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검색 결과

6년 만에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핀란드 영화 거장의 달콤씁쓸한 멜로〈사랑은 낙엽을 타고〉

6년 만에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핀란드 영화 거장의 달콤씁쓸한 멜로〈사랑은 낙엽을 타고〉

데드팬 코미디의 대가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스무 번째 영화 가 12월 20일 개봉한다. 제76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이번 영화는 냉소적인 그의 영화 중 가장 밝은 작품이다. 영화는 우연히 만난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리는 멜로이자 코미디 영화다. 영화의 아이러니한 코미디는 미국 인디 영화의 거장 짐 자무쉬 감독의 감정적으로 절제되면서도 엉뚱한 대화를 떠올리게 한다. 또 영화의 화려한 컬러는 자크 드미의 미장센을 연상시킨다. 주인공 안사 와 홀라파 는 드미의 영화 속 연인들처럼 서로 엇갈린다.
[인터뷰] “트롤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캐릭터예요”〈트롤: 밴드 투게더〉더빙 웬디, 은석

[인터뷰] “트롤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캐릭터예요”〈트롤: 밴드 투게더〉더빙 웬디, 은석

에서 K-POP트롤 ‘와니’ 역으로 영어 더빙 연기를, ‘파피’ 역으로 한국어 더빙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한 K-Pop 아티스트 웬디가 로 다시 돌아온다. 웬디는 K-Pop 대표 아이돌 레드벨벳의 메인보컬에서 라디오 DJ를 거쳐 뮤지컬 에서 성공적인 무대를 선보인 뮤지컬 배우로 변신하면서 전방위로 활약하는 멀티태스커로 자리했다. 특히 2021년 스탠드업 코미디 프로그램 SNL에서 다양한 콩트와 저스틴 비버의 ‘피치스 ’를 부르는 노래 연기까지 선보이면서 유쾌한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팬이라 밝힌〈괴물〉각본가 사카모토 유지의 작품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팬이라 밝힌〈괴물〉각본가 사카모토 유지의 작품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이 11월 29일 개봉했다. 히로카즈는 장편 데뷔작인 을 제외한 모든 영화의 각본을 직접 썼다. 이번 영화 은 그가 오랜만에 각본에 참여하지 않은 작품으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더해 영화는 칸 영화제의 각본상까지 거머쥐며 각본가 사카모토 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미 오래전부터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의 팬임을 밝혀 왔다. 이번 영화로 드디어 둘은 함께 작업하게 됐다. 2018년 사카모토 유지는 히로카즈에게 의 미완성된 이야기와 함께 연출 제안을 했다.
“대상 줘야지, 캐리했을 테니” 2023년,〈연인〉과 남궁민의 이장현이 사랑받은 이유

“대상 줘야지, 캐리했을 테니” 2023년,〈연인〉과 남궁민의 이장현이 사랑받은 이유

은 단연 올해의 가장 성공한 드라마 중 한 편으로 기억될 듯하다. 은 최고 12. 9%의 시청률은 물론, 종영 후에도 ‘능군리’(의 배경이 되는 지명)에서 쉽사리 헤어 나오지 못하는 수많은 팬덤을 양산했다. 은 현재 웨이브 에서 독점 스트리밍 중인데, 마지막 회에서 결국 이어진 '장채커플' 의 행복한 엔딩을 보고 난 후, 슬퍼할 일 없이 마음 놓고 드라마를 다시 정주행하는 팬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 ​ 또한, 종영을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의 21화 '확장판'이 지난주 공개됐다.
우리가 몰랐던 번스타인의 사랑, 브래들리 쿠퍼의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우리가 몰랐던 번스타인의 사랑, 브래들리 쿠퍼의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마에스트로 번스타인〉12월 6일 CGV 극장 개봉, 12월 20일 넷플릭스 공개
브래들리 쿠퍼가 감독과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영화 이 12월 6일 CGV, 12월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은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레너드 번스타인과 그의 아내 펠리시아 몬테알레그레 콘 번스타인의 평생에 걸친 인연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다. 은 전설적인 뮤지션이자 지휘자, 작곡가, 지도자, 작가였던 레너드 번스타인과 평단의 인정을 받은 배우이자 예술가, 활동가였던 펠리시아 몬테알레그레 콘 번스타인의 모습을 그린다. 영화는 예술을 추구하는 이들이 삶에서 맞이하는 황홀한 절정과 음울한 심연의 순간을 함께 보여준다.
우리가 〈프렌즈〉, 그리고 챈들러 빙을 사랑했던 이유. 굿바이, 매튜 페리

우리가 〈프렌즈〉, 그리고 챈들러 빙을 사랑했던 이유. 굿바이, 매튜 페리

하물며 초능력을 자유자재로 쓰는 히어로가 나오는 드라마에서도 조금이나마 자신과 닮은 구석이 있는 캐릭터를 찾기 마련이기에, 남자 셋 여자 셋이 시시콜콜한 일상을 살아가는 에서 조금이라도 나와 가까워 보이는 캐릭터에게 이입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래서 의 ‘챈들러’ 는 유난히도 많은 사람들의 ‘최애 캐릭터’로 꼽혔다. 속 챈들러는 ‘조이’ 처럼 이성에게 인기가 많은 것도 아니고, ‘피비’ 처럼 히피로 자유롭게 사는 것도 아니며, ‘로스’ 처럼 박사 학위가 있는 것도 아니고, ‘레이첼’ 이나 ‘모니카’ 처럼 정말 자신이...
재난, 사람 그리고 사랑... 신카이 마코토 재난 3부작 다시 보기

재난, 사람 그리고 사랑... 신카이 마코토 재난 3부작 다시 보기

올 초 개봉해 극장가를 강타했던 이 안방 극장에 상륙했다. 여러 번 볼수록 작품 안에 숨은 메시지와 감동, 재미가 더해지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 영화답게 안방에서도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은 부터 시작한 신카이 마코토 재난 3부작의 마지막이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과연 그는 세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VOD 출시를 기념으로, 신카이 마코토 재난 3부작을 다시 한번 돌이켜본다. 너의 이름은.
<플라워 킬링 문> 제작기 - 스코세이지는 어떻게 근심하기를 그치고 오세이지 족을 사랑하게 되었는가?

<플라워 킬링 문> 제작기 - 스코세이지는 어떻게 근심하기를 그치고 오세이지 족을 사랑하게 되었는가?

촬영현장의 마틴 스코세이지 ​ ※ 영화는 , 논픽션 원작은 「킬러스 오브 플라워 문」으로 따로 표기합니다. 다만 국내 개봉명 이 아주 근거 없는 제목 붙이기는 아닙니다. 5월에는 자주달개비, 노랑 데이지처럼 키가 더 큰 식물들의 성장에 의해 그보다 작은 꽃들이 가려져 생육에 필요한 빛을 받지 못하고 물을 빼앗겨 죽는데, 이를 두고 오세이지 족이 ‘꽃을 죽이는 달’(flower-killing moon)의 시기라고 부른다는 구절이 원문에 있습니다.
[강정의 씬드로잉] 사랑! 혁명! 죽음! 그리고 흑백의 수수께끼? <혁명아 자파타>

[강정의 씬드로잉] 사랑! 혁명! 죽음! 그리고 흑백의 수수께끼? <혁명아 자파타>

​ 는 무려 71년 전 영화다. 그 이전 (1951)로 젊은 말론 브란도를 신성으로 등극시킨 엘리아 카잔 감독의 작품이다. 이 작품과 더불어 이후, (1954, 역시 엘리아 카잔의 작품이다) 등을 통해 말론 브란도는 ‘메소드 연기’라는 새로운 연기 방식으로 할리우드의 연기 혁명가로 추앙받게 된다. 어린 시절 사고뭉치 문제아였던 그는 브로드웨이 무대를 거쳐 엘리아 카잔에 의해 영화계에 입성한다. 그리고 곧장 대스타가 된다.
〈종횡사해〉 우리가 알고 사랑했던 홍콩 시네마의 어떤 절정

〈종횡사해〉 우리가 알고 사랑했던 홍콩 시네마의 어떤 절정

“그것이 홍콩이니까요. ” ​ 친구 A씨에게 영화 〈종횡사해〉(1991)를 추천하면서 나는 긴 말을 덧붙이지 않았다. A씨는 부산국제영화제에 ‘따거’ 주윤발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별생각 없이 〈영웅본색〉(1986)을 봤다가 심각한 주윤발 앓이에 빠진 터였다. 평소 미조구치 겐지와 허우 샤오시엔의 필모그래피를 줄줄이 외울 정도로 영화를 즐겨봤던 A씨가 전성기 홍콩 시네마를 한 편도 접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놀라웠지만, 주윤발에 새삼 반했다는 건 놀랍지 않았다. 주윤발을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알고도 빠지지 않은 사람은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