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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끄트머리, 놓치지 말아야 할 다양성 영화들

8월의 끄트머리, 놓치지 말아야 할 다양성 영화들

여름방학과 추석이라는 대목 사이, 이 3주 내내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박스오피스 상위권은 어딘가 심심해 보인다. 하지만 이 영화들만이 개봉작의 전부는 아니다. 눈을 크게 떠보면 이제 막 개봉하고, 곧 개봉할 '다양성' 영화들이 즐비하게 준비돼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오늘은 작품의 뚜렷한 색깔에도 상대적으로 작은 개봉 규모로 개봉해 많은 관객을 만나지 못하는 다섯 작품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500일의 썸머>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500일의 썸머>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영화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기억은 순서대로 떠오르지 않는다. 최근 재개봉한 조셉 고든 레빗과 주이 디샤넬 주연의 이야기다. 이 영화는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톰 이 사랑따윈 믿지 않는 썸머 와의 500일을 추억하는 형식이다. 좀더 자세히 말하면 303일째, 105일째, 1일째 이렇게 두서 없이 마구잡이로 두 사람의 이야기가 나열된다. 영화 속 형식을 빌어 에서 정말 눈을 정말 크게 뜨고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사소한 재미를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