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3집" 검색 결과

왜 아직 <태일이>냐고? 여전히 반성하지 않는 자본과 사람이 죽어 나가는 공장 앞에서

왜 아직 <태일이>냐고? 여전히 반성하지 않는 자본과 사람이 죽어 나가는 공장 앞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2021)는 성공적인 작품인가. 쉽게 말하기 어렵다. 신화화 돼있던 전태일 열사의 인간적인 면모에 주목함으로써 전태일을 오늘날의 관객과 만나게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제작된 작품이지만, 미안하게도 그 목표는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애초에 도달하기 힘든 목표이긴 했을 것이다. 열사가 남기고 간 기록과 살고 간 삶이 ‘평범한 청년’이라 말하기 어려운 압도적인 숭고미로 가득 차 있으니 말이다. 그래도 패션산업의 최첨단에서 노동하며 멋있는 옷으로 자신을 꾸미던 20대 청년의 면모가 더 부각되었다면 어땠을까.
연기 천재인데 본업은 배우 아님! 설치미술가·코미디언·유튜버의 이중생활

연기 천재인데 본업은 배우 아님! 설치미술가·코미디언·유튜버의 이중생활

코미디언에서 배우로 데뷔한 김신영, 본업 캘리그래피 작가이자 배우 조달환 (뉴스1) 나올 때마다 씬 스틸러의 면모를 보여주는 배우가, 사실 본업이 아니었다면. 카메라 앞에선 연기 천재의 모습을 보여주고, 현생에서는 본업 천재의 모습을 보여주는 반전 매력의 배우들이 있다. 스크린 안에서와 밖에서의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며 화려한 이중생활을 하는 감초 조연 배우들의 본업이 궁금하지 않은가. 분명히 익숙했던 그들의 모습 너머의 반전 매력을 지금부터 한번 찬찬히 들여다보자.
불면이신가요? ‘해파리 수면법’ 보다는 운동화 끈 조여보면 어때요? <아워 바디> <천국의 아이들>

불면이신가요? ‘해파리 수면법’ 보다는 운동화 끈 조여보면 어때요? <아워 바디> <천국의 아이들>

자정이 가까운 시간, 잠을 청해보지만 잊고 싶은 직장에서의 말실수, 배려 없는 상사의 업무지시, 내일 있을 프레젠테이션 수정 사항 따위가 떠올라 '나는 지금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되뇌며 머리를 비우려 노력해 보지만 여의치 않아, 곧 '해파리 수면법' 따위를 유튜브에 검색하다가, 웬일인지 연관 동영상에 뜬 입 짧은 햇님의 먹방을 본 후, 마무리 의식처럼 패션 인플루언서의 SNS를 염탐한 뒤 해결되지 않은 고민을 끌어안고 잠드는 일상이 반복될 때, 걱정이 너무 많은 것이 건강한 삶의 방식이...
수영에 랩에 까임방지권까지 무엇? 잘 생겼는데 막 쓰는 얼굴 에드 스크레인

수영에 랩에 까임방지권까지 무엇? 잘 생겼는데 막 쓰는 얼굴 에드 스크레인

의 에드 스크레인. 보이 밴드 버전 과 현재 모습. 아이돌스타였던 음악가와 천재지만 자폐증을 앓는 드러머의 만남, 딱 들어도 한국 사람들이 사랑하는 휴먼 드라마와 음악영화의 향기가 난다. 9월 16일 공개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얼굴이 보이는데, 아마 프란시스라고 하면 퍼뜩 떠오르려나. 에드 스크레인이 빈스 역을 맡아 복귀를 꿈꾸는 음악가이자 보이 밴드 스타(. )의 매력을 동시에 보여준다. 악역 연기가 인상적이고 다소 강한 얼굴 탓에 언뜻 불량아처럼 보이는 에드 스크레인, 그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케아 가구가 슬슬 거슬린다! 당신의 삶이 MDF로 만든 싸구려로 느껴진다면 <건축탐구 집>

이케아 가구가 슬슬 거슬린다! 당신의 삶이 MDF로 만든 싸구려로 느껴진다면 <건축탐구 집>

싼 맛에 구입한 이케아 가구들이 눈에 거슬리기 시작했다. 결혼할 때까지만, 내 집을 장만할 때까지만, 정규직으로 채용될 때까지만. . 쓰임의 한계를 정해 놓고 구입한 조잡한 물건들이 마뜩잖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서울, 지방, 해외를 전전하는 생활을 10년쯤 한 뒤였다. '사주에 역마살이 있다'라는 누가 했는지도 기억나지 않는 말을 인생 경구 삼아 정말 원 없이 돌아다녔다. 그깟 집쯤. 생각하기 나름이라며, 오늘 내가 머무는 곳이 곧 즐거운 나의 집이지, '일체유심조'의 불교 철학을 빌려 집의 중요성을 가볍게 웃어넘기기도 했다.
박스오피스가 인생의 전부야? 최상위권 아니어도 놓치면 후회하게 될 영화 BEST 8

박스오피스가 인생의 전부야? 최상위권 아니어도 놓치면 후회하게 될 영화 BEST 8

2022년 여름이 가고 가을이 선명해지는 사이, 극장가엔 어김없이 수많은 새 개봉작들이 관객을 맞는다. 박스오피스를 장악한 대작들에 가려진 와중에도 제 빛을 발하는 최신 다양성 영화들을 엄선해 소개한다.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Verdens verste menneske 8월 25일 개봉 노르웨이 감독 요아킴 트리에의 신작 는 의대에 진학한 이후 꾸준히 진로를 바꿔오다가 곧 서른을 앞둔 여자 율리에의 연애를 따라간다.
<놉> 등 8월 셋째주 개봉작 전문가 평

<놉> 등 8월 셋째주 개봉작 전문가 평

놉감독 조던 필출연 다니엘 칼루야, 케케 파머, 스티븐 연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스펙터클이라는 나쁘고 황홀한 기적 ★★★☆ 동시대 사회적 이슈들을 향한 날선 폭로가 가득했던 감독의 전작들에 비해 순수한 영화적 호기심과 탐구정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게 느껴진다. 이질적으로 존재했던 개별적 요소들을 상상력으로 엮고 기술력으로 풀어낸 솜씨가 발군. 스티븐 스필버그의 작품들과 기타 레퍼런스가 된 장치들을 읽어낸다면 한층 풍성한 관람이 되겠지만, 모르고 보더라도 상관없다.
<카트>, 투명인간 취급을 받던 텅 빈 회의실을 기억하며

<카트>, 투명인간 취급을 받던 텅 빈 회의실을 기억하며

3년 간 일하며 점수를 잘 채우면 정규직 전환을 시켜주겠다는 회사의 약속을 믿고 일하던 ‘더마트’ 노동자들은, 어느 날 벼락 같이 해고 통지를 받고 당황한다. 회사는 직접고용 대신 용역업체를 끼고 하청고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판단했고, 그 참에 노동자 전원이 근로계약 해지 통보서를 받게 된 것이다. 청소 노동자 순례 와 계산 노동자 혜미 의 소집으로 모인 자리에서, 더마트 해고 노동자들은 즉석에서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대표자를 뽑는다. 순례와 혜미, 그리고 마트 우수사원으로 뽑혀서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있던 선희 까지 셋.
극장은 북적이는데...OTT는 호황기 끝?

극장은 북적이는데...OTT는 호황기 끝?

끝없는 호황기를 누리고 있던 OTT 플랫폼 시장에 제동이 걸렸다. 코로나 거리 두기가 완화되며 극장가엔 그동안 개봉을 연기했던 작품들이 하나둘씩 스크린에 걸리고, 밖으로 나오기 시작한 관객들이 다시 영화관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동석, 손석구 주연의 범죄도시 2>는 개봉 25일 만에 팬데믹 이후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영화관 부활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극장가가 다시 활력을 띄고 있는 반면, OTT 시장의 상황은 정체기를 맞았다. 전세가 뒤바뀌어가고 있는 와중, OTT들은 각자 어떤 생존전략을 취하고 있을까.
[충무로 소식] 흥행은 기세다! '극장 유물론' 반격하는 인기몰이 <범죄도시 2>·<마녀 2>

[충무로 소식] 흥행은 기세다! '극장 유물론' 반격하는 인기몰이 <범죄도시 2>·<마녀 2>

, … 여름 시장 노리는 대작들의 기지개 ​ 어느 정도 정상화된 극장가에 '텐트폴 영화' 경쟁이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극장가에도 대작이 돌아왔다. 특히 , 등 한국 영화가 연일 흥행하면서 한국 배급사들의 사활을 건 대작들이 정보를 공개하며 개봉 기운을 내비쳤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인터내셔널 포스터 , 국내 공개 포스터 먼저 75회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으로 초청된 가 포스터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