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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 검색 결과

〈나의 연인에게〉 세계는 다른 무언가가 되기 시작했다.

〈나의 연인에게〉 세계는 다른 무언가가 되기 시작했다.

1. 〈나의 연인에게〉(2021)은 이름이 많은 영화다. 오리지널 제목은 “Die Frau des Piloten”, 번역하자면 “파일럿의 아내”다. 그런가 하면 독일 개봉 제목은 “Die Welt wird eine andere sein”, 번역하자면 “세계는 다른 무언가가 될 것이다” 쯤 될 것이다. 영문 제목은 “Copilot”, “부조종사”라는 의미다. 그리고 이 네 개의 제목들은 다 저마다의 진실을 품고 있다. ​ 1995년, 독일에서 만난 치대생 사이드 와 의대생 아슬리 는 공통점이 많았다.
그래서 분노의 질주는 이제 어떻게 될까? 10편 개봉후 소식 모음

그래서 분노의 질주는 이제 어떻게 될까? 10편 개봉후 소식 모음

지난 5월 17일, 시리즈의 열 번째 영화 가 개봉했다. 지금은 마석도 형사의 원펀치에 밀려났지만, 그래도 163만 명을 동원하며 관객들의 액션 갈증을 해소하는 데 한몫했다. 영화에서 강조하는 '패밀리' 감성처럼, 이제는 명절 때마다 만나는 친척처럼 점점 익숙해지는 시리즈. 이제 마지막 인사를 앞두고 있다. 이번 상영 이후 알려진 소소한 사실들을 모아 한 번에 만나자.
그 시절, 홍콩을 좋아하세요? 7명의 홍콩 영화 대표 감독들의 대표작들

그 시절, 홍콩을 좋아하세요? 7명의 홍콩 영화 대표 감독들의 대표작들

(2023) 홍콩 영화,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단편들이 있다. 누군가는 대나무 사이를 가르는 무술을 떠올릴 테고, 다른 누군가는 뒷골목을 헤매는 남자의 모습을 그린다. 그리고 (2020, 이하 )는 홍콩영화의 거장 감독 7명이 홍콩을 주제로 찍은 단편을 엮은 옴니버스 영화다. 는 1950년대부터 2000년대, 나아가서는 근미래까지 홍콩의 타임라인을 각 감독의 시각으로 촘촘히 엮어 보여주어, 영화를 통해 홍콩의 초상을 입체적으로 그리고 있다. 오늘은 로 모인 홍콩 영화 명감독 7명의 대표작을 짤막하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왜 톰은 버스로 이동했을까? 혐오와 갈등이 넘쳐나는 사회에 전하는 작은 기적 <라스트 버스>

왜 톰은 버스로 이동했을까? 혐오와 갈등이 넘쳐나는 사회에 전하는 작은 기적 <라스트 버스>

이미지: 블루필름웍스 올 초 65세 이상 무임승차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무임승차 논쟁은 매번 거세게 타오르다가 묻히기를 반복했다. 여태껏 탁상공론에 그쳤지만 이번만큼은 다르다. 이미 어떤 지자체는 무임승차 연령을 70세로 상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다른 지자체들도 곧 칼을 뽑아들 것으로 보인다. 누적되는 적자를 지금처럼 세금으로 메꾸기란 장기적으로 무리라는 판단에서다. ​ 무임승차 연령 상향은 경제적인 관점에서 합당해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결정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많은 갈등이 따라왔다. 세대갈등이 대표적이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톰 할아버지의 마지막 여행 <라스트 버스>

마음이 따뜻해지는 톰 할아버지의 마지막 여행 <라스트 버스>

포스터. 사진 제공=블루필름웍스 평생을 해로한 부부도 이별은 피할 수 없다. 먼저 떠난 배우자의 마지막 말이 ‘함께 해서 행복했어’라면 후회 없이 이번 생을 마감할 수 있겠지만, 톰 하퍼 는 그렇지 못한다. 아내 메리 와 생전 이루지 못했던 마지막 약속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도착하기 전에. 그렇게 90대 노신사 톰은 평생을 아내와 함께 했던 집을 떠나 여행길에 오른다. 이동 수단은 버스. 손에는 작은 가방과 지도뿐. 는 한 노인의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마지막 여행을 담담히 따라간다.
캡틴 마블의 친구들, <더 마블스>

캡틴 마블의 친구들, <더 마블스>

박서준의 캐스팅 소식으로 화제가 되었던 의 개봉일이 대략 6개월 정도 남았다. 2019년 개봉작 에 이어 '캡틴 마블' 캐롤 댄버스의 두 번째 이야기인데 무려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셈이다. ​ 사실 캡틴 마블의 이야기는 막 시작한 것이나 다름없는데, 어떻게 능력을 얻게 되었는지와 더불어 (어벤져스와 함께 싸운 이유 중 하나이기도 했을) 닉 퓨리와의 우정이 어떻게 시작되었나에 대한 이야기를 끝으로 더 이상 드러난 게 없기 때문이다.
금연껌 씹는 히어로! 존 콘스탄틴이 곧 돌아온다

금연껌 씹는 히어로! 존 콘스탄틴이 곧 돌아온다

콘스탄틴 감독 프란시스 로렌스 출연 키아누 리브스 개봉 2005. 02. 08. 리메이크, 리부트, 시퀄과 프리퀄 같은 용어들이 업계를 넘어 대중에 보급된 건 사실 그렇게 오래된 일이 아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시리즈물이었다는 사실이 애초에 공표되지 않았다면, 제 아무리 활짝 열린 결말을 자랑하는 작품이더라도 관객들은 그 마무리를 속편을 위한 단서로 여기지 않았다. 시리즈물 역시 대부분 1편의 성공을 2편이 담보하지 못했다.
[2022 BIFF] 호평과 찬사 장난 없네! 별의별 기이한 인간들이 다 나오는 영화 <노바디즈 히어로> 등

[2022 BIFF] 호평과 찬사 장난 없네! 별의별 기이한 인간들이 다 나오는 영화 <노바디즈 히어로> 등

개막식이 끝나고 영화제 초청작들이 처음으로 상영되기 시작한 10월 6일의 1회차 상영을 앞둔 10시의 CGV 5관.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섹션의 서승희 프로그래머가 마이크를 잡았다. 상영 지연에 대한 사과를 덧붙이긴 했지만, 그녀의 말에서 갈라 프레젠테이션이 영화제에서 가지는 위상이 다시 한번 강조되었다.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소개되는 작품은 곧 올해의 부산국제영화제의 정체성을 의미한다’는 것. 그렇다면 올해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대된 두 작품을 본다는 것은 곧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다는 것일지 모르겠다.
한국 영화도 자기객관화가 필요해! 해외매체에서 뽑은 K-액션 중 가장 뜻밖인 작품?

한국 영화도 자기객관화가 필요해! 해외매체에서 뽑은 K-액션 중 가장 뜻밖인 작품?

가끔은 나에게 가까운 것을 외부인의 시점으로 보는 것이 재밌다. 해외 매체의 한국 영화 리스트를 보는 것도 그래서 재밌는 게 아닐까 싶다. 한국 관객들이 좋아하는 영화와 외국인의 시선으로 보는 영화가 어떻게 다른지 새삼 느낄 수 있기 때문. 그런 의미에서 해외 매체 '덴 오브 긱' 에서 선정한 한국 액션 영화 베스트를 가져왔다. 리스트가 궁금한 독자들을 위해 리스트를 바로 나열하고 나름의 카테고리별로 영화들을 소개한다.
혹시 조나단 아냐? 퀭~~해 보이지만, 무시할 수 없는 카리스마! <놉>의 다니엘 칼루야

혹시 조나단 아냐? 퀭~~해 보이지만, 무시할 수 없는 카리스마! <놉>의 다니엘 칼루야

​ 2017년 전 세계적으로 이 흥행에 성공했을 당시를 생각해 보자. 주인공 '크리스 워싱턴'을 연기한 다니엘 칼루야는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인상적인 연기로 관객들에게 단번에 눈도장을 찍었다. 그렇기에 그를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이라 생각한 사람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다니엘 칼루야는 당시에 무려 10년 차 배우였고 2007년 영국 드라마 로 데뷔하여 각종 드라마와 영화의 조연으로 내공을 다진 이른바 '중고 신인'이었다. ​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말이 떠오르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