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 검색 결과

<벌새> 상실이 남긴 빈 자리를 응시하는 법

<벌새> 상실이 남긴 빈 자리를 응시하는 법

왜 하필 ‘잘린 손가락’이었을까. 은희 와 다툰 뒤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던 지숙 이 학원에 나온 날, 어색해진 은희와 지숙을 바라보던 한문학원 선생 영지 는 수업을 진행하는 대신 노동가요 ‘잘린 손가락’을 불러준다. ​ “잘린 손가락 바라보면서 소주 한 잔 마시는 밤 덜걱덜걱 기계 소리 귓가에 남아 하늘 바라보았네 ​ 잘린 손가락 묻고 오던 밤 시린 눈물 흘리던 밤 피 묻은 작업복에 지나간 내 청춘 이리도 서럽구나 ​ 하루하루 지쳐진 내 몸 쓴 소주에 달래며 고향 두고 떠나오던 날 어머니 생각하며 ​ 술에 취해 터벅 손 묻은...
[2022 BIFF] 저 말인데요, 하루에만 영화 6편 봤습니다! 실화입니까? 부산영화제 현장 생생 르포

[2022 BIFF] 저 말인데요, 하루에만 영화 6편 봤습니다! 실화입니까? 부산영화제 현장 생생 르포

3년 만에 정상화를 선언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화려한 관심과 반응 속에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10월 14일, 배우 권율과 한선화의 사회로 진행된 폐막식은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초청작 이시카와 케이의 신작 를 상영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부산영화제는 양조위의 내한과 수많은 국내 톱배우들의 액터스 하우스, 화려한 개폐막식과 거장들의 마스터 클래스 및 gv, 야외 상영 등 우리가 알던 성대한 부산으로 돌아온 모습이었다. 나 역시 부산에 체류하며 그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체감했다.
[2022 BIFF] 으아! 양조위 등판 어쩔? 개막식 풍경 및 영화제 얼굴과 꽃, 개막작 <바람의 향기>

[2022 BIFF] 으아! 양조위 등판 어쩔? 개막식 풍경 및 영화제 얼굴과 꽃, 개막작 <바람의 향기>

3년간의 기다림. 부산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시대를 지나 정상화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는 4일 개막식과 개막작 상영으로 관객들을 맞이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침에 따라 상영작과 행사를 최소화하여 영화제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올해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코로나19 이전처럼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 수많은 상영작을 갖추고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개막작 리뷰 및 개막식 행사의 이야기를 전하며 27회 BIFF의 서막을 정리했다.
망각은 축복일까, 림보로 빠지는 길일까 <이터널 선샤인>

망각은 축복일까, 림보로 빠지는 길일까 <이터널 선샤인>

* 영화 (2004)의 결정적인 스포일러로 시작되는 글입니다. 영화가 공개된 지 18년이 지난 만큼 대부분의 독자 여러분이 결말을 아시리라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서술 트릭이 중요한 영화인 만큼 스포일러 경고를 덧붙입니다. 아직 영화를 안 보신 분이라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 얼마 전 몬톡 해변에서 처음 만난 조엘 과 클레멘타인 은 서로가 마음에 든다. 숫기 없는 조엘은 자신의 무채색 일상을 마구잡이로 흔들어 놓는 충동적인 클레멘타인이 좋고, 클레멘타인은 자신의 총천연색 변덕에 어쩔 줄 모르면서도 그걸 받아주는 조엘이...
뭐 볼까 고민고민 하지 마~! 당신의 무료한 추석 연휴 채워줄 OTT 신작 라인업

뭐 볼까 고민고민 하지 마~! 당신의 무료한 추석 연휴 채워줄 OTT 신작 라인업

명절이 다가오면 특선 영화를 확인하러 편성표를 뚫어지라 봤던 기억이 있다. 근래에는 다양한 멀티미디어의 등장으로 본방사수의 개념이 흐려지고 있지만, 텔레비전 앞에 모여 가족이 다 함께 시청하는 것은 여전한 명절 재미 중 하나다. 이번 추석에는 무엇을 볼까 고민하고 있다면 스크롤을 내려보자. 연휴를 다채롭게 해줄 OTT 신작들이 기다리고 있다. ​ 어쩌다 전원일기(Once Upon a Small Town) – 시골에서 펼쳐지는 몽글몽글한 로맨스 스트리밍: 카카오TV, 넷플릭스 공개일: 9/5 / 12세 관람가, 12부작 출연:...
[충무로 통신] 정상화 선언한 대종상이 올해 선택한 남성 MC는 놀랍게도 배우도, 개그맨도 아니다

[충무로 통신] 정상화 선언한 대종상이 올해 선택한 남성 MC는 놀랍게도 배우도, 개그맨도 아니다

한국인 최초, 이유미 에미상 먼저 거머쥐다 넷플릭스가 게재한 수상 축하 이미지 이 제74회 에미상의 포문부터 수상 소식을 알렸다. 지난 3일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배우 이유미가 에미상 게스트 여성 배우 부문을 수상했다. 에서 냉소적이고 현실적인 캐릭터 지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이유미는 이번 상으로 에미상을 수상한 최초의 한국인 배우로 기록됐다. 이날 이유미 외에도 채경선 미술감독 , 정재훈 특수효과 감독과 김혜진 PD , 임태훈 무술감독 이 수상에 성공했다.
지금 대한민국은 '우 투더 영 투더 우'에 빠졌다 : <우영우> 무해하고,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

지금 대한민국은 '우 투더 영 투더 우'에 빠졌다 : <우영우> 무해하고,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

지금 대한민국은 ‘우 투더 영 투더 우’에 빠졌다 이쯤 되면 거의 국민 드라마 수준이다. 아니 그럴지도 모른다. 의 현재 반응을 보고 드는 생각이다. 지난 6월 29일 채널 ENA에서 비교적 조용하게(. ) 첫 방영을 했던 드라마는 현재 대한민국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 요새 어딜 가도 에 대한 이야기가 들려온다. 목요일과 금요일이면 전날 에피소드가 대화의 주된 이야깃거리가 되고, ‘우영우 인사법’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 현상은 국내뿐 아니다.
돌아온 이순신 <한산>, 밀덕을 위한 나라는 있다

돌아온 이순신 <한산>, 밀덕을 위한 나라는 있다

서래를 잊지못하는 해준은 결국 바다로 가서 해군이 되었습니다. ​ 고증과 허구 ​ '밀집 장착 보병대' 라고 불리는 그리스의 팔랑크스 전술이 있다. 그리스의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의 군대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 말이다. 그게 뭐지. 하겠지만 사진 한 장으로 단번에 이해될 것이다. ​ 역사 문헌이나 옛 서사문을 보면 팔랑크스에 대한 기록은 많다. 하지만 그것을 실질적으로 어떻게 운용을 했는지에 대한 묘사는 없다. 그러나 유물 상으로 남아있는 전투 장비와 당시 전투 지형을 고려하여 영화 (2006)은 아주 설득력 있게 재현했다.
댄스 영화 <땐뽀걸즈>가 거제 조선소를 어루만지는 방법

댄스 영화 <땐뽀걸즈>가 거제 조선소를 어루만지는 방법

KBS (이승문, 2017)를 볼 때마다 생각나는 은사님 한 분이 있다. 이 이야기를 하려면 초등학교 4학년 때로 돌아가야 한다. 가을 운동회 하는 학교가 아직 있는지 모르겠다. 다른 건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데, 유독 그 해 운동회에서 장애물달리기를 한 기억만 남아 있다. 1등을 했냐 하면 물론 1등을 하기는 했는데, 그래서 20년 넘게 기억하는 일은 아니다. 앞서 달리던 친구가 결승선 바로 앞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어부지리로 차지한 1등이었다.
[최신 OTT 통합 랭킹] 박은빈, 대세배우 등극!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3주 연속 1위!

[최신 OTT 통합 랭킹] 박은빈, 대세배우 등극!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3주 연속 1위!

2022년 7월 3주 차 (7/16~7/22) 의 열풍이 거세다. 매주 시청률 경신은 물론, 출연 배우들의 다음 행보, 해외 반응 등으로 연예계가 들썩인다. 이제 막 반환점을 돌았는데, 어디까지 이 신드롬이 이어갈지 궁금하다. 의 인기 덕분에 배우 박은빈의 활약도 눈길이 간다. 이번 주 OTT 통합차트 1,2위 작품이 모두 박은빈 출연작인데, 대세 배우로서 입지를 단단히 하는 중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차트를 통해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