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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들을 기억해둘 것, 평단의 찬사를 받았던 독립영화 감독들의 차기작

이 영화들을 기억해둘 것, 평단의 찬사를 받았던 독립영화 감독들의 차기작

한석규, 설경구, 거기에 천우희까지. 3월20일 개봉하는 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영화다. 뺑소니 사건을 시작으로 전개되는 영화에서 세 배우는 각각 가해자의 아버지 , 피해자의 아버지 , 피해자의 아내 를 맡아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 배우들의 연기 외에도 에는 또 하나의 기대 포인트가 있다. 2013년 평단의 호평 세례를 받았던 독립영화 의 이수진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점. 는 여중생 성폭행이라는 끔찍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 담담하지만 날카로운 시선으로 분노와 슬픔을 전달했다.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모든 것을 평정할 히어로의 등장, <캡틴 마블> 주말 극장가를 압도하다!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모든 것을 평정할 히어로의 등장, <캡틴 마블> 주말 극장가를 압도하다!

올해 들어 잠잠했던 디즈니가 3개월 만에 북미 박스오피스 경쟁에 뛰어들었다. 결과는 압승. 디즈니/마블 스튜디오의 2019년 첫 배급작 이 압도적인 위용을 내뿜으며 북미 극장가를 초토화시켰다. 애들 싸움에 어른이 낀 듯한 기분이 들 정도다. 의 등장으로 지난주까지 1위를 지켰던 을 비롯한 개봉작들의 성적이 대폭 떨어지면서, 그야말로 만이 빛났던 한 주였다. 이러니 저러니 영화 외적으로 논란이 많았지만, “역시 마블”이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성적이다.
<그때 그들> 등 3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그때 그들> 등 3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그때 그들감독 파올로 소렌티노출연 토니 세르빌로, 리카르도 스카마르치오, 엘레나 소피아 리치 송경원 기자욕망은 늙지 않는다. 단지 고약하게 썩고 허무하게 바스러질 뿐. ★★★이탈리아의 전 총리이자 부패한 언론권력자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를 조명한 블랙코미디. 전반부는 베를루스코니를 등장시키지 않고 여자를 상납하는 남자 세르지오를 통해 부패의 매커니즘을 고발한다. 후반부 등장하는 부패의 설계자이자 끝자락인 베를루스코니는 악이 아닌 늙고 노쇠한,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
평범한 내 일상을 감사하게 만들어 줄 탈출을 다룬 영화 10

평범한 내 일상을 감사하게 만들어 줄 탈출을 다룬 영화 10

평범하디 평범한 일상이 지루하게 느껴질 때 꺼내보는 영화가 있다. 바로 탈출과 생존을 다룬 영화다. 주인공들이 처한 극한 상황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생에 대한 강렬한 갈망을 보고 나면 평범하기만 했던 내 삶들이 감사하게 느껴지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곧 쓸모 없어질) 다짐을 하게 된다. 오늘은 여러모로 삶에 대한 의지를 샘솟게 만드는 탈출 영화 10가지를 모아보았다. 따분한 하루를 보냈다면 자기 전 침대에 누워 아래 영화들 중 마음에 드는 한 편을 골라 보길. 내일의 원동력이 되어 줄지도 모른다.
<항거:유관순 이야기> 등 2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항거:유관순 이야기> 등 2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항거:유관순 이야기감독 조민호출연 고아성, 김새벽, 김예은, 정하담, 류경수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만세라는 외침의 가장 중요한 힘은 연대였음을★★★가려져있던 유관순 열사의 시간을 제대로 바라보고 전달하려는 의지가 느껴진다. 조금은 투박한 면들이 있지만, 함께 고초를 겪었던 '8호실' 여성들의 면면을 기억하고 건져올리는 진심 어린 태도가 우선 빛난다. 고아성을 비롯한 배우들의 얼굴에도 연기 이상의 결연함이 깃들어있다. 대한 독립 만세. 수없이 읽고 들었던 이 분연한 외침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연대'였음을 기억하게 하는 영화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등 2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등 2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출연 올리비아 콜맨, 엠마 스톤, 레이첼 와이즈 송경원 기자란티모스가 좋아하는 것. 더 친절하고, 덜 날카롭고, 여전히 기묘한. ★★★★불편함을 매혹적으로 탐닉해온 란티모스의 시대극. 18세기 영국의 궁정을 배경으로 인간의 사적이고 내밀한 욕망과 복잡미묘한 관계에 집중한다. 상실감에 시달리는 여왕, 결핍이 없는 여왕의 애인, 권력의 보호를 받고 싶은 하녀, 세 여성이 완벽한 삼각형 형태의 불안을 구축한다. 요르고스의 전작에 비해 더 친절하고 현실적이고 덜 인위적이다.
<증인> 등 2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증인> 등 2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증인감독 이한출연 정우성, 김향기 심규한 기자착하고 진중하지만 밋밋한 서사★★★영화는 당신에게 묻는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냐고. 대답을 쉬이 내놓지는 못하지만, 내 안의 편견과 오해에 대한 물음은 오랫동안 남는다. 힘을 뺀 대신 진심을 더한 배우들의 연기가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드러냈다. 장애를 대하는 선한 눈빛에 비해 이해를 위한 전진이 부족한 것과 논리를 쌓아 반전을 기대하는 법정 영화 특유의 긴장감이 성근 점은 아쉽다.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질문 앞으로 당신을 데려다 놓는다★★★질문을 던지는 영화는 많다.
<알리타: 배틀 엔젤> 등 2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알리타: 배틀 엔젤> 등 2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알리타: 배틀 엔젤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출연 로사 살라자르, 크리스토프 왈츠, 키언 존슨, 마허샬라 알리, 제니퍼 코넬리 심규한 기자차가운 심장에서 꺼낸 따뜻한 감동★★★★스크린을 가득 채운 화려함. 정교한 특수효과. 그야말로 최신 영상 기술의 집결체다. 독창적인 영상미를 선보여 온 로버트 로드리게즈가 만들어 낸 판타지는 상상 이상이지만 놀라운 볼거리에 비해 이야기의 연결은 다소 헐겁다.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감정을 지닌 사이보그가 차가운 심장에서 꺼내 주는 감동은 놀랄 만큼 뭉클하다.
<드래곤 길들이기 3> 등 1월 다섯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드래곤 길들이기 3> 등 1월 다섯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드래곤 길들이기 3감독 딘 데블로이스목소리 출연 제이 바루첼, 아메리카 페레라, 케이트 블란쳇, 키트 해링턴, 크레이그 퍼거슨 송경원 기자아쉬운 이별을 위로하는 깔끔한 마무리. ★★★시리즈의 마지막. 발상과 시점을 전환하거나 쓸데없는 장식을 덧붙이는 대신 그동안 잘 해왔던 것, 이미 검증된 것들을 갈고 닦아 강화시켜 나가는 쪽으로 방향을 특화했다. 드래곤의 활강 액션은 한층 역동적으로 다듬어졌고 볼거리도 풍성해졌다. 일단 눈은 즐겁다.
<극한직업> 등 1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극한직업> 등 1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출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송경원 기자한 눈 팔지 않고 제대로 만든 코미디★★★☆해체 위기에 놓인 마약 수사반이 잠복근무를 위해 치킨집을 인수한다. 공무원이 자영업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 매 상황 오직 웃음을 목표로 하지만 이끌어내는 방식은 지극히 현실적인 공감에 바탕을 둔다. 설정은 기발하되 디테일은 진지한, 온도 차에서 파생되는 현실 웃음. 중반까지 쉴 틈 없이 몰아치다가 수습과 마무리가 다소 아쉽다. 그럼에도 자잘한 단점들은 너그럽게 봐줄 수 있을만한 확실한 웃음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