유

​ ​ 2000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후보였던 조지 부시측은 TV광고를 제작하면서 상대측 민주당 후보인 앨 고어를 언급한다. 관료주의자 Bureaucrats 라는 단어를 보여주면서 애니메이션 효과를 넣는데, 화면 앞부분에서 뒤로 날아가는 이 단어가 등장할 때 맨 처음에 노출되는 부분이 단어의 뒷쪽 4개의 철자인 쥐새끼 Rats 였다. ​ 앨 고어 = 쥐새끼라는 인식을 무의식에 심어주기 위한 부시측의 꼼수라는 주장이 있었지만 공화당은 발뺌했다. 그 광고가 집행 된 후에 부시의 지지율이 오르진 않았지만 고어는 하향했다.
<초록밤> 초록은 생명과 활기를 뜻하지 않는다, 적어도 이 영화에서는

<초록밤> 초록은 생명과 활기를 뜻하지 않는다, 적어도 이 영화에서는

영화가 시작되면 녹색 타이틀이 화면을 한가득 채운다. 강렬한 오프닝 이후, 영화는 곧장 비우기를 택한다. 거대한 글자가 사라진 화면에서 즉각 눈에 들어오는 것은 나무와 가로등이 빚어내는 기묘한 초록빛이다. 아마도 여름을 지나 가을로 접어들 무렵인 듯하다. 나무는 푸른 잎사귀를 맞대며 우거지고,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는 귀뚜라미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초록빛만 조용히 새어 나오는 늦은 밤, 아파트 단지를 배회하며 순찰하던 중년 남자 는 놀이터에서 목이 매달려 죽은 고양이 사체를 발견한다.
<내 딸 서영이> 속 故 김민경 배우의 초록빛 유작, 삶을 애도하는 모두의 시간

<내 딸 서영이> 속 故 김민경 배우의 초록빛 유작, 삶을 애도하는 모두의 시간

​ ​ 어느 날 갑자기 집주인이 집을 팔 거라 예고하고 이사 갈 것을 통보한다. 가족은 예상치 못하게 이사 갈 위기에 처한다. 얼마 안 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가족의 할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난다. 장례식을 치른 가족은 할아버지의 집을 처분하러 함께 차를 타고 간다. 그곳엔 어떤 할머니가 살고 있다. 윤서진 감독의 말을 빌려 표현하자면 "집에서 쫓겨난 사람들이 또 누군가를 쫓아내러" 간다. 7월 28일 개봉을 앞둔 영화 의 이야기다.
제기랄(?)로 시작된 30대에 바치는 경쾌한 자기소개서, 뮤지컬 영화 <틱, 틱…붐!>

제기랄(?)로 시작된 30대에 바치는 경쾌한 자기소개서, 뮤지컬 영화 <틱, 틱…붐!>

제기랄 벌써 서른 살이라니…. 이미지: 넷플릭스 이 작품의 첫 곡에선 “제기랄, 90년에 서른 살이라니. ”란 가사가 등장한다. 그렇다. 이 작품은 1990년, 무려 30여 년 전에 만들어진 작품이다. 그것도 29살이 만들어 낸. 극중 화자인 조나단은 지금도 여전히 위세를 높이고 있는 뮤지컬 의 창조자(. ) 조나단 라슨이다. 이 작품에 꾸준히 등장하는 가 바로 그 의 또 다른 이름. 실제 조나단 라슨은 가 무대에 올라가는 첫 날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그렇게 바라마지 않던 그의 작품이 무대에 올라가는 모습을 보지 못한 것이다.
염소 듀오가 왜 나와? 알고 보면 웃음 지뢰 <토르: 러브 앤 썬더> 이스터에그

염소 듀오가 왜 나와? 알고 보면 웃음 지뢰 <토르: 러브 앤 썬더> 이스터에그

만인이 기다리던 토르가 돌아왔다. 7월 6일 개봉한 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신작답게 순항 중이다. 주역 크리스 헴스워스와 전작 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 그리고 이후 하차한 나탈리 포트만까지 돌아온 이번 영화. 예고편부터 꼼꼼하게 숨긴 이스터에그들로 눈길을 끈 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정리했다. 토르: 러브 앤 썬더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 나탈리 포트만, 테사 톰슨, 크리스찬 베일, 타이카 와이티티, 크리스 프랫 개봉 2022. 07. 06.
닮은꼴 부자? '공포의 회전목마' 짤 주인공! <핸썸> 신현준 이모저모

닮은꼴 부자? '공포의 회전목마' 짤 주인공! <핸썸> 신현준 이모저모

​ 국내 코믹 연기의 강자 신현준이 오랜만에 코미디 영화 으로 극장가를 찾는다. 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형사가 교통사고로 뇌에 충격을 받은 나머지 자신이 아이돌급 꽃미남이 되었다는 착각에 빠진 코미디 영화다. 신현준은 얼굴만 보면 조폭이 더 어울리는 강력반 형사 노미남 역으로 출연한다. 손예진과 함께 했던 한중 합작 영화 (2016) 이후 6년 만의 스크린 컴백이다. 그동안 신현준은 시리즈, 등 예능 출연과 드라마 , 등을 통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집은 사는(buy) 것인가, 사는 (live) 것인가? : '철거'를 다시 말하다 <집의 시간들> <봉명주공>

집은 사는(buy) 것인가, 사는 (live) 것인가? : '철거'를 다시 말하다 <집의 시간들> <봉명주공>

, 을 통해 바라본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의 ‘철거 트라우마’ 다큐멘터리 스틸 OTT 플랫폼을 뒤적거리다 만난 두 작품 (라야, 2017)과 (김기성, 2020). 제목의 부드러움과는 다르게 예사로 볼 영화가 아니다. 우리나라 다큐멘터리 영화는 30년 넘는 영화사 속에서 주거지 상실 문제를 끊임없이 소환했다. 그리고 많은 담론을 제시하며 작품 관람 그 이상의 생각할 거리를 건넸다.
이게 바로 청출어람! 극장가 활력 뽐뿌질한 속편들 뭐더라?

이게 바로 청출어람! 극장가 활력 뽐뿌질한 속편들 뭐더라?

연이은 대형 영화의 개봉과 함께 극장가가 완벽한 활기를 되찾았다. 관객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최근의 개봉작을 돌아보면 뚜렷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데, 팬데믹 전 만났던 영화의 속편이라는 것. 팬데믹 이후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동원하더니, 이제는 무려 1200만 관객을 기록하며 꾸준히 승승장구하고 있는 의 뒤를 이어 관객을 찾은 올해 여름의 속편 영화들을 한 자리에 정리했다. 새로운 이야기로 관객을 찾은 각종 영화들의 세계관 확장을 즐겨보시길.
곧 무더운 여름이니까! 서늘한 빗소리와 함께 찾아온 공포 영화 5편

곧 무더운 여름이니까! 서늘한 빗소리와 함께 찾아온 공포 영화 5편

빗소리를 좋아하는가. 어떤 이는 빗소리로 안정감을 느껴 ASMR로도 찾아듣는다고 한다. 나는 빗소리를 무서워하는 편이다. 창을 두드리는 나지막한 소리가 언젠가부터 달갑게 느껴지지 않았다. 누군가가 찾아올 것 같은 느낌이라 해야 할까. 특히 어두운 저녁에 들리는 빗소리는 더욱 섬뜩하게 들린다. 빗줄기를 뚫으며 연쇄살인범이 걸어 나오는 장면이 자동으로 연상된다. 좀 유난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영화 속에선 이런 장면이 흔히 나오니까. 비가 오면 나는 이따금씩 공포 영화의 주인공이 된 기분으로 창밖을 내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