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등 '킹달러' 시국! 당신은 말입니다, <국가부도의 날>이 온다면 국가를 믿겠소?
겨울방학만 기다리던 초등학교 4학년생에게도 대한민국이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1997년 12월은 잊히지 않는 충격으로 남았다. IMF는 '국제통화기금'이고, '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약자라는 건 그 시절의 상식이었다. 정크 본드, 화의, 적대적 M&A , 무디스와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 같은 낯선 단어들이 듣고 싶지 않아도 귀에 꽂히던 나날이었다.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렸다'. 이 비유를 접한 건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치렀던 사회 시험의 보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