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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등 9월 마지막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인생은 아름다워> 등 9월 마지막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출연 류승룡, 염정아, 박세완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아는 노래, 익숙한 감동 ★★☆ 기성곡 활용의 장단이 분명하다. 일상과 판타지를 잇는 친근한 연결점이 되기도 하고, 뮤지컬 시퀀스를 위해 가사로 짜 맞춰진 퍼즐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전반적인 전개나 구성이 아주 매끄럽다고 보긴 어렵지만, 인물들의 과거 장면들이 몇몇 인상적 대목을 만든다. 야심찬 접근과는 달리 인생이라는 폭넓은 주제를 아우르는 방식은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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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바뀔 때마다 기대와 절망의 롤러코스터” <2차 송환>이 부르짖는 소외의 대상은 누구인가?

해방 10년 후 태어난 김동원 감독에게 한국전쟁은 그리 먼 과거가 아니다. 부모는 평안북도 강계 출신이고, 어릴 적 거실에는 인풍루 정경을 담은 그림이 걸려 있었다. 물론 한반도에 38선이 그어지고 남과 북에 각각 정부가 들어선 것도,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전쟁이 휴전 협정을 맺기까지 3년이 걸린 것도 감독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때 벌어진 일이다. 다만 부모와 친척이 오래 간직해온 비밀, 국가보안법 존폐를 둘러싸고 지난하게 거듭되는 소란, 우연으로 시작해 어느덧 떼어낼 수 없는 인연으로 삶에 자리 잡은 관계는 그에게...
[2022 BIFF] 아니, 영화제에서 OTT 기대작 먼저 보는 거 실화냐? <몸값> 등 추천작 7편

[2022 BIFF] 아니, 영화제에서 OTT 기대작 먼저 보는 거 실화냐? <몸값> 등 추천작 7편

마침내 아시아 영화 최대 축제 부산국제영화제 가 개막한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100% 정상 개최라 어느 때보다 기대된다. 그런데 이런 영화제에서 영화 외에도 OTT 화제작 드라마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 실화인가. 결론적으로 실화 맞다. 작년부터 부국제에서는 OTT 기대 시리즈를 상영하는 ‘온 스크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러닝 타임 때문에 전 에피소드를 상영할 수는 없지만, 스크린에서 최신 드라마를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고, 감질 맛나게 초반 몇 부작을 보여줘 기대감도 높인다.
자폐, 이젠 직시와 사유가 필요해 : <녹턴>이라는 현실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판타지

자폐, 이젠 직시와 사유가 필요해 : <녹턴>이라는 현실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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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 낯설게 느껴질 때 처음 본 <미세스 다웃파이어>, 이제야 깨닫는 부모의 진심

이혼이 낯설게 느껴질 때 처음 본 <미세스 다웃파이어>, 이제야 깨닫는 부모의 진심

이미지: 20세기 폭스 내 학창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를 꼽으라고 한다면, 그 중 하나는 분명 일 것이다. 주인공 키팅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설파했던 ‘카르페 디엠 ’ 즉, ‘현재를 잡아라’는 의미의 라틴어는 지금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자주 쓰이는 좌우명(?)으로 자리 잡고 있다. ​
매운맛 결혼 예능 즐기는 분? 결혼과 이혼에서 방황하는 분? 이혼을 간접 경험해보는 방법이 있다

매운맛 결혼 예능 즐기는 분? 결혼과 이혼에서 방황하는 분? 이혼을 간접 경험해보는 방법이 있다

사랑과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연간 10만 부부가 이혼 혹은 졸혼을 한다. 위기에 놓인 부부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혼 예능 또한 늘어나고 있다. 매운맛 예능이라고 불리지만, 언제나 현실이 더 지독하다. 지금도 얼마나 많은 부부가 결혼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괴리를 느끼고 있을지 짐작할 수 없다. ​ 예능보다 덜 매운 영화, 드라마에서는 이혼을 어떻게 다룰까. 부부의 현실적 끝맺음을 그린 영화 , 이상적 끝맺음을 그린 드라마 을 통해 이혼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세대 불문 마음 속 채워지지 않는 구멍! 우리를 서서히 죽이는 시간 이겨내기 <우연과 상상>

세대 불문 마음 속 채워지지 않는 구멍! 우리를 서서히 죽이는 시간 이겨내기 <우연과 상상>

​ 먼저 부끄러운 고백 하나. 영화를 전공했고, 영화 글을 쓰면서도 하마구치 류스케 영화를 올해 처음 봤다. 류스케 감독과의 첫 만남은 파주 헤이리 씨네마에서 오동진 영화평론가가 GV로 진행한 였다. 러닝타임은 무려 5시간 30분. 인터미션이 있을 정도의 길이.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나는 과연 ‘해피’할 수 있을까?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왜 영화 제목이 인지 곰곰이 고민했던 기억….
<공조 2: 인터내셔날> 등 9월 둘째주 개봉작 전문가 평

<공조 2: 인터내셔날> 등 9월 둘째주 개봉작 전문가 평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출연 현빈, 유해진, 윤아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레트로 액션, 코미디의 안정적 조우 ★★★ 빠르고, 쉽고, 예측 가능하고, 기대하는 거의 모든 것을 충족시킨다는 점에서 상업 오락영화로서의 본분에 충실하다. 요즘 방식의 세련됨을 지향한다기보다 1990년대 코믹 액션 블록버스터의 향수가 물씬한 쪽에 가까운데, 그게 오히려 분명한 강점으로 작용하는 인상. 비중이나 연기력과는 별개로 여성 캐릭터 활용 방식마저 레트로로 돌아간 듯한 점은 못내 아쉬움으로 지적할 만하다.
황정민, 이제훈까지? 퀴어 영화에 출연한 유명 배우들

황정민, 이제훈까지? 퀴어 영화에 출연한 유명 배우들

수많은 콘텐츠의 홍수 속, ‘퀴어’의 흐름이 심상치 않다. 국내의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드물게 소재로 등장했었던 퀴어 콘텐츠가 몇 년 사이 대세로 올라서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해 초,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일으켰던 왓챠의 드라마 시맨틱 에러>가 있다. 시맨틱 에러>는 대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캠퍼스 로맨스 물이다. 특이점은 두 주인공이 남자라는 것이다. 메가 히트급 성공을 거둔 저수리 작가의 동명 웹소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올 초 OTT 플랫폼 왓챠를 통해 공개됐다. 그리고 약 반년이 흐른 8월.
<리미트> 등 9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리미트> 등 9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리미트감독 이승준출연 이정현, 문정희, 진서연 정유미 영화 저널리스트여성 캐릭터의 선전에도 한계를 넘지 못한다 ★★☆ 아동 유괴 사건을 소재로 한 범죄 스릴러. 차별점이라면 주요 캐릭터들이 모두 여성이라는 점이다. 덕분에 이정현, 진서연, 문정희의 폭발적인 연기가 시너지를 형성한다. 세 배우의 캐릭터 해석 능력도 탁월하다. 아쉽게도 자식을 구하기 위한 엄마의 고군분투와 유괴 사건의 전말을 현실감 있게 풀어나가려는 의도가 장르적 완성도로 이어지지는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