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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나버린 삶에 맞서는 법,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에 주목하는 이유

끝장나버린 삶에 맞서는 법,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에 주목하는 이유

포스터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분노’하며 살고 있는지, 혹은 ‘디아스포라’의 뜻에 대해서 한 번쯤 고민해봤다면 이 드라마가 남다르게 느껴질 것 같다. 지난 4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은 아시아계 미국 작가진과 배우들이 모여 만든 작품으로 화제가 됐다. 최근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의 성과도 있으니 아시아계 배우나 감독, 실력 좋은 스태프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건 이제 특별한 일도 아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산업의 주변부에 머물러야 하는 사례가 많다.
'귄있음'의 화신? <성난 사람들>로 다시 한번 세계적 배우 입증한 배우 스티븐 연

'귄있음'의 화신? <성난 사람들>로 다시 한번 세계적 배우 입증한 배우 스티븐 연

스티븐 연 남쪽 지역에서 '귄있다'라는 말은 가히 최고의 칭찬이다. 호감형 인간에게 보낼 수 있는 제일의 찬사 '귄있다'는 '귀엽다', '매력 있다', '센스 있다' 등을 의미하지만, 현존하는 그 어떤 말도 이 단어가 가진 뉘앙스를 완벽히 설명하진 못한다. 한데, 스티븐 연을 처음 봤을 때 나는 '귄있음'의 화신을 본 듯했다. ​ 고백하자면, 스티븐 연을 처음 알게 된 건 영화나 드라마가 아닌 ‘코난쇼’를 통해서였다.
<서치>부터 K-로코 <롱디>까지, 스크린 라이프 기법을 사용한 영화 5

<서치>부터 K-로코 <롱디>까지, 스크린 라이프 기법을 사용한 영화 5

디지털 기기는 나날이 발전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이전과 달라지지 않았다. 마음을 실어 나르는 수단이 변화했을 뿐. 멈칫거리는 커서에서는 망설이는 사람의 마음을 엿볼 수 있고, 입력창에 썼다, 지웠다 하는 텍스트는 미처 닿지 못할 속마음을 대변한다. 그런 속마음을 녹인 연출이 대중화되고 있는데, '스크린 라이프' 기법이다. 디지털로 푸는 서사, '스크린 라이프' 스틸컷 ‘스크린 라이프’ 기법은 영화 의 흥행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스크린 라이프는 디지털 기기의 스크린 화면으로 러닝타임을 꽉 채운 영화를 일컫는다.
<토리와 로키타> 기적과 마술, 영화가 끝난 뒤 관객에게만 기대할 수 있는 것

<토리와 로키타> 기적과 마술, 영화가 끝난 뒤 관객에게만 기대할 수 있는 것

로키타 와 토리 는 최근 벨기에로 이주한 아프리카계 이민자 남매다. 이들은 쉼터에서 지내며 정식 체류증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로키타가 체류증을 얻으려면 인터뷰에서 토리가 친동생임을 입증해야 한다. 그런데 토리가 동생임을 어떻게 알아봤는지를 설명하는 과정이 까다롭다. 설상가상으로 인터뷰에서 몇 가지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서 난처한 상황이 된다. 그전까지도 마약 거래와 같은 위험한 일을 감수했던 로키타는 가짜 체류증이라도 발급받기 위해 석 달 동안 외부와 단절된 채 지내야 하는 열악한 대마 농장 일을 받아들인다.
송중기의 칸 입성작부터 홍상수·김민희의 영화까지, 올해 칸 영화제에 초청된 한국 작품

송중기의 칸 입성작부터 홍상수·김민희의 영화까지, 올해 칸 영화제에 초청된 한국 작품

76회 칸영화제 포스터. 올해 포스터는 배우 까뜨린느 드뇌브의 모습이 담겼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가 이번 달 16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열린다. 올해 한국 영화는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비경쟁 부문에서 올해 한국 영화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공식으로 초청된 한국의 장편 영화는 총 5편. 그래서 올해 칸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한국 영화들을 소개한다. 송강호의 칸 재방문. 김지운 감독의 , 비경쟁부문에 초청 ​ 배우 송강호는 으로 칸 영화제의 초청을 받았다.
[인터뷰] <리턴 투 서울> 박지민, 감독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시나리오 수정 요구한 이유

[인터뷰] <리턴 투 서울> 박지민, 감독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시나리오 수정 요구한 이유

포스터 입양된 프랑스인 프레디 는 우연히, 자신이 태어난 한국에 방문한다. 게스트하우스에 불쑥 등장하는 첫 장면처럼, 프레디는 우리에게 친숙한 모습을 한 낯선 인물이다. 프레디에게도 한국은 거듭 마음에 담아둔 곳이지만, 여전히 낯선 곳이다. 한국에 온 김에 생부를 만나지만, 떨어진 시간만큼 거리는 쉽게 가까워지지 않는다. ​ 영화 은 여러 차례 반복되는 프레디의 한국 방문기를 다룬다. 그 과정에서 프레디는 무척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모습을 담아낸 박지민의 연기는 데뷔작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날서있다.
<드림> 등 4월 마지막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드림> 등 4월 마지막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드림감독 이병헌출연 박서준, 아이유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서로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 ★★★ 짜릿한 승리가 아니라 그저 보통의 삶을 꿈꾸는 사람들이 작은 성장을 이뤄내는 이야기로 보면 무난한 영화다. 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 깎이고 깎여 흔적조차 남지 않는 절망의 순간, 누군가에게 내밀 수 있는 손과 반대편에서 그 손을 다시 한번 힘차게 쥐어볼 수 있는 용기를 말한다. 감동과 밉지 않은 호소 사이, 진중함과 깃털 같은 가벼움 사이, 코미디와 말장난 같은 수다, 영화와 기타 영상 매체 사이 어딘가에 위치하는 듯한 만듦새는...
<방과 후 전쟁활동> 속 카리스마 소대장이 토이스토리 덕후? ‘덕질’하는 배우 6

<방과 후 전쟁활동> 속 카리스마 소대장이 토이스토리 덕후? ‘덕질’하는 배우 6

덕후가 세상을 지배한다. 세상은 넓고, 덕질할 거리는 많다. 인물부터 캐릭터, 물건에 이르기까지. 배우들이라고 다를까. 그들도 사람이기에, 무언가를 아끼고 사랑하는 덕심으로 일상을 채우는 평범한 덕후인 편이다. ‘도라에몽 덕후’로 유명한 배우 심형탁은 최근 일본 장난감 회사의 직원과 결혼하며 성덕(. )이 된 모양새다. 그래서 모아봤다. 제각기 분야는 다르지만, ‘덕질’하는 배우. 신현수 - 축구, 토이스토리 덕후 출처: 배우 신현수 인스타그램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완벽한 소대장 ‘이춘호’로 분한 배우 신현수.
오직 네이버 시리즈온에만 있다! 넷없왓없시있, 시리즈온에만 있는 영화 추천: 고전영화 편

오직 네이버 시리즈온에만 있다! 넷없왓없시있, 시리즈온에만 있는 영화 추천: 고전영화 편

지난 1편에서는 타 OTT 플랫폼에는 없지만,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감상할 수 있는 2000년대 이후의 영화를 소개했다. 네이버 시리즈온에서는 현재 개봉작이나 독립영화도 여럿 서비스하고 있지만, 다른 플랫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숨은 보석 같은 고전영화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래서, 넷플릭스에도, 왓챠에도, 티빙에도, 웨이브에도, 디즈니+에도, 쿠팡플레이에도 없고 오직 네이버 시리즈온에만 있는, 넷없왓없티없웨없디없쿠없시있(. . ) 고전영화 몇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2023. 4.
<라이스보이 슬립스> 등 4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라이스보이 슬립스> 등 4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라이스보이 슬립스감독 앤소니 심출연 최승윤, 황이든, 황도현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컴백 홈 ★★★ 북미권 이민 세대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2021)를 연상시키지만. 는 가족 전체보다는 주인공 여성이 겪는 인생역정에 더 초점을 맞춘다. 주인공 소영과 아들 동현이 차별 속에서 살아가는 현실적 모습과 함께, 1990년대 이민 세대의 삶을 리얼하게 포착한 감독의 시선이 인상적인 작품. 신파적 요소가 갑자기 개입하는 점은 조금 아쉽지만, 디아스포라 서사로서 지니는 미덕이 그 아쉬움을 상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