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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검색 결과

[강정의 씬드로잉] 누구나, 누구에게든 악마가 될 수 있다 〈다운폴〉

[강정의 씬드로잉] 누구나, 누구에게든 악마가 될 수 있다 〈다운폴〉

1945년 이후 영화에서 가장 많이 다루어진 실존 인물은 아마 히틀러일 것이다. 전 세계 각지에서 히틀러 혹은 나치에 관한 영화가 만들어졌다. 그만큼 히틀러는 20세기 최고의 문제적 인물이자 전 세계적인 거악이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사의 정치와 이념, 도덕과 신념, 학문과 예술 등에 히틀러가 남긴 후유증은 지대했다. 히틀러는 인간이 얼마나 타인 혹은 다른 민족에게 잔악하고 파괴적일 수 있는지 역설적으로, 그리고 폭발적으로 반증한 인물로 남았다.

"〈프레디의 피자가게〉에서는 부상 및 절단사고를 책임지지 않습니다."

인디 호러 게임계의 전설, (이하 ) 시리즈가 실사 영화 3부작으로 돌아온다.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2023)는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으로, 공식 예고편이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회를 달성하며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었다. 북미에서는 10월 27일에 개봉하였는데, 게임 팬을 위한 팬 서비스 장면이 적지 않다보니 팬덤 관객과 평론가 평이 극명하게 갈렸다. 11월 5일 기준, 로튼 토마토 지수는 29%로 평단의 평가는 좋지 않지만 관객 평가는 88%로 좋은 편이다.
[정시우의 Aroom] 조현철과의 시간은 선(線)으로 흐르지 않았다(feat.광화문)

[정시우의 Aroom] 조현철과의 시간은 선(線)으로 흐르지 않았다(feat.광화문)

‘A room’은 즉, 을 뜻합니다. 배우의 공간에서 배우의 생각을 들어다 봅니다. 배우가 나로 돌아가는 시간을 묻고자 하는 게 이 인터뷰 기획의 핵심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괴물 같은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가 현실에선 내성적 성향의 사람인 경우를 종종 목격한다. 그 엄청난 낙차를 만날 때마다 상상한다. 평소엔 저 에너지를 어디에 숨겨두고 사는 걸까. 말수 적은 배우란 이야길 익히 듣긴 했지만, 조현철은 상상한 것보다 낯을 더 가리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가 자신의 에너지를 어디에 쏟고 살아왔는지는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었다.
은퇴를 선언한 대만의 거장 허우 샤오시엔. 그의 작품 세계를 추억하며!

은퇴를 선언한 대만의 거장 허우 샤오시엔. 그의 작품 세계를 추억하며!

지난 10월 26일 대만 뉴웨이브의 거장 허우 샤오시엔 감독은 병세로 인하여 차기작 연출을 포기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본지에 공개된 가족 성명서의 전문에 따르면 허우 샤오시엔 감독은 알츠하이머 진단 이후에도 영화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고 차기작 을 작업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진 이후 후유증으로 인하여 진행을 중단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의 차기작을 기대하고 있던 영화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일지 모르지만, 허우 샤오시엔 감독은 어느 때보다 가족들과 함께 평온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여유를 지닐 수 있게 되었다.
[인터뷰] 보고 나면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 드는 영화〈어른 김장하〉김현지 감독‧김주완 기자

[인터뷰] 보고 나면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 드는 영화〈어른 김장하〉김현지 감독‧김주완 기자

“큰 어른은 큰 스크린에서 만나세요!”
어른은 없고 꼰대만 가득한 시대,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한 도시에서 60년 넘게 펼쳐진 기적 같은 ‘어른’ 이야기. 더 나은 우리가 되고 싶게 만드는 ‘진짜 어른’을 만나는 휴먼 다큐멘터리 11월 15일 개봉한다. ​ 는 경남 진주시에서 남성당 한약방을 운영하며 60년간 이웃을 위해 선행을 이어온 김장하 선생에 대한 이야기다. 수백 명의 장학생부터 지역신문사, 서점, 연구단체, 이웃사촌, 여성 보호 시설, 환경운동 단체, 연극단, 문학가까지 진주시와 인근 도시에 한약을 팔아 번 1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했다.
<플라워 킬링 문> : 꿈과 악몽을 통한 질문

<플라워 킬링 문> : 꿈과 악몽을 통한 질문

영화 관람 후에 이 포스터를 다시 보면 핵심이 담겨있음을 알 수 있다. ​ 누군가의 꿈 ​
<믿을 수 있는 사람> 어쩔 도리 없는 변화가 파도처럼 밀려올 때

<믿을 수 있는 사람> 어쩔 도리 없는 변화가 파도처럼 밀려올 때

​ 이 처음 공개된 날, 곽은미 감독에게 실례를 끼쳤다. 전주국제영화제 GV 현장에서 영화 제목을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잘못 말한 것이다. 예상과 달리 감독은 “그런 사람 꽤 많아요”라며 태연히 웃어넘겼다. 감독이 들려준 이야기에 따르면 준비 과정부터 후반 작업에 이르기까지 작품을 함께한 스태프조차 제목을 착각하여 오기하는 일이 왕왕 일어났다. 믿음이 ‘있다’는 긍정보다 ‘없다’는 부정이 입에 잘 붙는다는 사실이 우리 사회의 단면을 드러내는 듯하다고 덧붙이긴 했으나, 감독은 이를 지나치게 과장하지 않으려 조심하는 기색이었다.
박찬욱이 사랑한 클로드 샤브롤, 전국 예술영화관에서 4K 감독전이 열린다

박찬욱이 사랑한 클로드 샤브롤, 전국 예술영화관에서 4K 감독전이 열린다

클로드 샤브롤 4K 감독전 포스터 ​ 이 칸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을 때, 「필름랜드 엠파이어」 는 “박찬욱 감독이 클로드 샤브롤 감독을 추모하듯 만든 영화같다”고 썼다. 또 박찬욱 감독이 크라이테리언에 방문해 꼽은 10편의 세계영화 ‘픽’ 중 하나가 바로 클로드 샤브롤의 (1959)이다. 그만큼 클로드 샤브롤은 박찬욱 감독이 장 피에르 멜빌과 더불어 가장 사랑하는 프랑스 감독이기도 하다.
<크리에이터> : 외재적인 동시에 내재적인.

<크리에이터> : 외재적인 동시에 내재적인.

사실 존 데이비드 워싱턴은 유머할 때가 가장 잘 어울린다. ​ 미국이 강대국으로 거듭나는 데에는 스스로를 믿는 능력이 있었다. 권력을 향한 인간의 본능은 막을 수 없어서 워터게이트가 터졌지만, 그것을 대하는 태도는 왜 그들이 강대국의 자리에 설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증명이었다. 사고는 상대를 말해주지 않지만, 그 대응은 상대를 설명하는 전부이기 때문이다. 아마 이런 관점이 올리버 스톤 감독이 (1987)과 (1990)으로 통렬하게 조국을 까면서도 두 번이나 아카데미를 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을지 모르겠다.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국제경쟁 주요작과 이정진 프로그래머 추천작은?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국제경쟁 주요작과 이정진 프로그래머 추천작은?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포스터. 사진 제공=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 국내 유일 산악영화제이자 세계 3대 산악영화제로 성장 중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가 어느덧 올해 8회를 맞이했다.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울산, 울주 일대에서 열리는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슬로건은 ‘함께 오르자, 영화의 山’이다. 경쟁과 인간의 삶, 역사를 만들어가는 산악인, 자연과 인간의 모습을 다룬 36개국 총 151편의 다양한 영화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