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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 등 6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그 여름> 등 6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그 여름감독 한지원출연 윤아영, 송하림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너와 나의 마음에 생채기가 났던 계절에 부쳐 ★★★☆미숙함이 나와 누군가의 마음에 생채기를 냈던 시절에 부쳐. 최은영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문장들이 작품의 심장이라면, 애니메이션의 섬세한 작화와 연출은 이야기를 살아 움직이는 실감으로 만드는 육체다. 인물들이 서로에게 내뱉는 숨, 그들을 둘러싼 계절의 질감을 최선으로 전달하는 애니메이션. 매 장면이 원작의 탄탄한 문장을 딛고 한층 선명한 공감각으로 펼쳐진다.
<슬픔의 삼각형>의 원초적인 웃음, “올해 가장 웃긴 영화,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가장 웃길 영화”라는 말이 설득력 있는 이유

<슬픔의 삼각형>의 원초적인 웃음, “올해 가장 웃긴 영화,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가장 웃길 영화”라는 말이 설득력 있는 이유

△“언제나 평등하지 않은 세상을 꿈꾸는 당신에게 바칩니다” ​ 바야흐로 2023년, 대한민국에서는 언제나 평등하지 않은 세상을 바란다는 말을 공공연하게 내뱉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최소 100억 원부터 최대 400억 원에 이르는 고급 아파트의 분양가를 낼 재력이 있는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말이겠지만. ​ ‘더 팰리스 73’ 홈페이지 캡처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서는 ‘더 팰리스 73’이라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위와 같은 광고 문구를 내걸었다. 더 이상 불평등을 바라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게 된 셈이다.
<그 여름> 청춘과 첫사랑의 결 이상의 절절함

<그 여름> 청춘과 첫사랑의 결 이상의 절절함

그 여름, 사랑은 사고처럼 찾아왔다. 수이 의 축구공에 맞은 이경 은 집에 돌아가 그 아이의 얼굴을 떠올린다.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물론이다. 수이는 매일 딸기우유를 사 들고 이경을 찾아와 안부를 묻고, 이경은 운동장을 누비는 축구부원 수이를 먼발치에서 눈으로 바삐 좇는다. 혹시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일까. 조심스러운 기대는 금세 햇살 같은 희망이 된다. “우리는 마시고 내쉬는 숨 그 자체였다. ” 열여덟 두 소녀는 서로의 든든하고 사랑스러운 연인이 되어 한여름을 난다.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 낭만적인 초여름 영화 소풍,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 낭만적인 초여름 영화 소풍,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하늘과 바람을 벗 삼아 숲으로 떠나는 영화 소풍 출처: 무주산골영화제 페이스북 풀벌레 소리가 맞이하는 6월.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야외에서 맥주 한 캔 따고픈 날씨. 초여름의 낭만을 흠뻑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은 무주산골영화제에서 영화적인 순간을 즐기는 것일 터다.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포스터 전라북도 무주는 인구 2만 명의 작은 산골 마을이다. 무주는 겨울을 대표하는 설산인 덕유산이 있고, 스키장이 있어 겨울에 찾는 사람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한계 없는 거장의 상상력! <아바타: 물의 길> 포함한 6월 첫째 주 OTT 신작 라인업(6/2~6/8)

한계 없는 거장의 상상력! <아바타: 물의 길> 포함한 6월 첫째 주 OTT 신작 라인업(6/2~6/8)

6월 첫째 주 OTT 신작 라인업(6/2~6/8) 거장의 상상력과 기술의 결합으로 시네마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린 . 압도적인 영상미로 영화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그런 그가 2022년, 더욱더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가족 서사로 무장한 을 선보였다. 상상력은 어릴 때 가장 빛난다는 생각을 가볍게 비웃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 이번 주, 그를 따라 판도라 행성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이 밖에 관계의 발전을 그려낸 과 , 스포츠 정신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 가 공개된다.
<범죄도시3> 등 6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범죄도시3> 등 6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출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반가운 동창 만나듯 ★★★확실하게 ‘아는 즐거움’으로 승부한다. “나쁜 놈은 그냥 잡는” 단순하고 속 시원한 일갈이 시리즈를 관통하는 여전한 통쾌함이다. 웬만해선 안위가 걱정되지 않는 주먹, 한 끗 모자란 언어 감각의 소유자인 마 형사를 다시 만나는 반가움은 아직 확실하다. 악당을 두 명으로 내세웠지만 파괴력은 오히려 덜한 편. 잔혹한 묘사는 이미 충분한 것으로 봐서 캐릭터 설계 차원에서의 아쉬움으로 지적할 만하다.
많이 보고 적게 말하는 이들을 위한 영화 <말없는 소녀>

많이 보고 적게 말하는 이들을 위한 영화 <말없는 소녀>

포스터 코오트 는 언제나 외롭다. 가난한 집에서 넷째로 태어난 이 조용한 소녀에게 세상은 조금의 관심도 주지 않는다. 계속된 임신과 집안일로 피곤을 달고 사는 엄마는 코오트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고, 경마와 술에 빠져 지내는 폭력적인 아빠는 코오트를 “겉도는 애”라고 매정히 부른다. 언니들도 동생을 차갑게 대하긴 마찬가지다. 맘 편히 머물 곳 없는 아이는 입을 다물고 풀숲에 죽은 듯 누워있거나 침대 아래 가만히 몸을 숨긴다. 집은 물론 학교에서도 소녀는 잔뜩 움츠러든 모습이다.
<말없는 소녀>부터 <이니셰린의 밴시>까지, 아일랜드는 이제 영화 강국!

<말없는 소녀>부터 <이니셰린의 밴시>까지, 아일랜드는 이제 영화 강국!

흑맥주와 아이리쉬 위스키. 아일랜드는 술의 민족으로 유명하다. 아일랜드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생맥주로 마시면 잔 밑에서부터 거품이 잘게 올라오는 흑맥주 기네스. 토닉과 함께 시원한 하이볼로 마시면 제맛인 아이리시 위스키 제임슨.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오스카 와일드, 제임스 조이스, 시무스 히니와 버나드 쇼까지 대문호들의 나라. 혹은 “With or Without You”를 부르던 평화의 상징 밴드 U2를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영화를 고르는 가장 쉬운 방법: 영화사 진진

영화를 고르는 가장 쉬운 방법: 영화사 진진

실패를 줄이는 책 고르기의 첫 단계는 '출판사 보고 선택하기'다. SF를 좋아하는 필자는 '아작'에서 출간한 책은 '아묻따' 사보는 편이고, 농도 짙은 말맛을 느껴보고 싶을 때는 '문학과지성사'나 '문학동네'에서 출간한 신진작가의 책을 잡는다. 시의성 있는 담론과 주제 의식이 담긴 작품을 만나기에 계간 「창작과 비평」은 좋은 선택이다. 직역인지, 중역인지를 따지고, 작가와 번역자의 역량까지 고려해야 하는 외서의 선택은 좀 더 신중해야 한다. '열린책들'과 같은 좋은 출판사의 발간 목록에서 읽을거리를 찾아내는 이유다.
[강정의 씬드로잉] 악마의 방귀 맛은 역하고도 달콤하다 <엔젤하트>

[강정의 씬드로잉] 악마의 방귀 맛은 역하고도 달콤하다 <엔젤하트>

1970년대 미국에선 오컬트 붐이 일었었다. 오컬트는 여러 가지 문화적 함의를 가지고 있는 현상이지만, 서양의 주류 문화에선 대체로 중세 신비주의의 영향을 받은 비과학적 주술 취급을 받는다. 미국은 기독교 정신에 기반한 합리주의를 바탕으로 세워진 나라다. 유럽의 백인들이 넘어와 인디언 등 토착 원주민들의 문화와 충돌하다가 결국엔 백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승리의 깃발을 꽂은 게 미국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