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검색 결과

<애프터썬>, 모호하고 연약한 몸짓

<애프터썬>, 모호하고 연약한 몸짓

이미지: A24 최근 웰메이드 영화를 배급하며 어느새 '믿보'급 배급사로 거듭난 A24의 2022년 공개작 은 햇볕에 그을린 자국처럼 선연하게 남아있는 그 해 여름의 한 조각을 담아낸 작품이다. 제75회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돼 프렌치 터치 심사위원상 수상작이자 샬롯 웰스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그의 유년 시절의 기억이 녹아 있는 자전적 영화이기도 하다. 드라마 로 이름을 알린 라이징 스타 ‘폴 메스칼’과 8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천재 신예 ‘프랭키 코리오’가 완벽한 부녀 연기를 선보였고, 이 작품으로 두 사람은...
<그 여름> 청춘과 첫사랑의 결 이상의 절절함

<그 여름> 청춘과 첫사랑의 결 이상의 절절함

그 여름, 사랑은 사고처럼 찾아왔다. 수이 의 축구공에 맞은 이경 은 집에 돌아가 그 아이의 얼굴을 떠올린다.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물론이다. 수이는 매일 딸기우유를 사 들고 이경을 찾아와 안부를 묻고, 이경은 운동장을 누비는 축구부원 수이를 먼발치에서 눈으로 바삐 좇는다. 혹시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일까. 조심스러운 기대는 금세 햇살 같은 희망이 된다. “우리는 마시고 내쉬는 숨 그 자체였다. ” 열여덟 두 소녀는 서로의 든든하고 사랑스러운 연인이 되어 한여름을 난다.
이게 또 밀리네ㅠ 작가 파업으로 중단된 작품들

이게 또 밀리네ㅠ 작가 파업으로 중단된 작품들

바람 잘 날 없는 요즘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좋은 소식이든, 안 좋은 소식이든 들려오는 가운데 바다 건너 할리우드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AI 도입 금지, OTT 관련 처우 개선 등을 새로운 표준 계약 조항으로 내세운 미국 작가 협회 파업이 한 달 가량 지속되고 있다. 작가들의 움직임에 동료 영화인들도 힘을 실고 있어 파업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그렇기에 많은 영화/드라마 제작진이 담당 작품의 작업 중단을 선언하고 있다.
[인터뷰] “미보처럼 변하지 않고 열중하는 자세가 우리 인생 결정하죠” <더 피쉬 테일> 오키타 슈이치 감독

[인터뷰] “미보처럼 변하지 않고 열중하는 자세가 우리 인생 결정하죠” <더 피쉬 테일> 오키타 슈이치 감독

포스터. 사진 제공=서울국제환경영화제 홍보팀 물고기에게만은 바다보다 깊은 애정을 보여주는 아이 미보 . 미보의 하루는 물고기를 관찰하고, 그림을 그리는 일상으로 가득하다. 물고기에 집착하는 미보가 아빠는 걱정이다. 하지만 미보의 특별한 재능을 엄마는 응원한다. ​ 미보의 물고기에 대한 지식은 점점 전문적으로 변해간다. 하지만 미보의 방대한 지식은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본 최초로 투구게 번식에 성공해 일자리를 얻지만, 사람과의 소통과 교감이 필수인 사회생활은 미보에게 물고기와의 교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변신 로봇의 귀환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을 비롯한 6월 1주차 화제의 개봉작

변신 로봇의 귀환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을 비롯한 6월 1주차 화제의 개봉작

6월 1주차 개봉작 (6/6~6/9) 징검다리 연휴가 끼인 6월 1주차 극장가.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블록버스터 시리즈의 귀환과 초여름 날씨 같은 청량한 애니메이션, ‘중꺾마’의 매력 가득한 한국영화 등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6월 1주차 화제의 개봉작을 미리 살펴보자.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 다시 한번 변신한다. 이번에는 동물 로봇까지 이미지: 롯데엔터테인먼트 장르: 액션, SF 공개일: 2023. 06.
“여름이었다.” 6월이 오고, 여름이 오면 생각나는 영화 네 편

“여름이었다.” 6월이 오고, 여름이 오면 생각나는 영화 네 편

사진 출처:unsplash 물, 초록색, 과즙. 여름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다. 어디선가 풀벌레 소리가 들려오는 것만 같은 계절.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듯 찾아온 유월의 하루들은 벌써부터 후덥지근하다. 그럼에도 여름이 좋은 이유는 평범한 장면도 낭만적으로 보인다는 것 때문이 아닐까. 지루한 일상도 왠지 여름이라는 필터를 끼면 아름답게 보이는 듯한 착각에 흠뻑 빠지고 싶은 계절. 다만, 너무나도 뜨겁고 무더운 날씨 때문에, “여름이었다”라는 말로 모든 찝찝함을 갈음할 수는 없기에, 하루 온종일 낭만적일 수만은 없다.
한계 없는 거장의 상상력! <아바타: 물의 길> 포함한 6월 첫째 주 OTT 신작 라인업(6/2~6/8)

한계 없는 거장의 상상력! <아바타: 물의 길> 포함한 6월 첫째 주 OTT 신작 라인업(6/2~6/8)

6월 첫째 주 OTT 신작 라인업(6/2~6/8) 거장의 상상력과 기술의 결합으로 시네마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린 . 압도적인 영상미로 영화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그런 그가 2022년, 더욱더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가족 서사로 무장한 을 선보였다. 상상력은 어릴 때 가장 빛난다는 생각을 가볍게 비웃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 이번 주, 그를 따라 판도라 행성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이 밖에 관계의 발전을 그려낸 과 , 스포츠 정신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 가 공개된다.
많이 보고 적게 말하는 이들을 위한 영화 <말없는 소녀>

많이 보고 적게 말하는 이들을 위한 영화 <말없는 소녀>

포스터 코오트 는 언제나 외롭다. 가난한 집에서 넷째로 태어난 이 조용한 소녀에게 세상은 조금의 관심도 주지 않는다. 계속된 임신과 집안일로 피곤을 달고 사는 엄마는 코오트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고, 경마와 술에 빠져 지내는 폭력적인 아빠는 코오트를 “겉도는 애”라고 매정히 부른다. 언니들도 동생을 차갑게 대하긴 마찬가지다. 맘 편히 머물 곳 없는 아이는 입을 다물고 풀숲에 죽은 듯 누워있거나 침대 아래 가만히 몸을 숨긴다. 집은 물론 학교에서도 소녀는 잔뜩 움츠러든 모습이다.
<인어공주> 원작 애니메이션에 관한 별별 사실들

<인어공주> 원작 애니메이션에 관한 별별 사실들

​ 1989년 공개돼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황금기를 이끈 가 34년 만에 실사영화로 제작돼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원작 애니메이션의 복습을 돕고자 작품에 관한 팩트들을 정리했다. ​ * 는 1941년부터 디즈니의 소유였다. 월트 디즈니는 안데르센의 동화들을 원작으로 한 영화를 기획했지만, 같은 해 애니메이터들의 격렬한 파업과 2차 세계대전 전시 선전 단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1943년에 보류됐다. 결국 는 (1959) 이후 동화를 원작으로 한 최초의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이 됐다.
<인어공주> 등 5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인어공주> 등 5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인어공주감독 롭 마샬출연 할리 베일리, 멜리사 맥카시, 조나 하우어-킹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업데이트된 시대 감수성, 게으른 서사 확장 ★★★ 시대 감수성에 부합하게 자사의 과거 애니메이션을 하나둘 수정해 온 디즈니가 다시 한번 의욕적으로 다인종을 끌어안았다. 바뀐 건 에리얼 만이 아니다. 대륙별로 할당된 에리얼의 언니들을 비롯, 조연 목소리와 엑스트라까지 인종을 고려해 배치됐다. ‘인종의 다양성 확충’에 힘 쏟은 것과 비교하면 ‘서사 확장’은 게으른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