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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검색 결과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가 고독과 소외, 분쟁, 광기에 싸인 현실 세계를 모자이크하는 방식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가 고독과 소외, 분쟁, 광기에 싸인 현실 세계를 모자이크하는 방식

문학의 정신과 영화의 육체 후보 감독의 (이하 )와 구스 반 산트의 (2003) 사이에는 몇 가지 접점들이 있다. 제목에 ‘코끼리’가 포함되어 있지만 두 영화에는 코끼리가 나오지 않는다. 후보의 영화 마지막에 울부짖는 코끼리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 뿐이다. 두 영화는 다중 캐릭터 서사의 전범이 될 만한 모델로, 복수(複數)의 인물들이 그들 각자의 삶을 전환시키는 사건을 중심으로 교차하면서 부딪히고 순환하는 관계를 그린다는 점에서도 같은 맥락을 가진다.
줍는 건 우리의 몫, 떡밥 찾는 재미가 쏠쏠한 영화 5

줍는 건 우리의 몫, 떡밥 찾는 재미가 쏠쏠한 영화 5

요즘 인기 있는 콘텐츠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생각해봤다.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은 '떡밥'이었다. 마블 영화들은 매번 다음 편을 암시하는 떡밥을 던졌고,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은 드라마 전반에 범인 '까불이'가 누구일지 추측하게끔 하는 떡밥을 매회 뿌렸다. 한국을 넘어 북미에서 인기몰이 중인 역시 스토리와 캐릭터, 대사 속에 정교한 의미를 담아 해석하는 재미를 준 영화였다. 이번주 뒹굴뒹굴 VOD는 이처럼 떡밥 찾는 재미가 쏠쏠한 영화 다섯 편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안토니아스 라인>, 다른 세상도 가능했다

<안토니아스 라인>, 다른 세상도 가능했다

*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법 없이 사는 사람들 ​ 영화 을 보다 보면 의아해지는 점이 하나 있다. 이 영화에는 이상하게도 경찰이 등장하질 않는다. 소녀가 성폭행당하는 사건도 일어나고, 그 성폭행범이 피살당하는 사건도 일어나지만, 경찰은 마치 존재하지 않는다는 듯이, 마을에 찾아오질 않는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일어난 일들을 알고 있지만, 그 누구도 신고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마을 사람들은 잘 살아간다.
3시간은 기본! 긴 러닝타임의 명작들

3시간은 기본! 긴 러닝타임의 명작들

/ 11월 셋째주 개봉작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두 작품이 있다. 마틴 스코세이지와 넷플릭스가 만난 과 영화를 완성하고 스스로 세상을 놓은 故 후보 감독의 다. 각각 3시간 29분, 3시간 54분 동안 진행되는 영화다. 3시간을 넘길 정도로 긴 영화라면 제 작품을 향한 감독의 결단이 따르는 법. 기나긴 러닝타임이 결코 아깝지 않을 영화적인 경험을 안겨주는 명작들을 소개한다. , , 시리즈, 시리즈, 는 포함되지 않은 리스트다. 아이리시맨 감독 마틴 스코세이지 출연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 개봉 2019. 11. 20.
올해도 소처럼 열일! 2019 영화·드라마 속 김희원의 모습들

올해도 소처럼 열일! 2019 영화·드라마 속 김희원의 모습들

아저씨>(2010)에서 “이거 방탄유리야 이 개XX야”를 외치던 만석 역으로 충무로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김희원. 이후 매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최소 3편 이상씩 출연, 성실파 배우로 거듭났다. 올해 역시 남들보다 두 배로 열일하며 다채로운 얼굴을 선보인 그. 이번에는 신의 한 수: 귀수편>에서 귀수(권상우)와 함께 전국을 돌아다니는 똥선생 역으로 돌아왔다. 똥선생은 입으로 바둑을 두는 관전 바둑의 대가로 다소 살벌한 극의 분위기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인물이다.
데뷔작 <블러드 심플>로 돌아온 코엔 형제에 관한 소소한 사실 13가지

데뷔작 <블러드 심플>로 돌아온 코엔 형제에 관한 소소한 사실 13가지

형제 중의 형제, 코엔 형제의 데뷔작 이 지난 17일 극장 개봉을 했다. 1984년 작이지만 국내에선 첫 개봉. 늦어도 너무 늦은 방문이다. 오직 코엔 형제의 영화에서만 누릴 수 있는 블랙코미디적 파국. 그 영감의 원천과 이들의 행보에 관한 열세 가지 사실들을 나열해 봤다. 블러드 심플 감독 조엘 코엔, 에단 코엔 출연 존 게츠, 프란시스 맥도맨드, 댄 헤다야, M. 에멧 월쉬 개봉 2019. 10. 17.
<말레피센트 2> 등 10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말레피센트 2> 등 10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말레피센트 2감독 요아킴 뢰닝출연 안젤리나 졸리, 엘르 패닝, 미셸 파이퍼 정유미 에디터옛날 옛적에를 벗어난 현대 동화★★★말레피센트>(2014)가 고전 동화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말레피센트가 악당이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들췄다면, 2편은 말레피센트의 뿌리를 찾아간다. 동화 비틀기를 무난히 완수했던 전편에서 나아가 시대를 읽는 새로운 판타지 동화가 되고자 하는 야심이 엿보인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 증오와 혐오의 세상에 던지는 평화의 메시지, 모성에 대한 재해석을 화려한 볼거리에 녹였다.
11월, 12월 연말 개봉을 기다리는 해외 영화 기대작 6편

11월, 12월 연말 개봉을 기다리는 해외 영화 기대작 6편

과거 극장가의 성수기는 설날, 여름 휴가철, 추석이었다. 지금은 설날, 추석 등 명절보다 연말이 더 성수기처럼 느껴진다. 국내외 주요 배급사들의 텐트폴 영화들이 연말에 개봉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2019년 연말에도 꽤나 다채로운 기대작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11월, 12월에 개봉하는 해외 영화 기대작 6편을 소개한다. 11월 천만 관객 신화가 재연될까. 11월의 최대 기대작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다. 속편이라면 당연히 그러하듯이 는 스케일이 커졌다.
시작부터 화려했을까? 국내 감독들의 데뷔작

시작부터 화려했을까? 국내 감독들의 데뷔작

, , 등을 통해 거장의 반열에 오른 코엔 형제 감독. 그들의 데뷔작 (1984)이 뒤늦게 국내 개봉했다. 술집을 운영하는 마티 가 사립탐정에게 불륜을 저지른 아내의 청부살인을 의뢰하는 이야기다. 이미 25년 전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 지금까지도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작품이다. ​ 이미 명성을 쌓은 감독이라 해도 그 출발점은 있다. 코엔 형제는 처음부터 실력을 입증하며 ‘꽃길’을 걸어온 사례. 그렇다면 국내 감독들은 어떤 작품으로 시작을 장식했을까.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아홉 감독의 데뷔작을 알아봤다.
영웅에겐 조수가 필요해! 히어로들의 든든한 조력자, 사이드킥

영웅에겐 조수가 필요해! 히어로들의 든든한 조력자, 사이드킥

세상이 참 혹독하다. 평범한 일반인에게도 이렇게 가혹한데 세계 평화와 정의를 구현해야 하는 슈퍼히어로들에게는 오죽하겠나.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슈퍼히어로들에게는 이런 힘든 과업을 견뎌내기 위해(혹은 좀 다른 이유로…) 조수 격의 존재들이 하나씩 있는 경우가 많다. ​ 히어로 옆에서 히어로들을 돕는 이런 캐릭터들을 ‘사이드킥’이라고 하는데, 사이드킥으로 활약하다가 독립해 히어로 활동을 하기도 하는 등 나름 슈퍼히어로 계의 등용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