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얼굴> 정은혜 작가의 자립 : 한국 사회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것
“네가 정말 그림을 그려. ” “잘 그려. ” 드라마 의 등장인물 영희는 혼자 그림을 그린다. 영희는 발달장애인이기도 하다. 그의 존재는 극에 고독과 사랑의 기운을 진하게 드리우고, 그의 그림은 서사 전개에서 예상치 못한 감동을 만든다. 세상은 아직 그를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지 몰라 우왕좌왕하지만, 그래도 영희 곁엔 영희만큼이나 어여쁜 이들이 있다. 적어도 드라마는 그렇게 말한다. 시놉시스 첫 문장에 단독으로 등장할 법한 캐릭터는 아니나, 영희는 드라마 귀퉁이에 서서 극의 숨은 중심이 되는 인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