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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펑펑, 눈물도 펑펑 쏟아지는 겨울 멜로영화 5편

눈이 펑펑, 눈물도 펑펑 쏟아지는 겨울 멜로영화 5편

12월 첫 주말. 겨울의 한가운데로 들어가기 직전. 스크린을 하얗게 수놓은 겨울 멜로영화 5편을 준비했다. 많이 알려진 작품들로 구성했지만 어느 것 하나 빼놓기가 섭섭하다. 5편 가운데 이미 봤던 작품은 다시 보고, 아직 보지 못한 작품은 이번 기회에 꼭 챙겨보시길. 나카야마 미호가 아직도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시에 살고 있지 않을까. 엉뚱한 상상을 해본다. 오타루시립도서관에 후지이 이츠키라는 이름의 사서가 있을 것만 같다. 후지이 이츠키를 연기한 나카야마 미호.
<러브 어페어: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이 말과 행동을 탐색하는 법

<러브 어페어: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이 말과 행동을 탐색하는 법

감정 교육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이라는 영화의 부제가 가리키는 대로 (이하 )은 말과 행동의 영화다. 말과 행동이 전면에 드러나지 않는 영화는 지극히 드물기에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을 잇는 모호한 경계면을 탐색하는 영화다. 언제나 그렇듯 우리의 말과 행동은 일관성을 갖추기 어렵기 때문이다. 때로는 뱉어낸 말과 수행하는 행동의 규범이 불화를 일으키기 마련이고, 말로 언급될 뿐 행동으로 변환되지 않는 것과 행동으로 전달하는데도 말로 표현되지 않는 것들이 남겨지기도 한다.
당신이 알지 못했던 전태일에 관한 10가지 사실들

당신이 알지 못했던 전태일에 관한 10가지 사실들

(2021) 익숙한 나머지, 그를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할 때가 있다. 전태일 열사가 그렇다. 대중은 그를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우린 그를 잘 모른다. 왜 그가 거리에서 분신을 했는지 전후 맥락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국내 애니메이션으로서는 드물게 화제가 되고 있는 는 살아생전 전태일의 모습을 그리며 그가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노동운동의 선봉에 섰지만, 때론 노동자들에게마저 냉소를 받았던 전태일. 오늘은 영화를 보기 전, 그에 대해 알아야 할 사실들 10가지를 정리했다.
[인터뷰] <어느 날> 김수현

[인터뷰] <어느 날> 김수현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을 고르자면…”

김수현은 고유의 영역에 놓여진 배우다. 다른 얼굴로, 다른 매력으로는 갈아 끼울 수 없는 존재감을 지닌 그는 '유일한'이라는 수식어가 알맞게 들어맞는 몇 안 되는 배우다. 이제 막 30대에 진입한 배우라는 것이 새삼스러울 만큼 근 10년간 남다른 성과와 성장을 드러내며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유일한' 배우라는 사실을 꾸준히 증명해왔다. ​ "나만 아는 줄 알았더니 모두가 눈여겨보고 있었다"는 전설의 아역, 차강진()이 아마도 그 시작이었을까.
색감 천재로만 알고 있다면, 웨스 앤더슨의 필모그래피 톺아보기

색감 천재로만 알고 있다면, 웨스 앤더슨의 필모그래피 톺아보기

선명한 색감과 실제 동화책을 보는 듯한 평면적인 연출을 통해 탄탄하게 팬층을 쌓아온 웨스 앤더슨. 그는 강박적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구도를 대칭으로 조율하고 의도적으로 색감을 제한한다. 그의 영화에는 소위 ‘한 가닥’ 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지만, 그 누구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는다. 이곳은 웨스 앤더슨의 세계라는 것을 강조하듯이, 작은 모형 세계 속 인형처럼 연기한다. 극적인 연출이나 카메라 무빙도 없기 때문에 마치 페이지가 넘어가듯, 장면이 전환되어 동화책을 읽고 있는 듯한 느낌마저 준다.
고전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버리자, 아직도 재밌는 고전 로맨스 영화 5

고전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버리자, 아직도 재밌는 고전 로맨스 영화 5

날씨가 쌀쌀해지면 로맨스 영화를 찾게 되는 건 왜일까. 새로운 영화들이 더는 새롭게 느껴지지 않을 때, 오래도록 작품성을 보장받아온 고전으로 눈을 돌리는 것은 괜찮은 방법이다. 고전이라고 해서 고리타분할 것이라는 걱정은 덜어도 좋다. 아직도 재밌는 고전 로맨스 영화 5편을 소개한다. 티파니에서 아침을 Breakfast At Tiffany's, 1961 검은 이브닝드레스에 큼직한 액세서리를 한 홀리 는 뉴욕 5번가 티파니 보석상 앞에서 빵과 커피로 아침을 때운다.
마주한 얼굴 사이에 놓인, 우리는 모르는 것: <당신얼굴 앞에서> 영화를 성립시키는 얼룩에 관하여

마주한 얼굴 사이에 놓인, 우리는 모르는 것: <당신얼굴 앞에서> 영화를 성립시키는 얼룩에 관하여

영화가 시작되면 안경을 쓴 상옥 이 소파에 앉아 작은 노트에 무언가를 끄적인다. 그 후 아파트 단지의 전경을 보여주는 타이틀 시퀀스가 잠시 등장한 뒤, 이번에는 침대에서 이불을 덮은 채 누워 잠든 상옥의 얼굴이 보인다. 그런데 화면 밖에 앉은 누군가의 손이 상옥이 누운 침대 곁에 가만히 놓인다. 카메라가 천천히 오른쪽으로 패닝하면 상옥의 옆얼굴이 보인다. 상옥은 분명 바로 옆에서 잠들어 있는데 어떻게 상옥이 여기에 앉아 있을 수 있나. 기억하는 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서 이런 방식으로 인물의 분화를 새기는 트릭을 사용한 적은 없다.
단 6편으로 영화계의 정점에 선 감독 '레오 카락스'

단 6편으로 영화계의 정점에 선 감독 '레오 카락스'

1984년에 혜성처럼 등장한 22살의 젊은 청년, 레오 카락스 감독은 2021년까지 단 6편의 작품만을 세상에 공개했다. 작품 사이 간격이 ‘강산이 변할 정도’인 그는 2012년 이후 9년 만에 신작을 들고 왔다. 오늘은 선글라스에 담배가 인상적인 감독, 레오 카락스의 필모그래피를 훑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사랑 3부작으로 낭만을 표현하던 그가 도그마 선언 이후 어떻게 변했는지, 또한 사랑이란 주제를 떠난 그는 어떤 영화를 만들었을까.
인류의 스승이자 조력자, <이터널스>의 정체

인류의 스승이자 조력자, <이터널스>의 정체

MCU 의 2021년 세 번째 영화 가 드디어 11월 4일로 개봉을 확정하고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마블 세계관에서야 초인이나 히어로는 물론이고 신급 능력과 신체를 가진 캐릭터도 무수히 등장했다지만, 이터널스라는 이름의 이 새로운 종족들은 지금까지의 구도를 뒤엎을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기존의 어벤져스 원년멤버들의 상당수가 작별을 고한 이 시점, 는 여러모로 새로운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국내에서는 캐스팅 공개 시점부터 화제가 되었는데, 다른 의미의 MCU(여기서는. . .
스우파 과몰입러 모여라! 벅차오르게 하는 해외 댄스 영화 6

스우파 과몰입러 모여라! 벅차오르게 하는 해외 댄스 영화 6

매주 화요일 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뜨겁게 달구며 화제의 중심에 있는 (이하 ). 여성 댄스 크루들의 서바이벌을 다룬 예능으로, 첫 방송 직후 시청률이 상승하며 엄청난 인기와 함께 3주 연속 화제성 1위를 거머쥐고 있는 중이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이 매력적인 8 크루들의 활약이 매주 펼쳐지는 가운데 숨겨뒀던 댄스 본능을 더욱 자극할 해외 댄스 영화들을 모아봤다. 특히 가슴을 더욱 웅장하게 만들어 줄 단체 안무 시퀀스가 돋보였던 작품들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