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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검색 결과

A24와 티 웨스트의 ‘X 3부작’ - 〈X〉〈펄〉〈맥신〉(MaXXXine)에 관해

A24와 티 웨스트의 ‘X 3부작’ - 〈X〉〈펄〉〈맥신〉(MaXXXine)에 관해

북미 영화제작·배급사 A24의 성장은 호러 영화들이 견인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리 에스터의 (2018)과 (2019)는 물론, 로버트 에거스의 (2015)나 (2019) 등, A24가 제작한 공포영화들은 저마다의 독특한 색깔로 무장해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 티 웨스트 감독의 ‘X 3부작’은 A24 컬트 호러의 대표격인 영화 트릴로지다. 티 웨스트의 ‘X 3부작’이란, (엑스, 2022), (Pearl, 2022), (MaXXXine, 2024)을 일컫는데, 모두 미아 고스가 주연하며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한다.
‘돈으로 살 수 없는’ 어떤 것의 세계는 가능한가 〈더 원더스〉

‘돈으로 살 수 없는’ 어떤 것의 세계는 가능한가 〈더 원더스〉

이탈리아 농촌 마을 움브리아에서 양봉을 업으로 하는 집안의 맏이로 태어난 젤소미나 . 네 자매 중 첫째인 이 '이탈리아 장녀'는 K-장녀 못지않은 책임감으로 집안의 '대표'를 맡고 있다. 12살이지만 능숙하게 벌집을 관리하고 때가 되면 꿀을 채집해 가공까지 책임진다. 벌의 떼죽음이 전염병 때문이라고 넘겨짚는 아버지와 달리 '독'이 원인임을 알아차리는 영특함도 지녔다. 일손이 부족할 때면 부모님을 도와 토마토와 채소를 재배하고, 틈틈이 어린 동생들까지 돌본다.
여름을 시원하게 - 오싹 편

여름을 시원하게 - 오싹 편

입추가 지났지만, 더위는 가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한없이 무기력해지는 요즘, 이럴 땐 시원한 극장으로 달려가 오싹한 공포영화 한 편을 보고 싶다. 한 손엔 라지 사이즈 제로 콜라를 들고, 다른 쪽엔 팝콘을 끼고 시원한 극장에 앉아 있으면 피부에 남아있던 뜨거움이 사라지는 기분이다. 몸 안에 고여있던 여름의 눅눅함과 열기는 공포 영화로 한 번 더 식혀주니, 그제서야 여름을 즐기는 기분이 난다. 여름의 진정한 매력은, 더위를 피해 만난 시원함 아니겠는가. ‘공포영화를 본다고 진짜로 시원해지겠어.
[2024 BIFAN 4호] [인터뷰]〈인데라〉우밍진 감독, “말레이시아판〈판의 미로〉를 만들고 싶었다. ”

[2024 BIFAN 4호] [인터뷰]〈인데라〉우밍진 감독, “말레이시아판〈판의 미로〉를 만들고 싶었다. ”

말레이시아의 비극적 역사와 만난 아빠와 딸의 심리 호러 영화다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감독 우밍진이 신작 호러 영화 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를 찾았다. 음산하고 불길한 기운이 전편을 휘감고 있는 의 주인공은 아버지와 딸이다. 오래전 깊은 산속에서 만삭의 아내와 남편 조가 자동차 사고를 겪게 되고 그로부터 9년이 지난 1985년, 조는 아내가 남긴 딸 소피아를 홀로 키우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일자리를 소개받은 조는 산속 깊은 곳에 사는 한 자바 여인의 집에 소피아와 함께 입주하게 되고,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2024 BIFAN 2호] 새롭게 도약한 BIFAN의 주역들 남종석, 모은영, 박진형 프로그래머, 이정엽 프로그램 팀장 인터뷰

[2024 BIFAN 2호] 새롭게 도약한 BIFAN의 주역들 남종석, 모은영, 박진형 프로그래머, 이정엽 프로그램 팀장 인터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위기는 곧 기회다’란 상투적인 표현이 가장 빛을 발하게 만든 곳이다. COVID-19가 한창 유행이었던 2020년에 처음 시작한 온라인 상영은 이젠 관객들에게 부천만의 프로그램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고, 아시아 권역을 맡았던 김영덕 전 프로그래머의 공석은 남은 이들이 더 의기투합해 끈끈한 팀워크를 발휘하게 해준 기회가 됐다. 전 프로그래머의 공백은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 온 남종석, 모은영, 박진형 프로그래머의 숙련된 노하우와 2010년부터 프로그램 팀에서 일하며 아시아권 영화들을 주로 맡았던 든든한 아군...
〈좋아해도 싫어하는〉 좋은 거 다 섞었는데 하위 호환인 사례

〈좋아해도 싫어하는〉 좋은 거 다 섞었는데 하위 호환인 사례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지역마다 열심히 밀어주는 콘텐츠가 있다. 우리나라가 드라마 제작이라면, 일본은 애니메이션 제작에 거금을 들이붓고 있다. , 처럼 원작을 새롭게 옮긴 작품이 있는가 하면, 처럼 '오리지널'이란 말에 걸맞게 완전히 새로운 내용을 담은 작품에도 투자하고 있다. 특히 5월 24일 공개한 은 이전에도 넷플릭스가 적극적으로 배급이나 제작을 도운, 이른바 파트너십이 돈독한 스튜디오 콜로리도의 오리지널 신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강정의 씬드로잉] 원숭이는 인간을 보고 피 터지게 웃지! 〈몽키맨〉

[강정의 씬드로잉] 원숭이는 인간을 보고 피 터지게 웃지! 〈몽키맨〉

(2024)은 우연히 보게 된 영화다. 아무 정보도 없었다. 각본과 감독, 주연까지 맡은 데브 파텔이란 배우도 처음 알았다. 우선, 가장 인상적인 장면부터 말하겠다. 주인공 키드(‘바비’라고도 불리는데, 본명은 안 드러난다. 내가 놓친 건가. )가 경찰에게 쫓기다가 한 트렌스젠더 집단에 의해 구출된다. 일종의 치외법권 지역으로 보이지만, 알고 보니 그렇지만도 않다. 여자도 남자도 아니고, 남자 아닌 여자도, 여자 아닌 남자도 아닌, 그저 ‘다른 성(性)’을 지향하는 수도자들 같다. 왜 원숭이는 얻어터지기만 하지.
한국인 최초 ‘제프리 젤리코상’ 정영선의 다큐멘터리 〈땅에 쓰는 시〉 4월 개봉

한국인 최초 ‘제프리 젤리코상’ 정영선의 다큐멘터리 〈땅에 쓰는 시〉 4월 개봉

조경사 정영선의 작업과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정다운 감독의 신작 다큐멘터리
한국 1세대 조경사의 사계절을 엿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가 4월 개봉한다. 는 조경사 정영선의 작업과 그의 철학을 전할 다큐멘터리다. 정영선은 세계조경가협회가 수여하는 ‘제프리 젤리코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고, 지금까지도 열렬히 활동 중인 조경사다. 선유도공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경춘선 숲길 등 공공 공원과 오설록 티 뮤지엄, 북촌 설화수의 집, 성수 디올 등 핫플레이스의 정원을 담당한 그의 공간과 시선을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오펜하이머〉 블루레이 받고, 이처럼 씁쓸할 줄이야

〈오펜하이머〉 블루레이 받고, 이처럼 씁쓸할 줄이야

할리우드 대형 스튜디오의 연이은 물리매체 시장 철수, 수집가들에게 남은 건 DVD, 블루레이와의 헤어질 결심
얼마 전, 택배로 영화 4K UHD를 받았다. 프리오더 전쟁을 뚫고 구매한(사실 필자가 구매한 버전은 상대적으로 쉬웠지만), 그리고 올해의 영화로 호명 받는 를 받아든 것치고 기쁘지 않았다. 오히려 울적한 마음이 먼저였다. 블루레이를 안 모으는 사람은 아마 이 마음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고, 모으는데 이번 블루레이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은 “무슨 배부른 소리냐” 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렇게 말해보겠다. 이 블루레이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한국에 정식 발매하는 마지막 블루레이다.
이순신 장군은 다 계획이 있구나! 〈노량〉 기다리며, 〈명량〉과 〈한산〉 복습하기

이순신 장군은 다 계획이 있구나! 〈노량〉 기다리며, 〈명량〉과 〈한산〉 복습하기

김한민 감독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할 영화 (이하 , 12월 20일 개봉)가 개봉 일주일 전 이미 사전 예매량 10만 장을 가볍게 넘겼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전작들인 과 (이하 )보다 빠른 속도라고 밝혔다. 한국영화로서는 2023년 겨울 최고 기대작인 을 기다리며, 이전 2편을 되돌려보고자 한다. 이순신 장군 해전 순서 옥포해전 – 당포해전 – 한산해전 – 부산포해전 – 명량해전 – 노량해전 개봉일: 2014년 7월 30일 상영시간: 128분 흥행: 1,761만 관객 (10년째 한국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1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