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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검색 결과

<도어락> 이권 감독

<도어락> 이권 감독 "피해자를 바라보는 연출자의 시선이 중요했다"

수상쩍게 열려 있는 원룸 도어록의 덮개. 집 안에서 발견된 낯선 사람의 흔적. 그리고 살인사건의 발생. 이 모든 상황을 직접 경험하는 평범한 1인 가구 여성 경민(공효진)이 도어락>의 주인공이다. 영화의 전반부를 채우는 건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공포와 여러 층위의 폭력적 상황이다. 가해자의 범행이 드러나는 중반 이후, 영화는 납치와 고문과 살인이 벌어지는 스릴러의 무대로 이야기를 옮긴다. 무섭고 섬뜩하다는 평과 무섭고 불편하다는 평이 공존하는 가운데 도어락>이 지난 12월5일 개봉했다.
남자, 여자 아닌 나와 너의 만남, 퀴어영화 베스트 10

남자, 여자 아닌 나와 너의 만남, 퀴어영화 베스트 10

남자와 여자의 만남이 아닌, 나와 너의 만남에 주목한 것이 바로 퀴어영화다. 흔히 퀴어 를 게이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성소수자를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단어다.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라면 모두 퀴어에 포함된다. 메이저한 장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퀴어영화 중엔 많은 명작들이 있다. 단순히 소수자를 다뤘기 때문에 봐야 할 영화가 아닌 영화적인 완성도가 높아 걸작이라 불릴 만한 작품들이다. 7편을 선정했다. 어떤 영화들이 있는지 지금 확인해보자. 브로크백 마운틴
<국가부도의 날>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에필로그가 의미하는 바

<국가부도의 날>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에필로그가 의미하는 바

윤정학은 잘 살고 있다 세월호 참사 후 숱한 수군거림이 있었지만 더없이 끔찍한 말 중 하나는 “내년 대학입시 경쟁률이 낮아져서 좋겠네”라는 것이었다. 그해 여름 인터넷 포털엔 “지금 단원고로 전학 가면 대입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라는 질문도 올라왔다. 대학에 갈 수만 있다면 인간이길 포기해도 된다는 걸까. 괴물의 말임에 틀림없지만, 뒤집어보면 ‘좋은 대학 못 가면 인간 대접 못 받는다’라는 인식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남을 밟아야 밟히지 않을 거라는 현실감.
[할리우드 말말말] 조슈 브롤린 “남은 50%의 인류에게 이 영상을 바친다”

[할리우드 말말말] 조슈 브롤린 “남은 50%의 인류에게 이 영상을 바친다”

‘마블’로 시작해 ‘마블’로 끝난 한 주였다. 내년 개봉을 앞둔 의 두 번째 예고편 이 12월 3일 공개되더니, 나흘 뒤에는 의 첫 예고편이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었기 때문이다. 최근 까지 포함한 넷플릭스-마블 시리즈 세 작품이 철퇴를 맞아 우울했을 마블 팬들의 입장에서는 이만한 종합 선물세트가 따로 없었을 것이다. 의 예고편이 할리우드를 뜨겁게 달궜지만, 이외에도 여러 소식들이 지난주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어떤 이야기들이 할리우드에서 오고 갔는지 이번 주 ‘할리우드 말말말’에서 살펴보자.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사회자로 본 아카데미 시상식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사회자로 본 아카데미 시상식

아카데미 사회자 케빈 하트 자진 하차 케빈 하트 아카데미 시상식은 그래미, 슈퍼볼과 함께 한 해의 미국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행사다. 사회자는 행사의 권위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위트있는 진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코미디 배우가 맡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수상자들로부터 다양한 사회이슈가 언급되는 만큼, 사회자의 아이덴티티 자체가 시상식의 방향성을 대변하기도 한다. 이렇게 민감한 자리가 된 아카데미 시상식 사회자 중 상징적인 인물은 누가 있었는지 돌아봤다.
‘부모가 된다는 것’ 각양각색의 육아 소재 영화들

‘부모가 된다는 것’ 각양각색의 육아 소재 영화들

밤낮없이 울어대는 아기, 미운 일곱 살, 중2병까지. 육아는 부모라면 누구나 겪었을 전쟁 같은 경험이다. 11월22일 개봉한 는 이런 고된 육아 과정을 독특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영화다. 실제로 겪어보지 못한 이들에게는 멀게만 느껴지는 단어기도 육아. 는 그런 이들에게 있어 영화로나마 육아의 힘겨움과 어머니의 위대함을 보여줄 수 있을 듯하다. 외에도 육아 과정을 담은 영화들은 종종 등장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부터 극단적 상황을 결합해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영화까지. 그 형태도 다양하다.
<뷰티풀 데이즈>, 오직 여성만이 살아남았다

<뷰티풀 데이즈>, 오직 여성만이 살아남았다

, 착취 속에서도 책임의 주체를 다한 여성 캐릭터에 대하여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는 다큐멘터리 (2015), (2017), 극영화 (2016) 등을 찍은 윤재호 감독의 극영화다. 에는 돈을 벌기 위해 탈북한 여성이 중국 농촌 총각에게 매매혼을 당한 뒤 다시 한국으로 건너와 탈북한 가족들을 만나는 사연이 나오는데, 는 전작의 굉장한 사연과 문제의식을 극영화의 방식 속에 절충하여 담고 있다. 영화는 탈북여성이 겪는 착취를 다양하게 그리지만 이를 신파나
<타임>이 선정한 2018 올해의 영화 베스트 10

<타임>이 선정한 2018 올해의 영화 베스트 10

벌써 연말을 코 앞에 둔 시점, 이 2018년 최고의 영화 열 편을 추렸다. 북미 개봉된 작품 기준이기 때문에 국내 관객들에게서도 반응이 좋았던 작품이 있는 반면,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못한 작품들도 있다. 개봉 소식이 요원한 작품들은 훗날 관람할 VOD 리스트에 적어두고 곧 개봉을 앞둔 영화들은 고대해보자. (원문 링크) 10위Paddington 2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배우, <해피 투게더> 송새벽 인터뷰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배우, <해피 투게더> 송새벽 인터뷰

2018년은 송새벽에게 있어 배우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연 해다. 연극 무대에서 스크린으로 넘어온 후 쉴 새 없이 연기 생활을 이어가던 그가 1년 이상 공백기를 가졌고, (2018)으로 돌아온 이후 활동 반경을 넓히는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다. 상반기에는 로 첫 TV드라마에 도전했고, 지난 11월15일 개봉한 는 그와는 유독 인연이 없었던 휴먼 드라마다. 송새벽이 연기하는 영걸은 관광 나이트클럽에서 하늘 의 아빠 석진 의 일자리를 뺏는 ‘생계형’ 색소포니스트인데, 석진 부자의 끈끈한 모습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다가 하늘이 아티스트로서...
<보헤미안 랩소디> 등 10월 다섯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보헤미안 랩소디> 등 10월 다섯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출연 라미 말렉, 조셉 마젤로, 마이크 마이어스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위대한 뮤지션에 바치는 미완의 송가★★★이 특별한 뮤지션에 어울리는 섬세한 연출은 없다. 정교하게 만들어 낸 재현 드라마가 생각난다. 영화는 간데없고, 노래만 귀에 선연하다. 그래도 한방은 있다. 프레디 머큐리의 생이 마지막으로 달려가고 있는걸 목격한 후 듣는 영화 속 ‘라이브 에이드’ 공연은 당신이 이미 경험한 실황 영상과는 전혀 다른 감동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