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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사모님과 방탕한 아들이 고급 사기를 치는 영화 ‘샤퍼’

재벌 사모님과 방탕한 아들이 고급 사기를 치는 영화 ‘샤퍼’

*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빠른 두뇌 회전으로 살아가는 사람을 지칭하는 단어 ‘샤퍼. ’ 극의 서문을 여는 이 정의가 앞으로 펼쳐질 두뇌 싸움을 예고하는 듯하다. 게다가 시놉시스에 따르면 ‘무자비한 조작과 앞뒤를 가리지 않는 파워 게임’이 펼쳐진다고 하는데. 과연 는 화려한 수식어에 걸맞은 재미를 선사할까. ​ 애플 tv+ 오리지널 영화 는 노련한 사기꾼 맥스-매들린 듀오와 이들의 장기 말인 산드라와 톰의 이야기로 축약할 수 있다. 총 다섯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각 챕터의 제목에는 캐릭터의 이름이 붙여져 있다.
[강정의 씬드로잉] 인간은 기계를 만들고 기계에 먹히며 기계를 먹는다 <미래의 범죄들>

[강정의 씬드로잉] 인간은 기계를 만들고 기계에 먹히며 기계를 먹는다 <미래의 범죄들>

​ 신체적 고통은 살아 있는 인간에게 가장 큰 문젯거리다. 고통을 자각하는 건 동물도 마찬가지이지만, 인간의 뇌는 물리적 고통에 의해 자신의 정체성과 세계 구조 사이의 연결성을 의식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보다 치명적이다. 동물은 고통에 즉물적으로 반응하다가 극에 달하면 죽을 뿐이다. 하지만 인간은 고통을 없애거나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들을 끊임없이 강구해왔다. 그래서 고통이 완화되거나 사라지기도 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전이되기도 한다. 기계와 섞여 변형되는 인간의 몸
붉은 악마 모여라! 역동적 축구 영화들로 카타르 월드컵 예열 완료!

붉은 악마 모여라! 역동적 축구 영화들로 카타르 월드컵 예열 완료!

영화 11월에 하는 월드컵이라니. 매번 월드컵은 뜨거운 열기가 가시지 않는 여름밤에 붉은 유니폼으로 수놓은 거리와 함께했다. 하물며 동네 주변 호프집과 치킨집도 치킨에 맥주를 하면서 월드컵을 보려던 이들로 만석이었다. 물론 11월에도 여전히 거리 응원과 치맥은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다. 다만, 불면의 밤을 모르는 이들과 뒤섞여 땀을 나누거나, 목구멍까지 시원한 생맥주로 열대야를 떨쳐내는 것이 어려워진 계절일 뿐이다.
<수리남>이 그저 그런 이유? 여성 캐릭터 부재, 남미 국가 '수리남' 몰이해 말고도 많다

<수리남>이 그저 그런 이유? 여성 캐릭터 부재, 남미 국가 '수리남' 몰이해 말고도 많다

이미지: 넷플릭스 최근 안방극장을 휩쓰는 넷플릭스 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공개되자마자 대한민국 넷플릭스 시청순위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서도 글로벌차트 3위까지 올랐다. 모처럼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가 전 세계 OTT 판도에 기세를 떨치는 중이다. 다만 이 같은 인기 속에서도 수리남 국가에 대한 부정적인 묘사 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이래저래 최근 공개된 OTT 콘텐츠 중 가장 뜨거운 것은 확실하다.
30년 걸린 실화! 납치를 해서라도 살인자 법정에 세운 아버지 <내 딸의 살인자>

30년 걸린 실화! 납치를 해서라도 살인자 법정에 세운 아버지 <내 딸의 살인자>

출처 = 넷플릭스 제공 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할까. 죄를 지으면 사회적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처벌받을까. 대한민국 헌법 11조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라고 천명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그렇지 않은 수많은 사건들을 목도하며 살아간다. 법은 사람과 그들이 사는 사회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실제로 그리 공평하게 적용되지 않는다는 게 서글픈 현실. 민주주의의 본고장 유럽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넷플릭스 다큐 도 이 비극을 비껴갈 수 없었다. 딸을 잃은 아버지가 분연히 법에 맞서 일어나기 이전에는 말이다.
폭염엔 집콕이지! 에어컨과 정주행을 부르는 <시멘틱 에러> 외 왓챠 오리지널 4편

폭염엔 집콕이지! 에어컨과 정주행을 부르는 <시멘틱 에러> 외 왓챠 오리지널 4편

유독 습한 올여름. 약속 장소에 가려고 집 밖을 나서면 10초 만에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약속 잡았지’란 생각이 절로 드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지금 같이 더운 여름날엔 에어컨 아래에서 좋아하는 음식 먹으며 OTT 작품 정주행하는 게 최고의 주말을 보내는 방법 아닐까! 식을지 모르는 인기로 쭉 상한가 달리고 있는 를 포함, 정주행하기 딱 좋은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4편을 만나보자. 시맨틱 에러
새 학기 맞이 영화로 하자! 테마별 영화 추천작

새 학기 맞이 영화로 하자! 테마별 영화 추천작

어느덧 2월의 끝자락이다. 여전히 코트 깃을 세우고 목도리를 둘러야 할 만큼 춥지만 봄에 한 발자국 가까워진 것은 분명하다. 3월 새 학기를 앞두고 기분이 설레는 한편, 새롭게 시작되는 학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한 독자들도 있을 터. 오늘은 새 학기를 맞이해 테마별 주제에 맞는 추천 영화를 선정해 봤다.
<더 배트맨>으로 다시 만날 최악의 대도시 ‘고담’

<더 배트맨>으로 다시 만날 최악의 대도시 ‘고담’

DCEU에서의 고담 히어로 무비에 딱히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고담이라는 지명은 꽤 들어보았을 것이다. 유구한 역사와 인기를 누려 온 배트맨 시리즈의 주요 무대이자, 최근에는 를 통해 다시금 스크린에 비친 바 있다. 3월로 개봉을 확정 지은 을 통해 다시금 배트맨과 새로운 빌런 리들러의 전장이 될 이곳, 최악의 도시 고담의 면면을 돌아본다. ​
<신의 손>, 파올로 소렌티노가 숨겨놓은 어린 시절의 퍼즐을 풀다

<신의 손>, 파올로 소렌티노가 숨겨놓은 어린 시절의 퍼즐을 풀다

화려한 만큼 정직한 욕망에 대한 고백 이 영화의 시작부는 다소 기이하다. 일반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하늘에서 바라본 나폴리의 풍경이 나타난 이후, 카메라가 곧장 비추는 것은 주인공이 아니라 파트리치아 의 모습이다. 버스를 기다리던 파트리치아는 다소 몽환적인 상황을 겪는다. 그녀가 경험하는 사건 때문에 주인공 파비에토 의 가족들이 한데 모이지만, 그곳에서 파트리치아의 말을 있는 그
1940년대 최고 인싸였던 여자의 가장 완벽한 시간을 그린 드라마, <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

1940년대 최고 인싸였던 여자의 가장 완벽한 시간을 그린 드라마, <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

철저한 고증과 유려한 연출. '믿고 보는 시대극 맛집'이라는 타이틀로 남다른 품격을 자랑하는 BBC 드라마가 또 하나의 명품 드라마를 탄생시켰다. 현지 평론가들의 후한 점수에 이어 500만 명 이상의 시청자 수를 기록한 3부작 드라마 이다. 미드/영드의 팬이라면 아마도 국내 제목인 보단 원제 가 익숙할 것이다. 를 직역하면 '사랑의 추구' 정도가 될 텐데. 이렇듯 은 "사랑 말고 또 뭐가 있는데. "라 물으며 도발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한 여성, 린다 가 걷는 사랑의 길을 쫓아가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