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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했을까" 검색 결과

[인터뷰] 〈오징어 게임〉 시즌2 임시완 “명기는 얄팍한 인물… 준희를 아직도 ‘현 여친’으로 생각할 것” 

[인터뷰] 〈오징어 게임〉 시즌2 임시완 “명기는 얄팍한 인물… 준희를 아직도 ‘현 여친’으로 생각할 것” 

시즌2에서 가장 의중을 알아채기 어려운 참가자라면, 단연 이명기 를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이명기는 코인 투자로 거액의 빚을 지고 게임에 참가했으면서도 ‘폰으로 코인 시세 못 보면 책임질 거냐’라는 등 기고만장하다. 동시에, 자신의 아이를 가진 전 여자친구 준희 에게는 ‘내가 지우라고 그랬잖아’라고 말하면서도 ‘같이 나가서 살자’라며 고백 아닌 고백을 한다. 자신의 코인 유튜브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는 ‘투자의 책임은 개인에게 있다’라고 말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한편,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라면 누군가를 쉽게 내칠 수 있는...
[인터뷰] 캐스팅의 이유를 속 시원하게 연기로 증명한 〈오징어 게임〉시즌 2 조유리

[인터뷰] 캐스팅의 이유를 속 시원하게 연기로 증명한 〈오징어 게임〉시즌 2 조유리

시즌2 출연진이 공개되고 아마도 모두가 가장 놀란 인물이 아닐까. 걸그룹 아이즈원, 그리고 솔로 가수로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조유리는 웹드라마 출연, (이하 ) 특별출연 외에는 연기 활동이 전무했던 상태였다. 조유리는 4차에 걸친 오디션 끝에 시즌2의 준희 역을 따냈고, 황동혁 감독은 준희 역에 걸맞은 배우를 찾기 어려워 고심하던 도중 오디션에서 조유리 배우를 보는 순간 단박에 ‘아, 이 친구구나’라고 깨달았다고 한다. 속 조유리의 연기를 봤다면, 그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시즌2에 합류했다는 사실이 그리 놀랍지만은 않을 것이다.
[인터뷰] “힘을 빼고 나니, 비로소 힘이 나는 현장”, 〈힘을 낼 시간〉 배우 최성은, 현우석, 하서윤

[인터뷰] “힘을 빼고 나니, 비로소 힘이 나는 현장”, 〈힘을 낼 시간〉 배우 최성은, 현우석, 하서윤

​ ‘고작’ 스물여섯에, 이들에게는 ‘은퇴’라는 딱지가 붙었다. 춤과 노래가 좋아, 아이돌을 동경해서 십 대부터 뛰어든 K-팝 산업의 현장. 좋아하던 춤과 노래를 누구보다 열심히 했지만, 산업을 이끌어 가는 성인들에게 이들은 그저 소모품에 불과했다. 은 지금도 조명 받고 있는 거대 아이돌이 아닌, 경쟁에서 밀려난 중소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이야기다. 불공정한 계약은 기본 디폴트값인지 모른다.
[인터뷰] “부조리를 향해 일단 질러버리는 주인공들이 매력적이다”, 〈아침바다 갈매기는〉 박이웅 감독

[인터뷰] “부조리를 향해 일단 질러버리는 주인공들이 매력적이다”, 〈아침바다 갈매기는〉 박이웅 감독

박이웅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 커런츠상을 수상했다. 뉴 커런츠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대표적인 경쟁 부문으로, 아시아 신예 감독들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을 대상으로 하는데, 뉴 커런츠상은 바로 최우수작에 주어지는 상이다. 중국을 대표하는 주동우 배우가 뉴 커런츠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은 이 외에도 KB 뉴 커런츠 관객상, 아시아영화진흥기구 상까지 수상해 올해 부산에서 최초 공개된 한국영화들 중에서는 가장 화제의 영화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터뷰] 아파트가 있어야만 가정을 꾸릴 수 있을까? 〈한 채〉 정범·허장 감독

[인터뷰] 아파트가 있어야만 가정을 꾸릴 수 있을까? 〈한 채〉 정범·허장 감독

허름한 차림의 남녀가 캐리어를 끌고 골목길을 올라간다. 다 쓰러져 가는 모텔에 들어간다. 남자는 욕실서 어딘가 조금 모자라 보이는 여자의 등을 밀어준다. 깨끗이 씻은 걸로는 부족하다고 느꼈는지, 시장에서 새 옷도 사준다. 그리고 들어선 사무실. 탁자 반대편에는 남자 한 명이 앉아 있다. 브로커가 마침내 입을 뗀다. “혹시 당첨되면 실사 조사를 받을 수도 있으니, 그때는 부부처럼 있어야 해요. ” 그렇다. 이들은 집 ‘한 채’를 마련하기 위해 막 ‘위장 결혼’ 준비를 끝낸 참이다.
[인터뷰] 치매 할머니 떠올리며 더 몰입…“기억 잃어가는 엄마 살갑게 챙기는 아들은 제 평소 모습이에요!” 〈세상 참 예쁜 오드리〉 박지훈 배우

[인터뷰] 치매 할머니 떠올리며 더 몰입…“기억 잃어가는 엄마 살갑게 챙기는 아들은 제 평소 모습이에요!” 〈세상 참 예쁜 오드리〉 박지훈 배우

이보다 더 세상 착한 아들이 있을까. 엄마가 ‘세상 참 예쁜 오드리’라서 아들도 ‘세상 참 착한 기훈’이 된 것처럼만 느껴진다. 에서 아들 기훈 역을 맡은 박지훈 배우 이야기다. ​ 10월 23일 개봉하는 영화 는 엄마 미연 과 국숫집을 운영하며 소소한 행복을 누리던 기훈이, 어느 날 엄마가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이돌 가수를 꿈꾸며 가족과 연을 끊어버린 여동생 지은 과 재회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는 감동적인 이야기다.
[인터뷰] 구조조정 시행하는 인사팀 직원 마음은 어떨까 … “부끄러움 알아야 인간 아닐까요?” 〈해야 할 일〉 박홍준 감독

[인터뷰] 구조조정 시행하는 인사팀 직원 마음은 어떨까 … “부끄러움 알아야 인간 아닐까요?” 〈해야 할 일〉 박홍준 감독

‘노동자는 선, 사용자는 악’이라는 이분법을 탈피한 한 편의 노동 영화 수작이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린다. 9월 25일 개봉하는 이 그 주인공이다. 한양중공업 입사 4년 차 강준희 대리 는 인사팀으로 발령받은 직후, 150명을 정리하라는 구조조정 지침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하고 싶지 않지만, 회사를 살린다는 명분으로 정리해고자를 선발하지만, 회사는 입맛대로 해고 대상자를 추린다. 이제 준희는 해고자 명단에 오른 존경하는 선배와 친한 친구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만 한다. 구조조정은 외부 시각에서는 노사 간 갈등으로 인식된다.
[인터뷰] “그때 그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준 어른이 있었다면” 〈그 여름날의 거짓말〉손현록 감독

[인터뷰] “그때 그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준 어른이 있었다면” 〈그 여름날의 거짓말〉손현록 감독

그냥 열일곱 청소년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긴 줄 알았는데, 얼얼하다. 얼굴이 화끈거리기도 하고, 한없는 분노가 솟구쳐오르기까지 한다. 그간 한국 영화에서 본 적 없는 10대 여고생의 사랑과 욕망을 그린, 8월 28일 개봉한 이야기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던 날, 다영 은 만난 지 28일 만에 남자친구 병훈 에게 이별 통보를 받는다. 다른 여자가 생겼단다. 겉으론 무덤덤한 듯 알겠다며 자리를 뜨지만, 다영의 속마음은 그렇지 않다. 과외 선생님 집으로 찾아가고, 학원을 찾아가 새 여친의 머리채를 잡아 뜯는다.
[인터뷰] AI 연기에 도전한 〈원더랜드〉 탕웨이,

[인터뷰] AI 연기에 도전한 〈원더랜드〉 탕웨이, "한국에서의 사랑은 좋은 작품, 좋은 캐릭터를 만난 덕분"

아무리 배우의 개인사라지만, 이 기사에서만큼은 탕웨이 배우와 김태용 감독이 부부라는 사실을 꼭 언급해야겠다. 탕웨이 배우를 만나 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는 마치 부부가 함께 만들어간 영화 같다는 인상을 짙게 받았기 때문이다. 는 김태용-탕웨이 부부가 단순히 감독과 배우로 합을 맞춘 영화를 넘어, 두 사람이 부부의 연을 맺은 이후 함께 만들어간 첫 작품이자, 결혼과 육아, 10여 년의 시간을 통해 깊어진 두 사람의 시야가 담긴 작품이다.
“쉽게 판단하거나 대답하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고려했다” 타락한 한 인간의 해부학 〈스텔라〉

“쉽게 판단하거나 대답하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고려했다” 타락한 한 인간의 해부학 〈스텔라〉

푸른 눈의 청년이 시공을 초월해 우리를 응시한다. 그 위에 걸린 영화 포스터 속 '타락의 해부학'이라는 헤드라인이 의미심장하다. 정면을 향하는 눈은 지금 관객에게 무거운 질문을 던지는 중이다. "생존을 위해 당신은 어디까지 타락할 수 있나. ", "타락한 나를 쉽게 비난할 수 있는가. ". ​ 이것은 곧 감독의 질문이기도 하다. 민감한 사회, 정치적 이슈를 거침없이 드러내며 시대의 민낯을 고발해온 킬리안 리드호퍼 감독은 20년 전, '금발의 유령'이란 제목의 기사를 읽고 스텔라 골드슐락의 기막힌 인생사에 매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