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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죄" 검색 결과

<피기> 불쑥 나타난 살인마가 나를 괴롭힌 아이들을 데려갔다

<피기> 불쑥 나타난 살인마가 나를 괴롭힌 아이들을 데려갔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 살인마가 나를 괴롭히는 무리를 모조리 납치해 간다. 이 무슨 황당한 일인가. 그런데 한편으론 신기하다. “다 죽었으면 좋겠어. ” “저들을 벌해주소서. ” 울부짖거나 소리 내어 기도한 것도 아닌데 사악한 구원자가 적시에 도착했으니 말이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주인공을 신나게 놀려대던 이들은 이제 피범벅 된 손으로 도움을 요청한다. 오줌을 지릴 만큼 무서운 상황이지만 주인공은 구조를 바라는 손길을 외면하고 살인마에게 인사를 건넨다. 살인마는 주인공만 멀쩡히 남겨두고 유유히 떠난다.
이 복수 찬성일세! <모범택시 2> <더 글로리>

이 복수 찬성일세! <모범택시 2> <더 글로리>

통쾌하고 대담한 복수의 향연이 펼쳐지는 에서 서걱대는 일말의 찝찝함은, 공적 처벌의 좌절이 사적 복수를 정당화시킬 수 있느냐의 문제다. 절대악에 맞서 멋진 복수극을 곁들이며 가끔은 웃어보자는 드라마를 두고 진지한 것도 병이라면 병이지만, 정당방위는 매우 제한적이며 자력구제는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현행법을 상기할 때, 그리고 로 이어지는 사적 복수 이야기의 유행은, 뭔가 꺼림칙하다. ​ 나도 테이큰 같을 줄 알았지.
<교섭>·<유령> 등 1월 셋째 주 전문가 별점

<교섭>·<유령> 등 1월 셋째 주 전문가 별점

교섭감독 임순례출연 황정민, 현빈, 강기영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국민의 생명, 국가의 의무 ★★★☆ 2000년대에 분쟁 지역에서 있었던, 한국인 피랍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실제 있었던 사건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면 오히려 산만해질 수 있었던 이야기지만, 임순례 감독은 오로지 단 한 가지의 질문만 던진다. 국민의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 대답인 은 외교적 상황과 윤리적 선택과 현실적 타협이 오가는 과정에서, 오로지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국가의 존재 이유를 보여준다.
<더 메뉴> 등 12월 둘째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더 메뉴> 등 12월 둘째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더 메뉴감독 마크 미로드출연 랄프 파인즈, 안야 테일러 조이, 니콜라스 홀트 이지혜 영화 저널리스트대담한 레시피, 과격한 조리법, 씁쓸한 맛★★★선택된 소수만이 방문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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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좋고, 저건 나빠!" 나와 당신 사이에 그어진 <경계선>에 담긴 폭력성을 극복하는 법

* 이 글에 영화 의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 경계선 감독 알리 아바시 출연 에바 멜란데르, 에로 밀로노프 개봉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장르적 쾌감! <헌트> 상업영화의 어떤 정점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장르적 쾌감! <헌트> 상업영화의 어떤 정점

​ , 첩보+액션+스릴러로 완성된 수작 ​ 첩보물 spy film이나 스파이 장르 Espionage의 역사는 20세기 중반까지 올라간다. 1940년대 나치 스파이 스릴러에서 시작하여 60년대 007 제임스 본드의 영화, 냉전 종식 후 오늘 날 국제무대를 배경으로 한 블록버스터로 크게 나뉜다. 이는 슈퍼히어로 장르와 섞여 (2014) 처럼 변용되기도 하고, 심플하게 설정을 틀어 (20
감동과 실망을 두루 안긴 <브로커>,

감동과 실망을 두루 안긴 <브로커>, "아이를 위해 뭐든 할 때만 엄마인가?"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3년 만에 신작 를 선보였다. 전작 (2019) 이후 일본 외 국가에서 제작한 두 번째 장편이자, 첫 한국 영화다. (1995)으로 데뷔한 이래, 30여 년간 부지런히 재능을 입증해온 거장의 새로운 도전. 여기에 송강호, 배두나, 강동원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합류하면서 는 일찌감치 이목을 끌었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상영 당시, 현지 반응 또한 뜨거웠다.
다시 태어난 뉴 할리우드 전설! 넷플릭스 오리지널 <하이웨이맨>

다시 태어난 뉴 할리우드 전설! 넷플릭스 오리지널 <하이웨이맨>

텔레비전의 부상과 파라마운트 판결(1948)로 인한 수직계열화의 붕괴, 전쟁 이후 일어났던 소비/레저 패턴의 급변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던 할리우드는 하향길을 걷기 시작했다. 1960년대에 들어서는 황금기에 제작되었던 스타 중심의 고예산 프로젝트들이 거의 멸종하다시피하고, 신인배우와 감독이 이끄는 작은 영화들이 할리우드의 새로운 패턴으로 등장했다. 이러한 변화가 바로 ‘뉴 할리우드 시네마 ’의 시작이다.
<프라미싱 영 우먼>, 그 많던 전도유망한 여자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프라미싱 영 우먼>, 그 많던 전도유망한 여자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 본문에 영화 '프라미싱 영 우먼'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 ​
<태양의 후예>로만 알고 있다면! 진구의 숨겨진 모습들

<태양의 후예>로만 알고 있다면! 진구의 숨겨진 모습들

드라마 (2016) 드라마 속 서대영을 연기한 진구는 딱딱한 군인 그 자체인 모습, 걸출한 격투 실력을 선보임과 동시에, 김지원과 애틋한 커플 케미를 보여주며 서브커플임에도 불구하고 2016 KBS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무표정할 땐 차가워 보이나, 내 여자를 향해 웃을 때만큼은 그 누구보다 해사하게 웃을 줄 아는 남자. 이런 남자를 누가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서대영을 매력적으로 해석해 낸 진구는 그해를 기점으로 명실상부한 대세 배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