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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아시아필름어워즈 결산 및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단독 인터뷰

제17회 아시아필름어워즈 결산 및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단독 인터뷰

일본영화 축제였다. 구로사와 기요시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그리고 하마구치 류스케, 그렇게 세 명의 일본 감독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지난 3월 10일 홍콩 시취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필름어워즈 에서 하마구치 류스케의 가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음악상까지 2개 부문을 수상했다. 개인 사정상 영화제를 찾지 못한 하마구치 류스케는 앞서 화상 인터뷰로 수상 소감을 대신했고, 타카다 사토시 프로듀서가 대리 수상했다. 하마구치 류스케의 (2021)는 지난해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도 작품상, 편집상,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정의 씬드로잉] 세상은 더럽고 비참한 놀이터… 화끈하게 놀다 가자!〈가여운 것들〉

[강정의 씬드로잉] 세상은 더럽고 비참한 놀이터… 화끈하게 놀다 가자!〈가여운 것들〉

흔히 알 듯, 동심(童心)은 어린아이의 마음이다. 순수하고 해맑고 투명하고…어쩌고라 설명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사실 그렇지만은 않다. 동심은 외려 너무 순수해서 더러워지기 쉽고, 너무 해맑아 혼탁해질 위험이 있으며, 너무 투명해서 새카매지기 십상이다. 유리 같지만, 그렇기에 자칫 깨지면 흉기가 되고, 자유롭지만 그래서 때로 기성 세계에 혼란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 감당 못할 동심의 유쾌한 횡포라니.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2023)은 현재 개봉 중인 영화다. 관객과 비평계 모두 긍정적인 반응이 다수다.
[인터뷰] 이철하 감독의 ‘데뷔의 순간’. 씨네플레이와 한국영화감독조합의〈한국영화, 감독〉인터뷰

[인터뷰] 이철하 감독의 ‘데뷔의 순간’. 씨네플레이와 한국영화감독조합의〈한국영화, 감독〉인터뷰

감독들의 머릿속이 궁금하다. 2024년을 힘차게 열며, 네이버 영화 콘텐츠 공식 파트너사인 ‘씨네플레이’와 ‘한국영화감독조합’ 이 함께 진행한 영화감독 인터뷰 시리즈 을 이어갑니다. 매주 씨네플레이 네이버TV(tv. naver. com/cineplay)와 네이버 연예면 메인 ‘최신 영화 소식’을 통해,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한 감독당 1부와 2부로 나누어 우선 공개된 뒤, 씨네플레이 유튜브에서 그다음 주 월요일에 1부와 2부를 묶은 합본 영상 1편이 공개됩니다.
이쯤 했으면 상 달라고~ 2024 아카데미 후보들의 고생담

이쯤 했으면 상 달라고~ 2024 아카데미 후보들의 고생담

3월 11일 오전 8시 , 별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2024년 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기 때문이다. 2023년을 뜨겁게 달군 작품들과 영화인들이 영예로운 수상을 꿈꾸고 있을 터. 특히 작품마다의 고생담을 듣노라면 어떤 작품, 배우가 상을 타더라도 축하할 수밖에 없을 지경이다. 올해 아카데미 후보작 중 특히 고생이 많았던 것으로 유명한 영화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모았다. ​2023년 최고 흥행작 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다. 영화 제작 과정이 길었거니와 프로덕션도 무척 특이했기 때문.
“기억하니? 9월의 그날들을…” 올해 당신이 보게 될 가장 사랑스러운 애니메이션〈로봇 드림〉

“기억하니? 9월의 그날들을…” 올해 당신이 보게 될 가장 사랑스러운 애니메이션〈로봇 드림〉

제76회 칸영화제를 통해 첫선을 보인 이 3월 13일 개봉한다. 은 뉴욕 맨해튼에 혼자 사는 도그가 반려 로봇을 만나며 누리는 꿈같은 일상과 우정을 그려낸 애니메이션으로 애니메이션계의 칸영화제라 불리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장편 콩트르상 부문 대상을 거머쥐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더해 제96회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해외에서 이미 작품성을 입증한 작품이다. ​ 사라 바론의 동명의 그래픽노블을 원작으로 한 은 개와 로봇을 주인공으로 삼아 우정의 이치를 또렷이 짚어낸 원작의 주제를 이어받았다.
〈패스트 라이브즈〉 등 3월 둘째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패스트 라이브즈〉 등 3월 둘째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가여운 것들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출연 엠마 스톤, 마크 러팔로, 윌렘 대포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대담하고 위트 있는 ★★★★☆ (2009) (2015) (2017) (2018) 등으로 확고한 자신만의 세계관과 인간관을 보여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최고작. 앨러스데어 그레이의 소설이 원작이다. 이성과 본성, 인간과 비인간, 윤리와 욕망 등의 이항대립을 넘나들며, 주인공 벨라 역을 맡은 엠마 스톤은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영화를 이끄는데, 그는 배우로서 캐릭터를 연기한다기보다는 이 영화만을 위한 피조물로 다시 태어난 듯한 모습을...
3.1절을 맞아 파보는 〈파묘〉 속 이스터에그

3.1절을 맞아 파보는 〈파묘〉 속 이스터에그

가 관객 300만을 동원했다(28일 누적 기준). 작년 최고의 흥행작으로 등극한 보다 빠른 속도다. 하지만 흥행은 이제 시작일 뿐, 3. 1절을 기점으로 영화의 폭발적 뒷심이 예상된다. 오컬트의 외피를 둘렀지만, 전쟁과 침략의 피해자였던 대한민국의 역사를 파내 어루만지는 항일 영화적 면모를 지닌 탓이다. 영화 속 숨은 상징 찾기도 화제다. 아직 를 보기 전이라면 항일 이스터에그 를 예습하고 극장에 나서자. 이미 영화를 봤다면 N차 관람으로 숨겨진 메시지를 곱씹는 것도 좋겠다.
[인터뷰] 〈파묘〉 장재현 감독, “그동안 아껴둔 아이디어들을 〈파묘〉에 다 쏟아냈다.”

[인터뷰] 〈파묘〉 장재현 감독, “그동안 아껴둔 아이디어들을 〈파묘〉에 다 쏟아냈다.”

가 땅을 파고 세상에 ‘험한 것’의 정체를 드러내기 한참 전, 그러니까 재작년 한창 이 영화를 만들 때쯤 장재현 감독을 만나 영화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마련한 ‘괴담 기획개발 캠프’에서 이른바 ‘한국형 오컬트의 장인’ 장재현 감독의 창작의 노하우를 캐내는 토크 때였다. 사실 본격적인 재미는 토크 후 시작됐다. 감독님이 한창 지금 준비 중인 작품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이번엔 관을 옮기는 이장이 소재라고 했다. 묫자리, 조상, 미신, 풍속, 화, 이건 뭐, 말 다 했지.
〈깊은 밤 갑자기〉부터 〈파묘〉까지. 한국 오컬트 영화의 계보

〈깊은 밤 갑자기〉부터 〈파묘〉까지. 한국 오컬트 영화의 계보

오컬트 영화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악령에 씐 금발 소녀나 퇴마하러 온 신부님 등 대다수의 한국인에게는 다소 낯선 정서다. 기독교, 천주교가 익숙한 서구권과 달리, 한국인은 한국인만의 정서가 분명 존재한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 오컬트 영화는 같은 오컬트 장르여도 관객에게 공포를 전달하는 지점이 서양 오컬트 영화와 다르다. 1981년에 개봉한 를 시작으로 이번에 개봉하는 까지. 한국 오컬트 영화의 계보를 추적해보며 이 장르만의 독특한 정서를 소개하고자 한다.
'〈괴물〉과는 확실히 다르다!' 영화 〈여기는 아미코〉미리 본 후기

'〈괴물〉과는 확실히 다르다!' 영화 〈여기는 아미코〉미리 본 후기

아미코에 대해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한참을 고민했다. 평범하다고 하기엔 유별나고, 비뚤어졌다고 하기엔 선한 의도를 가졌으며, 사람을 사랑한다고 하기엔 스스로를 살피지 않는 아이 아미코를 뭐라 정의하기 어렵다. 영화 는 우리가 ‘이상하다’며 슬며시 피할법한 이 아이의 신발을 신어보게 한다. 아미코의 신발이 데려다주는 곳으로 따라가다 보면 그제야 아미코의 진짜 마음이 보이기 시작한다. 는 지극히 평범한 가정의 막내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