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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우리는 괜찮아야만 합니다. 그리고 괜찮을…, 겁니다” 〈그녀에게〉 이상철 감독+류승연 작가

[인터뷰] “우리는 괜찮아야만 합니다. 그리고 괜찮을…, 겁니다” 〈그녀에게〉 이상철 감독+류승연 작가

“겨우 영화 한 편이다. 겨우 영화 한 편이 뭐 얼마나 대단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겠는가. 하지만 영화 를 본 사람들만큼은 변했을 것이다. 그들이 다시 변화를 만들 것이다. 그렇게 조금씩 세상이 변할 것이다. 더 나아질 것이다. ” - 영화제 관객평 2024년 가을. 원작을 영화화한 또 한 편의 영화가 관객을 만나고 있다. 위에 소개한 영화제에서 먼저 이 영화를 접한 관객의 평처럼, 아마도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변화할 것 같은 마음이 강하게 든다. 9월 11일 개봉한 이야기다.
[인터뷰] “정의란 인간이 낼 수 있는 용기” 〈베테랑2〉 정해인

[인터뷰] “정의란 인간이 낼 수 있는 용기” 〈베테랑2〉 정해인

분명 정해인은 의 ‘복덩이’다. 여전히 영화계 레전드로 남아있는 전편의 무게를 안고 새로운 인물로 그 세계관에 진입해 흐름을 바꿔내야 하는 일에 과연 누가 감히 도전할 수 있을까. 하지만 예상외로 정해인은 담담했다. ‘배우는 늘 도전한다’며 마치 가 자신의 숙명인 듯 말한다. 이러한 그의 모습에 정해인이 왜 의 복덩이인지 짐작할 수 있었다.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배우 정해인과 나눈 의 뒷이야기를 공유한다. 개봉을 앞둔 소감이 어떠한가.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싶다. 많이 떨리고 시험을 보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올해도 최고 화제작이 황금사자상을! 2024 베니스 국제영화제 수상작

올해도 최고 화제작이 황금사자상을! 2024 베니스 국제영화제 수상작

8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가 막을 내렸다. 심사위원장인 배우 이자벨 위페르를 비롯해 제임스 그레이 감독, 앤드류 헤이 감독, 클레버 멘돈사 필로,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 배우 장쯔이 등 심사위원들이 선택한 수상작들을 살펴보자. 황금사자상 페드로 알모도바르 룸 넥스트 도어 The Room Next Door 올해 황금사자상 수상작은 스페인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다. 알모도바르는 1988년 로 처음 베니스 경쟁부문에 초청돼 각본상을 차지했지만, 이후 베니스와는 연이 없었다가 2019년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고 2년 뒤 (2021)가...
11일간의 여정, 그 막을 내리다...2024 베니스국제영화제 트리비아

11일간의 여정, 그 막을 내리다...2024 베니스국제영화제 트리비아

지난 8월 28일 개막한 베니스국제영화제가 11일간의 대장정 끝에 지난 7일 막을 내렸다. 올해로 81번째를 맞은 베니스국제영화제는 미국 배우조합 파업으로 위축되었던 지난해에 비해 화려하게 만개했다.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은 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에, 은사자상은 이탈리아의 감독 마우라 델페로의 에 시상했다. 화려한 레드 카펫과 기쁨이 가득한 시상식 뒤에는 그다지 아름답지 않은 비하인드도 있는 법. 외신에서 주목한 2024년 베니스국제영화제의 트리비아를 공유한다.
〈베테랑2〉 등 9월 둘째 주 개봉작 별점

〈베테랑2〉 등 9월 둘째 주 개봉작 별점

베테랑2 감독 류승완 출연 황정민, 정해인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나의 폭력은 과연 정의인가’를 고민하는 액션으로 ★★★☆ 불법 도박장을 단속하는 강력반의 활약을 그린 오프닝 시퀀스는 1편의 활력을 기대했던 팬들을 향해 시리즈의 부활을 확실하게 선언한다. 그러나 이후의 속도와 방향은 전편과 사뭇 다르다. 는 명확한 선악 구도 안에서의 통쾌한 활극의 면모보다는 범죄 상황을 둘러싼 동시대의 다면적 양상들, 인물의 딜레마 등에 보다 집중한다. 전작의 성공을 답습하는 대신 시대의 흐름에 맞게 고민하려는 의지 표명처럼 느껴지는 속편.
[인터뷰] 〈장손〉 배우 강승호. “가업과 꿈, 당신은 무엇을 택하시겠습니까?”

[인터뷰] 〈장손〉 배우 강승호. “가업과 꿈, 당신은 무엇을 택하시겠습니까?”

제삿날 모인 가족의 디테일하고도 집요한 관찰기! 은 ‘한국가족’이라 보여줄 수 있는 보편성의 코미디이자, 한국인 고유성에 근접조우한 심리 관찰 블록버스터다. 삼대가 모여 꾸리는 이 버라이어티한 캐릭터와 서사, 베테랑 배우들의 앙상블 연기 속에서 유독 눈길을 끄는 얼굴이 있다. 바로 에서 집안의 자랑인 ‘장손’ 성진을 연기하는 배우 강승호다. 잘나가는 배우가 되고 싶어 도시에서는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집에만 내려오면, 여전히 “왜, 우리 장손이 대통령 되지 말란 법 있나”라는 할머니의 기대가 당연하게 통용되는, 전통과 모던이...
홍상수 감독의 32번째 장편 영화 〈수유천〉 반복인가, 확장인가.

홍상수 감독의 32번째 장편 영화 〈수유천〉 반복인가, 확장인가.

홍상수 감독의 32번째 장편 영화 이 오는 18일 개봉한다. 주연 배우 김민희의 로카르노 영화제 최우수 연기상 수상 소식으로 영화 은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늘 자기복제 논란이 뒤따른다. 술자리에 모여 앉은 사람들이 서로에게 현학적인 질문을 던지고, 아늑한 혹은 으슥한 곳에서 남녀가 음흉한 눈길을 보내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지난 십여 년간 반복을 반복해왔다. 그의 신작 도 마찬가지이다. 여전히 말과 말이 오가는 가운데 술 냄새가 풍긴다.
[인터뷰] 〈딸에 대하여〉 오민애 “용기 내서 씩씩하게 한번 살아보자 말하고 싶다”

[인터뷰] 〈딸에 대하여〉 오민애 “용기 내서 씩씩하게 한번 살아보자 말하고 싶다”

보통 인터뷰를 마치면, 어떤 식으로 서두를 열어야겠다 대략의 계획이 세워진다. 이번만큼은 금방 떠오르지 않았다. 배우 오민애는 너무나도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변화무쌍한 캐릭터들 사이에서 서 있는 인간 오민애 또한 너무나도 선명했다. 그렇다고 이 긴 무명 시절을 견디고 마침내 빛나고 있는 배우를 속단하게 하고 싶지 않아 그의 캐릭터를 구구절절 허투루 나열하는 식의 것도 피하고 싶었다. 아무튼, 그럼에도 배우 오민애를 만나온 사람으로서 서문을 써야만 했고 그렇기에 그 마음 그대로를 담아 이렇게 기사를 연다.
[인터뷰] ‘벡델데이2024’ 올해의 벡델리안! 고정관념을 전복하는 시리즈 〈LTNS〉의 전고운·임대형 감독

[인터뷰] ‘벡델데이2024’ 올해의 벡델리안! 고정관념을 전복하는 시리즈 〈LTNS〉의 전고운·임대형 감독

​ 한국영화감독조합 이 주최하는 ‘벡델데이’는 매년 성평등한 작품을 만드는 데 기여한 인물들을 ‘벡델리안’으로 선정한다. 올해 시리즈 부문의 감독상으로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의 전고운, 임대형 감독이 선정되었다. 라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프리티 빅브라더’라는 팀명으로 뭉친 두 감독은 이전에는 어디에서도 본 적 없던, 파격적이고 재밌는 시리즈를 만들어냈다. ​ 올해 1월에 공개된 는 금기시되던 소재 ‘섹스’를 전면에 배치한 도발이 엿보이는 작품이기도 하지만, 전형적인 성별 고정관념의 전복이 곳곳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시리즈이기도...
〈한국이 싫어서〉등 8월 마지막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한국이 싫어서〉등 8월 마지막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한국이 싫어서 감독 장건재 출연 고아성, 주종혁, 김우겸, 김뜻돌, 이현송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행복을 찾아서 ★★★☆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K-직장생활’을 하던 주인공 계나 가 한국을 떠나 뉴질랜드에 정착하는 이야기다. 주입된 행복이 아닌, 지극히 소박하고 개인적일지라도 자신만의 행복을 추구하는 청춘의 초상을 담은 영화. 현재와 과거를 수시로 오가지만, 잘 붙는 흐름 덕에 전체적으로 편안히 따라갈 수 있는 영화.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고아성의 연기도 이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미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