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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씨네플레이에서 가장 사랑받은 기사는? 씨플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콘텐츠로 돌아보는 2023년

올해 씨네플레이에서 가장 사랑받은 기사는? 씨플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콘텐츠로 돌아보는 2023년

그렇게 가지 말라고 붙잡는데도 기어코 가버렸다. 2023년 말이다. 올해는 유난히도 사건 사고가 많았던 것 같은 느낌은 기분 탓일까. ‘영화의 위기’ 등의 수식어는 23년을 설명할 때 빠질 수 없는 키워드였지만, 그럼에도 올해 역시 흥행한 영화와 시리즈는 속속들이 등장했다. 씨네플레이도 올 한 해 1월부터 현재까지, 연휴나 주말에도, 단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기사를 발행해 왔다.
스탠리 큐브릭의 미완의 ‘나폴레옹’ 프로젝트에 대하여. ‘나폴레옹’의 영화사(들) - 아벨 강스에서 스탠리 큐브릭까지(3)

스탠리 큐브릭의 미완의 ‘나폴레옹’ 프로젝트에 대하여. ‘나폴레옹’의 영화사(들) - 아벨 강스에서 스탠리 큐브릭까지(3)

"정말 끔찍하다고 느꼈다. 확실히 아벨 강스는 기술적으로 시대를 앞서갔고 새로운 영화 기법을 적극 도입했다. 에이젠슈테인도 초창기 몽타주에 대한 관심을 자극한 그의 공로를 인정했다. 그러나 스토리와 연출에 있어선 매우 조잡한 영화에 지나지 않는다. " - 아벨 강스의 〈나풀레옹〉(1927)에 대한 스탠리 큐브릭의 코멘트 (1968)가 개봉한 직후, 큐브릭은 쉬지 않고 곧바로 다음 프로젝트인 으로 옮겨갔다.
[영화 라면] 영화 속 현실과 환상의 경계, 〈조커〉 + 〈서울의 봄〉

[영화 라면] 영화 속 현실과 환상의 경계, 〈조커〉 + 〈서울의 봄〉

1. 장재승, 노래하며 연기하는 사람 ​ 배우 장재승은 무대 위에 있을 때 가장 아름답다. 하지만 그는 이제 새로운 무대를 꿈꾸며 산다. 대학로의 많은 배우들이 스크린과 모니터로 휩쓸려 갈 때도 그는 묵묵히 무대를 지켰다. 이제 계단을 혼자 내려오는 누군가처럼 그의 연기는 매체로 확장되는 중이다. ​장재승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연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오랜 시간 주역으로 무대에 섰다. 연극 ‘노부인의 방문’으로 데뷔했지만 이후 뮤지컬에서 주로 활약했다.
청순 백치미 가득한 한선화만 안다면

청순 백치미 가득한 한선화만 안다면

드라마 에서 청순 백치 캐릭터, 한지연으로 대중에게 연기자로서의 모습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지나치게 긍정적인 한지연의 인상이 한선화의 밝은 페이스와 잘 붙었던 걸까, 연기자 한선화, 하면 이제 모두 한지연을 떠올린다. 하지만, 2013년부터 무려 10년 넘게 꾸준히 배우의 길을 걸어온 그를 단순히 한 캐릭터에 한정 짓기에는 아쉬움이 크다. 에서 조연 이소란 역으로 연기자로 데뷔한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연기력에 물이 오르며, 데뷔한지 1년 만에 에서는 제니 역으로 ‘아이돌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를 떼고 본격적으로 연기자로서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주 앉아 숟가락을 떠보는 〈두 사람을 위한 식탁〉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주 앉아 숟가락을 떠보는 〈두 사람을 위한 식탁〉

딸 '채영'은 자신이 누구이고, 누구였고, 누구일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할 때마다 종종 엄마 '상옥'을 생각한다. 상옥은 1990년 전후로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투신하며 혁명을 꿈꾼 '투사'였다. 노동 운동의 선봉에 선 그를 비추는 과거 화면에서 인간은 진보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무장한 젊은이의 진지함이 넘실댄다. 하지만 1991년 소련이 해체되자 학생운동은 힘을 잃고 상옥도 설자리를 잃고 만다. 뭉개진 이상을 더 무겁게 짓누른 건 생존의 문제였다. 상옥은 싱글맘이다.
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올해의 영화 10편은?

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올해의 영화 10편은?

미국영화연구소(American Film Institute, 이하 AFI)는 매년 연말, 올해의 영화 10편과 TV 프로그램 10편을 발표한다. AFI의 ‘올해의 영화’ 리스트가 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는 ‘미리 보는 아카데미’라고도 불릴 만큼 높은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 적중률을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3년 이후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른 88편 중 67편이 AFI가 ‘올해의 영화’로 꼽은 작품이다.
〈더 킬러〉: 실천의 힘

〈더 킬러〉: 실천의 힘

대형 서점의 스테디셀러들이 나열된 칸을 보면 출판 시장에서 대중들이 선망하는 것을 읽을 수 있다. 넷플릭스 주가가 뜨니 주식 관련 서적과 드라마 작법 같은 실용서, 넷플릭스처럼 스토리텔링하라는 식의 경영 부문이 동시에 떠오르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어떤 트렌드를 맞이해도 불황을 모르는 코너가 있다. 자기 계발 분야다. 이 마켓에서 범주는 무의미하다. 종류도 다양하여 내면의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에서 시작하여 상위 1%의 부를 거머쥐는 법, 어지러운 집안을 정리하는 노하우, 직장에서 인정받는 방법,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더 쪼개...
미지의 80년대 한국영화〈태〉상영회 GV 현장 중계

미지의 80년대 한국영화〈태〉상영회 GV 현장 중계

하명중 감독의 1986년 작 는 당시 검열 당국의 압박을 받고 개봉해 극히 일부의 관객만을 만난 비운의 작품이다. 천승세의 중편 소설 「낙월도」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외부와 교류가 단절된 채 몇몇 지주가 섬의 경제권을 독점한 낙월도에서 주민들이 점차 죽음으로 내몰리는 과정을 한 신 한 신 힘 있는 이미지로 담아냈다. 지난 11월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의 4K 복원판 상영과 함께 김홍준 영상자료원장이 사회를 맡고 하명중 감독, 정일성 촬영감독, 김영동 음악감독이 대담을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인터뷰] “스티븐 연이 백남준의 글을 읽을 적임자였다.” 〈백남준: 달은 가장 오래된 TV〉 아만다 킴 감독

[인터뷰] “스티븐 연이 백남준의 글을 읽을 적임자였다.” 〈백남준: 달은 가장 오래된 TV〉 아만다 킴 감독

세계적인 예술가 백남준의 삶과 작품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가 개봉했다. 백남준을 둘러싼 수많은 영상 자료와 저명한 예술계 인사들이 들려주는 그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생전에 백남준이 남긴 글을 읽는 스티븐 연의 내레이션이 빼곡하게 담긴 작품이다. 백남준의 작품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교육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편집된 이미지를 보는 재미 또한 상당하다. 작품을 연출한 아만다 킴 감독을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는 생전 백남준이 남긴 텍스트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팬이라 밝힌〈괴물〉각본가 사카모토 유지의 작품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팬이라 밝힌〈괴물〉각본가 사카모토 유지의 작품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이 11월 29일 개봉했다. 히로카즈는 장편 데뷔작인 을 제외한 모든 영화의 각본을 직접 썼다. 이번 영화 은 그가 오랜만에 각본에 참여하지 않은 작품으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더해 영화는 칸 영화제의 각본상까지 거머쥐며 각본가 사카모토 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미 오래전부터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의 팬임을 밝혀 왔다. 이번 영화로 드디어 둘은 함께 작업하게 됐다. 2018년 사카모토 유지는 히로카즈에게 의 미완성된 이야기와 함께 연출 제안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