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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검색 결과

[부부명화] 사주를 믿어? 말어?〈극비수사〉

[부부명화] 사주를 믿어? 말어?〈극비수사〉

부부가 함께 영화를 봅니다. 멜로물을 보며 연애 시절을 떠올리고, 육아물을 보며 훗날을 걱정합니다. 공포물은 뜸했던 스킨십을 나누게 하는 좋은 핑곗거리이고, 액션물은 부부 싸움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훌륭한 학습서입니다. 똑같은 영화를 봐도 남편과 아내는 생각하는 게 다릅니다. 좋아하는 장르도 다르기 때문에 영화 편식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편집자 주- ‘제왕절개냐, 자연분만이냐’ 출산이 가까워 오며 생겨난 고민. 아마 대부분의 임산부, 그중에서도 초산모라면 한 번쯤 고민했을 법한 문제다.
[2024 BIFAN 10호] 〈유마 카운티의 끝에서〉 프란시스 갈루피 감독, 맷 오닐 프로듀서 인터뷰

[2024 BIFAN 10호] 〈유마 카운티의 끝에서〉 프란시스 갈루피 감독, 맷 오닐 프로듀서 인터뷰

“단 한 테이크로 엔딩 장면 완성해”
​발 빠른 관객이라면, 프란시스 갈루피라는 이름을 그의 작품보다 빨리 만났을 것이다. 이 감독은 장편 데뷔작 를 공개한 후 최근 신작에 합류하는 쾌거를 이뤘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를 초청해 이 허무주의로 가득한 프란시스 갈루피 월드를 관객들 앞에 세웠다. 유마 카운티의 마지막 주유소에서 기름 트럭을 기다리는 식칼 판매원, 그리고 그 주유소에 도착한 2인조 무장강도의 이야기는 다른 방문객들의 합류로 예상 밖의 전개를 보여주며 전 세계 관객들을 흔들었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조나단 글레이저가 연출한 뮤직비디오와 CF

〈존 오브 인터레스트〉조나단 글레이저가 연출한 뮤직비디오와 CF

(2004) (2013)의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의 최신작 가 17만 관객을 동원하며 절찬 상영 중이다. 글레이저는 (2000)로 영화감독 신고식을 치르기 전에도 라디오헤드, 블러, 자미로콰이, 매시브 어택, 닉 케이브 등의 뮤직비디오와 코닥, 나이키, 기네스, 스텔라 아르투아, 폭스바겐, 랭글러 등 글로벌 브랜드의 CF 작업을 병행하면서 탄탄대로를 걸어왔다. 이전 글레이저가 만든 뮤직비디오와 CF를 소개한다.
자존심 상하는데, 자꾸만 웃게 되는〈핸섬가이즈〉

자존심 상하는데, 자꾸만 웃게 되는〈핸섬가이즈〉

한국 영화, 볼 게 없다. 에 걸어보는 기대 ​ 당면한 한국 영화의 위기를 진단할 때면 으레 치솟은 영화 티켓값과 OTT 영향력의 확대가 원흉으로 지목된다. 스크린 독과점, 정부의 문화예술분야 지원 축소는 또 다른 불쏘시개들이다. 그렇다면 애초에 불씨는 무엇이었나. 필자는 '새로움의 부재'라 생각한다. 몇몇 한국 영화들이 '그동안 이런 영화는 없었다. '라 자찬하며 스타 배우와 익숙한 소재를 동원한 흥행 법칙을 게으르게 반복하는 동안, 관객은 탄탄한 애니메이션과 스펙터클한 효과가 극대화되는 퀄러티 높은 외화로 눈을 돌렸다.
40년 만에 한국 찾아온 일본 청춘영화의 원형 〈태풍 클럽〉

40년 만에 한국 찾아온 일본 청춘영화의 원형 〈태풍 클럽〉

우울하고 혼란스러운 일본 청춘영화의 원형으로 꼽히며 후대 감독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소마이 신지 감독의 (1985)이 4K 리마스터링으로 40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제1회 도쿄국제영화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2008년 '키네마 준보'가 선정한 '올타임 일본 영화 베스트' 10위에 오르는 등 일본 영화계의 전설로 회자된 작품인 만큼 많은 이들이 국내 첫 정식 개봉을 손꼽아 기다렸다.
[인터뷰] “싫증을 잘 내는 내가 45년간 연기를 할 수 있었던 이유” 〈퍼펙트 데이즈〉야쿠쇼 코지

[인터뷰] “싫증을 잘 내는 내가 45년간 연기를 할 수 있었던 이유” 〈퍼펙트 데이즈〉야쿠쇼 코지

‘장인(匠人)’이라는 단어가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배우가 있을까. 일본 영화계의 얼굴 야쿠쇼 코지는 매 작품, 서로 다른 인간의 모습을 정성스럽게 빚어낸다. 춤에 빠진 중년의 샐러리맨(), 집착적으로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형사() 그리고 알 수 없는 이유로 수감된 살인 용의자() 등 약 45년간 꾸준히 친숙하고도 낯선 존재로 관객들의 곁을 지켰다. 그리고 2023년 야쿠쇼 코지는 영화 로 제76회 칸영화제 남자연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 는 시부야의 공공 화장실 청소부인 히라야마 의 일상을 담는다.
일본 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끈 배우 야쿠쇼 코지의 45년 연기 인생

일본 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끈 배우 야쿠쇼 코지의 45년 연기 인생

연기 인생 45년 차, 배우 야쿠쇼 코지에게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긴 영화 가 오는 7월 3일 국내 극장가를 찾아온다. 영화 는 도쿄 시부야의 화장실 청소부 히라야마 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는 모습을 담아낸다. 는 (1984) (1999) 등으로 전 세계 영화계를 놀라게 한 빔 벤더스 감독의 연출작으로 ‘최고의 배우를 캐스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제안에 배우 야쿠쇼 코지를 선택했다고 한다. 이미 야쿠쇼 코지의 작품을 열 편 넘게 봤다는 빔 벤더스는 를 통해 야쿠쇼 코지의 가장 편안한 얼굴을 꺼내어 보였다.
[인터뷰] “전형적인 소수자 캐릭터는 거부한다.” 애플TV+ 오리지널 영화 〈팬시 댄스〉, 배우 릴리 글래드스톤

[인터뷰] “전형적인 소수자 캐릭터는 거부한다.” 애플TV+ 오리지널 영화 〈팬시 댄스〉, 배우 릴리 글래드스톤

절대 거스르면 안 되는 영화의 목록이 있다. 규모로 보자면 정말 작은 영화 는 올해 그 목록에 당당히 올려야 할, ‘당신이 무시하거나 지나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소개해야 할 단 한 편의 작품이다. 영화는 명백한 범죄 스릴러 장르물임을 먼저 밝힌다. 미국 오클라호마 털사 지역, 인디언 보호지구에서 한 여성의 실종 사건이 일어난다. 세네카 카유가 부족인 이 원주민 여성은 클럽에서 일하는 성노동자로, 실종 전에는 마약 거래에도 가담했다. 백인 사회는 이 여성의 실종에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인터뷰] “아메리칸 원주민 여자들의 〈델마와 루이스〉랄까.

[인터뷰] “아메리칸 원주민 여자들의 〈델마와 루이스〉랄까." 애플TV+ 오리지널 영화 〈팬시 댄스〉, 에리카 트렘블레이 감독

에리카 트렘블레이 감독이 작가이자 감독, 그리고 제작자로 를 보여주고 알리고자 한 데는 영화를 만드는 창작자로서 관객과 만나고자 하는 욕심뿐만 아니라, 본인이 품고 있었던 이 세상의 모순과 차별이 무엇인지 이 세계에 알리려는 바램도 컸다. 그 배경에는 자신 역시 세네카 카유가 원주민 출신이자, 퀴어로, 또 성노동자로 일한 경험에서 오는 편견에 맞서 온 경험에서 오는 진짜의 문제의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정순〉〈잠〉… 배역에 입체감을 더하는 배우 김금순에 대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정순〉〈잠〉… 배역에 입체감을 더하는 배우 김금순에 대해

최근 호평을 받으며 종영한 JTBC 드라마 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장면을 딱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4화 도다해 의 아버지 장례식 씬이 아닐까 싶다. 조문객 없이 썰렁한 장례식장에 찾아온 백일홍 . 조의함을 뒤적거리며 “야, 이제 아빠 거 다 네 거니까, 네가 갚아야 되겠다”라며 도무지 대꾸할 수 없는 눈빛으로 어린 다해에게 빚을 지우던 그. 평범한 찜질방 관리인이자 도다해의 엄마인 줄로만 알았던 백일홍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많은 시청자들이 백일홍의 두 얼굴에 소름이 돋았을 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