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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할리우드에서 인정 받은 가장 재밌는 시나리오는?

2019년, 할리우드에서 인정 받은 가장 재밌는 시나리오는?

블랙 리스트 홈페이지. 할리우드는 영화의 공장이다. 세상의 거의 모든 영화는 어떤 사건, 이야기를 담는다. 그러니 할리우드는 영화 공장이면서 이야기, 스토리 공장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다. 세상의 온갖 재밌는 이야기가 모여드는 곳, 할리우드에서 아직 제작되지 않은 가장 재밌는 시나리오 는 무엇일까. 늦은 감이 있지만, ‘데드라인’이 보도한 내용을 기반으로 2019년 블랙 리스트 로 선정된 시나리오를 소개한다. 할리우드 블랙 리스트 시나리오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아래 블로그 포스트를 참고하길 바란다.
<기생충>, 주인(hôte)과 기식자(parasite)

<기생충>, 주인(hôte)과 기식자(parasite)

*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인과 노예 ​ 좀 따분한 시작이 되겠지만, 지난 에 대한 글 말미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이란 말을 뱉고 말았으니 그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 한다. ‘주인과 노예’는 헤겔의 『정신 현상학 1』(임석진 역, 한길사. 심각하게 저자의 편집증을 의심해 보게 하는 이 책을 나는 다 이해했다고 말할 수 없다) 4장 ‘자기확신의 진리’에서, 스토아학파와 회의주의를 논할 때 등장한다. 내 방식으로 성기게 요약하면 이렇다.
<피아니스트의 전설>과 함께 보면 좋을 피아니스트 영화 5

<피아니스트의 전설>과 함께 보면 좋을 피아니스트 영화 5

많은 사람들의 인생영화인 의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과 영화음악계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함께한 영화 이 22년 만에 재개봉했다. 은 감독과 영화음악가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 덜 알려졌던 영화다. 재개봉을 맞이해, 피아노, 혹은 피아니스트 소재 영화를 좋아하는 독자들을 위해 다섯 편의 영화들을 모았다. 아래 소개한 영화들은 네이버 시리즈에서 다운로드할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즉시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1월 3일 부터 1월 10일 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100명의 테러리스트에 맞선 8명의 군인들, <발칸라인>

100명의 테러리스트에 맞선 8명의 군인들, <발칸라인>

은 1월 2일 올레 TV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 극장에 걸리지 않았지만 이대로 놓치기 아쉬운 영화들을 한 주에 한 편씩 소개합니다. 발칸라인 감독 안드레이 볼긴 출연 안톤 팜부쉬니, 유리 쿠첸코, 라브샤나 쿠르코바, 밀레나 라둘로비크 개봉 미개봉 100명의 테러리스트에 맞선 8명의 군인들 1995년, 남동부 유럽 발칸반도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러시아 정보기관 장교 베크 와 샤탈로프 , 그 팀원들은 내전 중 적군을 생포하란 미션을 받는다.
한시도 쉴 틈이 없다! 1월부터 5월까지, ‘미드시즌’에 볼만한 드라마들

한시도 쉴 틈이 없다! 1월부터 5월까지, ‘미드시즌’에 볼만한 드라마들

‘미드시즌(mid-season) 동안 볼 작품이 없다’라는 말도 이젠 다 옛말이다. 북미 드라마 시즌 중 가을 시즌(9월~이듬해 1월)과 여름 시즌(5월~9월) 사이를 칭하는 미드시즌은 비인기 드라마들의 생사가 갈리는 휴식기 혹은 약간의 공백기라는 인식이 있었다. 그러나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사시사철 신작을 공개하기 시작하고, 전통적인 TV 채널들도 트렌드를 따르기 시작하면서 경계가 많이 허물어졌다. 2주 뒤면 시작될 2019~2020 미드시즌, 수많은 신작과 구작들 가운데 과연 어떤 작품을 보면 좋을지 소개해본다. 1.
제77회 골든글로브 후보작, 어디서 볼 수 있을까?

제77회 골든글로브 후보작, 어디서 볼 수 있을까?

2020년 1월 5일 열릴 제77회 골든글로보 후보작이 발표됐다. 예상했던 혹은 기대하지 않았던 작품이 영화와 TV 부문 후보에 오른 가운데, 넷플릭스가 할리우드 대형 스튜디오를 제치고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여성 감독 홀대는 여전해 후보 리스트 공개 후 비판이 쏟아진다. TV 부문은 어떨까. 골든글로브에서 가장 많이 후보에 지명된 넷플릭스를 비롯해 아마존, 훌루, 그리고 서비스를 시작한 지 2개월도 채 안 된 애플까지, 후보 리스트를 보면 OTT 시장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다.
사람들은 사소한 계기로 흔들린다, <카센타> 하윤재 감독

사람들은 사소한 계기로 흔들린다, <카센타> 하윤재 감독

는 어느 한적한 국도변, 장사가 잘 되지 않는 작은 카센터에서 재구 와 순영 부부가 벌이는 사기행각을 그린다. 도로 위에 못을 박아 카센터 앞을 지나는 자동차는 이곳을 들를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것이 부부의 작전이다. 10년 전 라는 제목으로 초고를 썼던 하윤재 감독에게 는 “언제가 됐든 반드시 세상에 내놓겠다고 다짐한” 작품이었다. “김태성 촬영감독이 는 신인감독의 연출력을 보여주기에 좋은 아이템이라며, 투자를 받지 못해도 우리끼리 소액 투자를 받아서 찍자고 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알던 스탭들을 모으게 됐다.
하차냐! 계속이냐! 앞으로 출연 여부가 궁금한 슈퍼히어로(혹은 빌런)를 연기한 배우들

하차냐! 계속이냐! 앞으로 출연 여부가 궁금한 슈퍼히어로(혹은 빌런)를 연기한 배우들

배우에게 최고의 찬사는 자신의 이름보다 극중 맡은 배역을 먼저 부를 때일지 모른다. 그만큼 맡은 배역을 잘 소화해 관객들의 머릿속에 강렬히 남았기 때문인데, 슈퍼히어로도 마찬가지다. 캐릭터에 밀착한 싱크로율 혹은 탄탄한 연기력 덕분에 영화 속 슈퍼히어로와 배우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때가 많다. 그렇다고 해도 배우가 평생 슈퍼히어로를 연기할 수는 없다. 본편의 내용 전개상, 제작사와의 관계, 시리즈의 존속 여부에 따라 계속 출연하거나 하차할 수 있다.
전복과 도약…<시빌> 버지니아 에피라

전복과 도약…<시빌> 버지니아 에피라

정신과 의사 시빌 은 관객에게 사랑 받기 힘든 캐릭터다. 은근한 코미디에 강박이 있는 영화 의 난감한 웃음은 대개 직업적 본분을 잃은 시빌의 막장 행보에서 비롯된다. 상담자의 사연을 소설로 쓰는가 하면, 오랜 알코올중독 이력에 힘입어 과감한 만취 행패를 선보이는 식이다. 그런데도 시빌은 계속해서 들여다보고 싶은 여자다. 환자들을 치료하지만 정작 자신의 트라우마는 돌보지 못하는 아이러니가 매력적인 것이 첫 번째 이유이고, 환자의 사연에 깊이 이입하다 못해 모든 사연의 주인공을 자기로 치환하는 뻔뻔한 능력의 출처가 궁금한 것이 두...
<안토니아스 라인>, 다른 세상도 가능했다

<안토니아스 라인>, 다른 세상도 가능했다

*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법 없이 사는 사람들 ​ 영화 을 보다 보면 의아해지는 점이 하나 있다. 이 영화에는 이상하게도 경찰이 등장하질 않는다. 소녀가 성폭행당하는 사건도 일어나고, 그 성폭행범이 피살당하는 사건도 일어나지만, 경찰은 마치 존재하지 않는다는 듯이, 마을에 찾아오질 않는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일어난 일들을 알고 있지만, 그 누구도 신고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마을 사람들은 잘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