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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재" 검색 결과

멘탈 흔들리는 당신, 씨네마테라피 받아 보실래요? <스터츠: 마음을 다스리는 마스터>

멘탈 흔들리는 당신, 씨네마테라피 받아 보실래요? <스터츠: 마음을 다스리는 마스터>

사진 제공=넷플릭스 OTT 콘텐츠가 넘쳐난다. 팬데믹을 거치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OTT 중 선두주자는 단연 넷플릭스. 피곤한 몸을 소파에 누이고 통쾌한 복수극이나 신나는 액션 영화로 2시간을 보내면 하루의 피로가 다 풀리는 것만 같다. 그런데 어김없이 시작되는 아침과 되풀이되는 일상 중에 잠깐의 넷플릭스 시청으로는 근본적인 회복이 어려운 것이 사실. 이럴 때 가 최근에 공개한 보석 같은 다큐멘터리 (감독 조나 힐, 2023)를 추천한다.
[인터뷰] “한 아이 죽음도 비극적이지만, 그 후 벌어진 일이 더 참담” <다음 소희> 정주리 감독

[인터뷰] “한 아이 죽음도 비극적이지만, 그 후 벌어진 일이 더 참담” <다음 소희> 정주리 감독

스페셜포스터. 사진 제공 = 트윈플러스파트너스 한 편의 영화를 연출한다는 것은 얼마나 힘든 일인가. 그리고 그 영화가 관객과 다수 영화제에서 인정받는다는 것은 감독으로서 얼마나 큰 행운이자 축복인가. 여기 단 두 편의 영화를 찍고 칸 영화제의 부름을 받은 감독이 있다. 데뷔작 (2014)로 제67회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받았던 정주리 감독이 무려 8년 만에 들고 온 신작 는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되었다. ​ 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이젠 마스크도 안 쓰는데! 코로나 아니었으면 더 사랑받았을, 묻히기 아까운 한국 영화들

이젠 마스크도 안 쓰는데! 코로나 아니었으면 더 사랑받았을, 묻히기 아까운 한국 영화들

지난 1월 30일, 의료시설과 대중교통 등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졌다.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 팬데믹의 끝자락이 보인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정말 많은 사람과 산업들이 뜻하지 않은 위기를 맞았다. 영화계도 예외는 아니다. 다행히 작년 5월 거리두기 해제로 극장은 거의 정상 영업에 돌입했지만, 팬데믹 시기의 후유증은 아직도 계속 진행 중이다. ​ 이 같은 최악의 위기 속에서도 몇몇 영화들은 관객과 계속 만났다.
[강정의 씬드로잉] 인간은 기계를 만들고 기계에 먹히며 기계를 먹는다 <미래의 범죄들>

[강정의 씬드로잉] 인간은 기계를 만들고 기계에 먹히며 기계를 먹는다 <미래의 범죄들>

​ 신체적 고통은 살아 있는 인간에게 가장 큰 문젯거리다. 고통을 자각하는 건 동물도 마찬가지이지만, 인간의 뇌는 물리적 고통에 의해 자신의 정체성과 세계 구조 사이의 연결성을 의식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보다 치명적이다. 동물은 고통에 즉물적으로 반응하다가 극에 달하면 죽을 뿐이다. 하지만 인간은 고통을 없애거나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들을 끊임없이 강구해왔다. 그래서 고통이 완화되거나 사라지기도 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전이되기도 한다. 기계와 섞여 변형되는 인간의 몸 신체의 고통은 몸을 가지고 태어난 모든 만물에게 불가피하다.
저급하고 최악인 재판! <나이브즈 아웃 ; 글래스 어니언>처럼 영화화된 실제 재판 또 뭐 있을까?

저급하고 최악인 재판! <나이브즈 아웃 ; 글래스 어니언>처럼 영화화된 실제 재판 또 뭐 있을까?

​ 추리 프렌차이즈 맛집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 비틀즈가 1968년에 발매한 아홉번째 앨범인 'White album'에는 이라는 제목의 곡이 있다. 항상 자신들의 곡을 오버해서 해석하는 평론가들을 조롱하기 위해 아무런 의미없는 가사들로 곡을 가득채웠다. 그러나 (2022)은 언뜻 텅빈 것 같아도 마치 벗길수록 새로운 매력을 발하는 양파같은 상큼함을 숨겨놓았다. 연출자인 라이언 존슨 감독은 데뷔작인 (2005)에서 1930년대 필름 느와르의 스타일을 고등학교로 옮겨와 저예산으로 걸출한 수사물을 뽑아냈다.
<라인> 치고받고 싸우는 모녀에게 '선'을 긋자 생긴 일

<라인> 치고받고 싸우는 모녀에게 '선'을 긋자 생긴 일

은 요란한 충돌로 시작한다. 흩날리는 악보, 부서지는 맥주병, 한 여자가 분노를 주체하지 못한 채 악다구니를 쓰며 다른 여자에게 달려드는데 놀랍게도 둘은 모녀다. 허구한 날 밖에서 치고받느라 몸에 성한 구석이라곤 없는 첫째 마르가레트 는 엄마 크리스티나 를 향해 길길이 날뛴다. 열두 살 막내 마리옹 이 언니를 막아보려 하지만 역부족. “이놈의 집구석 진짜 돌겠다. ” 쌍둥이를 임신한 둘째 루이즈 의 푸념은 모녀의 대립을 해소할 뾰족한 방도가 없다는 자인이다.
[인터뷰] “처음엔 거절했던 <유령> … 강변북로 달리며 첩보-액션극으로 재탄생” 이해영 감독

[인터뷰] “처음엔 거절했던 <유령> … 강변북로 달리며 첩보-액션극으로 재탄생” 이해영 감독

포스터. 사진 제공=CJ ENM 1933년, 일제강점기 시대 경성. 항일조직 ‘흑색단’의 스파이 ‘유령’이 비밀리에 활약하고 있다. 새로 부임한 경호대장 카이토 는 ‘흑색단’의 총독 암살 시도를 막기 위해 조선총독부 내의 ‘유령’을 잡으려는 덫을 친다. ​ 영문도 모른 채, '유령'으로 의심받고 벼랑 끝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 총독부 통신과 감독관 쥰지 , 암호문 기록 담당 차경 , 정무총감 비서 유리코 , 암호 해독 담당 천계장 , 통신과 직원 백호 . ​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
성장 욕구 뿜뿜! 새해에는 #미라클모닝 하고 싶다? 자기계발 영화들

성장 욕구 뿜뿜! 새해에는 #미라클모닝 하고 싶다? 자기계발 영화들

2023년을 실감하기도 전에 1월이 지나간다. 가장 의욕 넘치는 한 달, 다짐했던 것들은 모두 꾸준히 해내고 계신지. 아마 많은 분들이 변한 2023년과 변치 않은 일상 속에서 갈팡질팡 하고 있을 테다. 한때는 꾸준함이 재능이라고 생각했었기에, 계획만 세우고 작심삼일도 못하는 자신을 합리화했었다. ‘나는 원래 의지력이 약한 사람이야’라고. 아무리 나와 한 것이라도 약속을 하나 둘, 어기게 되면 손절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자신에게 실망해 더 이상 약속조차 하지 않게 된다. 스스로를 좋아하기 위해선 때로 독할 필요가 있다.
[강정의 씬드로잉] 내가 흡혈귀에 사로잡힌 이유2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

[강정의 씬드로잉] 내가 흡혈귀에 사로잡힌 이유2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

흡혈귀는 사랑을 할 수 없는 존재다. 특별한 저주 가 없다면 영생하기 때문이라고 일단 말해 두자. 사랑의 충동이 인간의 한계 조건에서 발생한다고 얘기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서 그러하다.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다. 죽음에 대한 본능적 공포가 삶의 충만과 희열을 역설적으로 불러일으킨다는 건 잘 알려진 철학적 가설이다. 평범한 인간에게도 사랑은 삶의 어떤 순간 또는 어떤 대상을 영원으로 치환시켜 자신의 존재를 유일무이한 것으로 승화하기 위한 노력에 다름아니다.
진짜 세상에서 가짜를 꿈꾸다 : 치정극 범죄극 그 이상의 드라마 <종이 달>

진짜 세상에서 가짜를 꿈꾸다 : 치정극 범죄극 그 이상의 드라마 <종이 달>

제주도에는 국내 최대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있다. 현대 문화 기술을 자랑하듯 대형 스크린에 바다와 폭포, 풀과 불꽃을 수놓은 곳이다. 불이 꺼진 후에는 차가운 컨테이너 건물에 불과하겠지만, 불이 켜지면 언뜻 바다보다 더욱 바다 같은 광경이 펼쳐진다. 사방이 자연 경관으로 둘러싸인 제주 땅에서 굳이 그곳을 방문했었고, 견고하지 못한 모조품을 감상하는 순간 왠지 편안했다. 내 시각이 가공된 것들에 익숙해져 버린 탓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자연이 주는 경외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기 때문에 긴장감을 내려놓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