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검색 결과

‘가족 다큐’ <사마에게>가 안내하는 목격자의 자리

‘가족 다큐’ <사마에게>가 안내하는 목격자의 자리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 의 세상에는 없는 것이 몇 가지 있다. 시리아 내전의 한복판. 우유와 기저귀, 채소나 과일처럼 자라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 없음은 말할 것도 없다. 전쟁터에서 태어난 아기에겐 보통의 사람에게 있는 청각적 반사신경이 없다. 지척에 포탄이 떨어지는 소리에 엄마가 반사적으로 몸을 움츠리는 장면에서 어린 딸 사마는 태연하다. 포탄이 쏟아질 때 터지는 굉음과 진동이 이곳 아이들에겐 그저 환경의 일부다.
파파라치와 법정 간 사연? 시에나 밀러에 대한 9가지 사실

파파라치와 법정 간 사연? 시에나 밀러에 대한 9가지 사실

시에나 밀러 걸어 다니는 이슈메이커였던 2000년대 최고의 스타, 시에나 밀러가 으로 국내 스크린을 찾았다.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배우라기보단, 할리우드 가십 기사의 단골손님으로 더 많은 주목을 받았던 그녀는 최근 몇 년간 비평가들에게 호평을 받은 영화에 줄줄이 출연하며 필모그래피에 무게를 더해왔다. 루머와 가십에 갇혀 살았던 20대를 딛고, 배우로서 믿음을 더해가고 있는 시에나 밀러. 그녀에 대한 몇 가지 사실을 모았다. 시에나 밀러 1​태아 시절부터 배우를 꿈꿨다.
<로마>, 하녀를 사랑하고 싶어 하는 가족이 있다

<로마>, 하녀를 사랑하고 싶어 하는 가족이 있다

*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랑이라니 ​ 지난 글에서 나는 아도르노의 아주 삐딱한 문장 하나를 (『한 줌의 도덕』에서) 인용했었다. 아름다움은 대체로 거짓말이기 십상이라는 그 문장의 경고에 따라 이미 몇 편의 페미니즘 영화 속 ‘아름다운’ 공동체들을 의심하며 되돌아본 바 있으니, 내친 김에 그의 문장을 한 번 더 인용해 볼까 한다. “부엌 종업원을 사랑하고 싶어 하는 지식인이 있다”.
이런 일이 생길까 걱정 대신 이 영화를 보고 살아남자

이런 일이 생길까 걱정 대신 이 영화를 보고 살아남자

생존 규칙을 운운하던 콜럼버스 는 으로 돌아왔다. 그는 걱정이 많다. 조심성도 많다. 덕분에 좀비가 창궐했을 때도 자신만의 ‘법칙’을 따라 살아남았다. 살아남은 정도가 아니라 마침내 10년 만에 돌아올 수 있었다. 의 콜럼버스 가 늘 운운하는 좀비 생존 규칙. 기자처럼 온갖 불행한 상상이 현실이 될까 불안한 관객이라면 그의 생존 규칙은 십계명과도 같았을 터. 이 자리를 빌려 영화 속에 등장한 여러 생존법을 정리해본다.
<애드 아스트라> 숱한 우주영화의 장면들을 따온 다음 우주 정글 속으로 들어가며 써내려간 묵시록

<애드 아스트라> 숱한 우주영화의 장면들을 따온 다음 우주 정글 속으로 들어가며 써내려간 묵시록

광기의 기원 를 (1979)과 대조하는 일은 자연스럽고도 필요하다. 그에 앞서 언급하려는 영화는 생뚱맞게도 한국영화 (2017)이다. 이 영화가 먼저 떠오른 건 다음 장면 때문이다. 박 처장 이 한병용 을 붙잡아 고문하는 남영동 대공분실 장면. 박 처장이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낸다. 한국전쟁 전 북한에서 지주로 살던 그의 부모는 동네에서 굶어 죽어가던 아이 하나를 거둬들여 먹이고 입혔다. 이후 ‘인민민주주의’에 투신한 아이는 박 처장의 부모와 누이를 “인민의 적”이라며 죽창으로 찔러 죽였다.
[할리우드 말말말] 7전 8기! 드디어 상을 탄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수상 소감은?

[할리우드 말말말] 7전 8기! 드디어 상을 탄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수상 소감은?

할리우드가 본격적인 여름 박스오피스 대전을 위한 만발의 준비를 갖췄다. 칸영화제는 전 세계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다. 미국 방송사는 이번 주 광고주 행사 ‘업프런트’를 앞두고 드라마 리뉴/캔슬/신작 주문을 결정하면서 할리우드는 “피의 금요일”을 맞기도 했다. 그 외에 한 주 동안 있었던 흥미로운 소식을 발언을 중심으로 정리했다. ※ 8시즌 5편의 내용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가버나움>, 존재의 영화적 증명

<가버나움>, 존재의 영화적 증명

나는 고발한다, 고로 존재한다 어떻게 하면 빈곤의 이미지에서 동정을 구하지 않고 사람들을 찌를 수 있을까. 빈민을 다룬 최근 영화들을 보면 각국 영화 제작자들이 같은 고민을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불쌍한 이미지가 넘쳐서 사람들이 더는 그에 자극받지 않기 때문인지, 사람들이 빈민을 보고 싶어 하지 않기에 다른 전략을 쓰는 것인지 불분명하다. 빈민을 다룬 영화를 볼 때, 관객은 무의식적으로 다른 보기 방식을 적용한다. 현실을 잊는 대신, 현실에서 나의 위치를 그대로 가지고 들어가 영화를 본다.
화려한 비주얼, 기발한 상상력의 CF 감독 출신 영화감독들

화려한 비주얼, 기발한 상상력의 CF 감독 출신 영화감독들

의 베이커 형제 감독이 연출한 나이키 광고 나이키, 소니, 닥터 드레 등의 광고로 이름을 알린 조나단, 조쉬 베이커 형제. 그들의 영화 데뷔작 이 10월11일 개봉했다. 우선 CF 감독 출신답게 네온 조명을 활용한 프로덕션 디자인이 눈에 띈다. 거기에 로봇, 첨단 무기 등을 위해 마블의 시각효과팀이 가세했다 하니 비주얼만큼은 걱정 없겠다. 그렇다면 베이커 형제 이전 화려한 비주얼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광고계에서 먼저 주목받던 감독들은 누가 있을까. 할리우드부터 국내까지, CF 감독에서 영화감독으로 변모한 이들을 알아봤다.
열일하는 배우! 이완 맥그리거의 다양한 캐릭터들

열일하는 배우! 이완 맥그리거의 다양한 캐릭터들

이완 맥그리거가 (이하 )로 돌아왔다. 는 이완 맥그리거의 72번째 출연작이다. 많은 영화들에서 틈틈이 모습을 비췄던 그지만, 70건이 넘어가는 그의 작품 수가 새삼 놀랍다. 1992년 으로 영화 데뷔 후, 한 해도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부지런한 배우 이완 맥그리거. 의 개봉과 함께 다양한 장르를 오간 그의 캐릭터들을 모아봤다.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감독 마크 포스터 출연 헤일리 앳웰, 이완 맥그리거, 짐 커밍스, 마크 게티스 개봉 2018. 10. 03.
<유전>과 함께 보면 좋을 고전 오컬트 명작들

<유전>과 함께 보면 좋을 고전 오컬트 명작들

에 대한 평단의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관객들을 깜짝 놀래키는 데 집중하며 공포를 오락거리로 소비하던 최근 몇 공포 영화와 차별점을 둔, 묵직한 호러 영화가 등장했다는 것. 은 오컬트 호러 계보를 이었다는 평을 받으며 21세기 오컬트 영화 대표작으로 떠올랐다. 그렇다면 여기서 잠깐. ‘오컬트’의 정의는 무엇이며, 이 이었다는 오컬트 계보의 성격은 어떤 걸까. 이번주 알쓸신잡에선 오컬트의 정의, 과 함께 언급되는 고전 오컬트 명작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오컬트’란. 호러라고 해서 다 같은 호러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