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보호" 검색 결과

우리 모두의 관계들에게… 〈딸에 대하여〉 기자간담회 현장과 시사 후기

우리 모두의 관계들에게… 〈딸에 대하여〉 기자간담회 현장과 시사 후기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엔 다양한 의미가 있지만, 모든 인간은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있음 또한 내포한다.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지만, 우린 필연적으로 하나의 관계를 타고난다. 바로 부모-자녀 관계다. 세상 수많은 부모와 자녀가 있는 만큼 이 관계는 하나로 특정 지을 수 없고, 그래서 수많은 문화예술 작품에서 이 관계를 들춰보곤 한다. 9월 4일 개봉하는 도 그중 하나인데, 부모-자녀 관계를 통해 다양한 관계를 내비친다.
뉴욕타임스 픽, 21세기 최고의 책을 각색한 영화들

뉴욕타임스 픽, 21세기 최고의 책을 각색한 영화들

금세기 25주년을 맞아 ‘뉴욕타임스’가 21세기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책 100권을 선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백 명의 권위 있는 문학계 저명인사들에게 2000년 1월 1일 이후 출간된 최고의 책 10권을 꼽아달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취합했다. 선정에는 총 503명의 소설가, 논픽션 작가, 시인, 비평가 및 책 애호가가 참여했다. 먼저 스티븐 킹 작가를 비롯한 록산 게이, 칼 오베 크나우스고르, 말론 제임스, 조나단 레덤이 투표했다. 한국에서는 「파친코」로 순위에 오른 이민진 작가가 참여했다.
세계고양이의날! '가낳지모' 하는 냥바보 배우들

세계고양이의날! '가낳지모' 하는 냥바보 배우들

매년 8월 8일은 '세계 고양이의 날'이다. 동물복지운동단체 국제동물복지기금 이 고양이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오랜 기간 사람과 함께한 고양이를 위해서 2002년 제정한 날로, 매년 이날이 되면 전 세계 집사들은 SNS 등에 해시태그를 달아 '세계 고양이의 날'을 축하한다. '가낳지모 ' 하기 위해 열일하는 인생살이, 배우라고 다를 건 없다. 귀여워서 할퀴고 깨물어도 미워할 수 없는 존재. 인간의 손길을 거부하는 듯 도도해 보이면서도, 어떨 땐 다가와 먼저 몸을 부비는 밀당의 대가.
영화사 하나 죽일 뻔? 박스오피스 기묘한 기록들

영화사 하나 죽일 뻔? 박스오피스 기묘한 기록들

침체기에도 흥하는 작품은 있다. 가 역대 애니메이션 중 월드 박스오피스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2023년 최고 흥행작 중 하나인 가 넘지 못한 의 벽을 가 넘어선 것이다. 이 신기록을 기념하며 현재 박스오피스에서 특기할 만한 몇몇 기록을 소개한다. 유일무이 10억, R등급 강자 (feat. 와 추격) 영화 관람 등급은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보호자 동반시 해당 나이가 아녀도 관람 가능한 등급들과 보호자 동반에도 관람이 불가능한 성인등급은 '흥행을 하느냐 마느냐'를 가르는 선이기도 하다.
〈핸섬가이즈〉 등 6월 마지막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핸섬가이즈〉 등 6월 마지막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핸섬가이즈 감독 남동협 출연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박지환, 이규형, 우현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희한하게 사랑스러워 ★★★☆ 슬래셔 무비, 슬랩스틱 코미디, 오컬트까지 온갖 장르가 믹스테이프처럼 한 데 모인 가운데 공포와 웃음 사이를 사정없이 오가는 롤러코스터. 안전한 현지화를 모색하다 독자적 매력을 더하는 데 실패하는 리메이크의 일반적 함정에 빠지지 않았다는 점이 우선 반갑다. 뻔뻔한(. ) 제목에서부터 짐작 가능하듯, 애매한 타협 대신 낯설더라도 일단 돌진하는 에너지 그 자체로 모든 것을 설득해 버리는 패기도 좋은 편.
〈인사이드 아웃 2〉 등 6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인사이드 아웃 2〉 등 6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인사이드 아웃 2 감독 켈시 맨 목소리 출연 에이미 포엘러, 마야 호크, 루이스 블랙, 필리스 스미스, 토니 헤일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애니메이션의 얼굴을 한 최고의 카운슬러 ★★★★ 기쁨은 서서히 줄어들고 불안의 영역이 무한대로 늘어나는 기분. 성장하는 모든 존재의 감정을 뒤집어 꺼내본 듯한 놀라운 상상력은 이 시리즈의 여전한 매력이다. 2편 만의 새로운 재미도 확실하다. 사춘기를 맞은 라일리의 마음속에 일어난 재개발 공사 수준의 엄청난 변화들을 목격하는 것은 공감의 황홀경이다.
전주천과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균형을 이룰 뿐이다.

전주천과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균형을 이룰 뿐이다.

​ 하루 두 번, 나는 집 앞 전주천을 따라 반려견과 산책에 나선다. 복잡한 한옥마을에서 오 킬로 떨어진 남쪽 상류의 전주천은 고요하게 생동한다. 봄에는 천연기념물이라는 원앙이 짝을 이뤄 날아들고, 여름에는 맑은 물에서만 산다는 참다슬기를 찾는 이들과 물놀이를 즐기는 행락객이 엉켜 제법 활기차다. 늦가을이 되면 천 둔지에 물억새가 장관을 이루는데, 천 양옆으로 병풍을 두른 치명자산과 고덕산에 핀 겨울 눈꽃과 함께 내가 꼽는 전주의 풍광이다. 한옥마을로 직진하려는 지인들의 손을 붙들어 전주천 자전거 투어를 자청하는 이유다.
푸바오 보내고 판다 갈증 생겼다면?

푸바오 보내고 판다 갈증 생겼다면?

​4월은 잔인한 달이라더니, 4월 초부터 이별을 맞이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푸바오의 팬들이다. 에버랜드의 슈퍼스타 푸바오는 4월 3일 자로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돌아갔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푸바오의 빈 자리는 적잖게 쓸쓸한데 그런 사람들을 위해 오랜만에 돌아오는 판다와 기존에 인기를 모았던 판다들을 모아봤다. ​ 정말 무슨 운명처럼, 판다의 빈자리를 판다가 채우게 됐다. 4월 10일 개봉하는 는 용의 전사 포의 네 번째 이야기다.
3월 23일 국제 댕댕이 날! 개식용, 공장식 축산, 그리고 생명에 관한 영화들

3월 23일 국제 댕댕이 날! 개식용, 공장식 축산, 그리고 생명에 관한 영화들

강아지는 세상 귀여움의 총합이기도 하지만, 부조리를 비추는 거울이기도 하다. 강아지의 공장식 번식과 사육은 비슷한 환경에서 고통받는 다른 동물들을 떠올리게 하고, 아우슈비츠(조립라인식 도축은 동물육종에서 영감을 받은 미국의 우생학과 함께 나치 독일의 히틀러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와 같은 악몽으로 구현되기도 한다. 인간성의 상실, 만연된 폭력과 착취의 문화는 동물들이 있는 곳에서 먼저 움텄다. 동물들이 존중받지 못하는 사회에는 인간에 대한 존중도 없다. ​ 매년 3월 23일은 '국제 강아지의 날'이다.
〈로봇 드림〉등 3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로봇 드림〉등 3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로봇 드림 감독 파블로 베르헤르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외로움과 우정 ★★★★ 외로운 개와 가슴 따뜻한 로봇 사이의 우정을 담았다. 대사 한 줄 없지만 깊이 있고 풍부한 서사를 지니고 있는 영화. ‘Earth, Wind & Fire’의 ‘September’를 비롯해 OST도 잘 조율되어 있다. 단순해 보이지만 디테일을 꼼꼼하게 담아내는 그림체도 관객에게 감성적으로 다가가는 요소. 뉴욕이라는 공간에 대한 한적하면서도 정서적 묘사도 인상적이다. 여운이 길게 가는 애니메이션.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두 유 리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