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 your next favorite work.

"달리기" 검색 결과

불시착한 운석처럼 어느 날 해외로 입양 보내진 〈조용한 이주〉

불시착한 운석처럼 어느 날 해외로 입양 보내진 〈조용한 이주〉

정면을 향하는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시선과 그것을 비켜가는 백인의 시선이 함께 담긴 의 스틸컷을 보며 누군가는 디아스포라의 타국에서의 고단한 삶을 재현하는 작업((2021))을 기대할지 모르겠다. 혹은 앳돼 보이는 청년이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2023)이나 (2022)와 같은 플롯을 예상할지도. 그러나 에는 생계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장의 절박함도, 뿌리 뽑힌 '족보'를 찾기 위해 서울과 강원도를 탐험하는 젊은이 특유의 진취성도 없다. 칼 은 어린 시절, 덴마크로 입양됐다.
서울독립영화제 '인디피크닉2024' 라인업 공개!

서울독립영화제 '인디피크닉2024' 라인업 공개!

씨네플레이 로컬시네마상 수상작 〈아무 잘못 없는〉포함
서울독립영화제가 ‘인디피크닉2024’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총 여섯 섹션으로 구성된 인디피크닉2024는서울독립영화제2023 단편 대상을 받은 서새롬 감독의 애니메이션 을 포함, 박지인 감독의 , 정재희 감독의 , 전혜련 감독의 가 라인업 되었다. 또한, 작년 관객들이 직접 뽑는 관객상 수상작인 오컬트 단편영화 , 씨네플레이 로컬시네마상 수상작 등 총 23편의 작품이 다양한 테마로 엮어 소개된다. 서울독립영화제2023 화제의 독립 단편영화로 구성된 라인업은 상영을 원하는 다양한 지역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인터뷰] “제가 만난 가장 뛰어난 배우 3명은 게리 올드만, 최민식 그리고 케일럽”〈도그맨〉뤽 베송 감독

[인터뷰] “제가 만난 가장 뛰어난 배우 3명은 게리 올드만, 최민식 그리고 케일럽”〈도그맨〉뤽 베송 감독

(1988),(1990), (1995), (1997>, (2017)의 감독 뤽 베송이 돌아왔다. 팬데믹 이전 (2019) 이후 5년 만의 귀환이다. 1983년 로 아보리아 국제 판타지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영화계에 이름을 알린 뤽 베송 감독은 이후 독특한 영상미와 화려한 액션으로 ‘누벨 이마쥬 ’ 감독으로 부상했다. 가 2000년 뤼미에르 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작품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단숨에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그가 이번에 들고 온 영화는 .
[인터뷰] 배우 라미란,

[인터뷰] 배우 라미란, "〈시민덕희〉는 나를 일으켜주는 영화, 히어로물 아닌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

마르고 예쁜 여성, 소위 ‘중년답지 않게’ 동안인 여성, 혹은 엄마의 역할로만 기능하는 중년 여성에만 익숙해져 있던 관객들에게 라미란이라는 장르가 등장했다. 스타가 아닌 중년 여성의 원톱 주연물이 가능함을 보여준 첫 사례. 평범한 외모의, 그러나 연기력이 뛰어난 중년 여성 배우들에게 ‘제2의 라미란’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현상은 라미란이 개척한 영역에 대한 일종의 훈장이다. 오는 24일 영화 가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인터뷰] “시즌 2 나오면 부여농고 친구들이랑 신나게 ㄱㄴ춤 추고파”〈소년시대〉'흑거미' 이선빈

[인터뷰] “시즌 2 나오면 부여농고 친구들이랑 신나게 ㄱㄴ춤 추고파”〈소년시대〉'흑거미' 이선빈

는 공개 예정 시간에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린 탓에 '서버 마비'가 일어나는 등, 쿠팡플레이 역사상 가장 성공한 시리즈가 된 듯하다. 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활극이다. 의 이명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못생김까지 연기하는' 임시완을 비롯한 배우진들이 주조연을 가릴 것 없이 생생하고 맛깔스러운 캐릭터를 찰지게 연기하는 가운데, ‘부여 흑거미’를 빼고 어떻게 를 논할 수 있으랴.
[강정의 씬드로잉] 십자가에서 내려온 예수는 어떻게 다시 사는가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강정의 씬드로잉] 십자가에서 내려온 예수는 어떻게 다시 사는가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예수를 얘기한다는 것, 혹은 대부분 신자들이 믿고 따르며, 신자가 아니더라도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예수에 대해 ‘다르게’ 말한다는 건 늘 논란의 소지가 많다. 예수가 신의 아들인지 사람의 아들인지, 또는 신과 사람 사이의 중개자인지 정체를 밝히려 드는 의도 또한 그러하다. 예수는 ‘말씀’을 통해 2천년 동안 전 세계가 추앙하는 메시아라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어쩌면 2천 년 동안 오해받았거나, 지나치게 찬미만 받아온 존재인지도 모른다. 예수, 인류의 선험적 자의식 이런 말은 사실 위험하다.
서울독립영화제 2023 역대 최다 관객 동원하며 폐막

서울독립영화제 2023 역대 최다 관객 동원하며 폐막

올해 영예의 대상은 노영석 감독의〈THE 자연인〉, 씨네플레이 로컬시네마상은 박찬우 감독의〈아무 잘못 없는〉이 수상했다
서울독립영화제2023이 지난 8일 열린 폐막식에서 올해의 행사 보고와 시상을 마치며 9일의 긴 여정을 끝냈다. 배우 공민정, 서현우의 사회로 진행된 폐막식에서 대상을 비롯한 본상 5개 부문, 새로운선택 부문 2편, 특별상 8개 부문, 총 상금 1억 원에 달하는 수상작이 공개됐다. 영화제는 폐막까지 총 17,015명(2022년 13,575명)의 역대 최다 관객을 모으며, 독립영화에 대한 뜨거운 지지와 응원을 확인했다. 놀랍게도 무려 3천여 명의 관객이 늘어난 것이다.
〈원 모어 찬스〉와 주윤발, 당신이 알면 좋을 4개의 이야기

〈원 모어 찬스〉와 주윤발, 당신이 알면 좋을 4개의 이야기

의 최초 제목 에서 주윤발의 역할 이름은 오광휘다. 그래서 맨 처음 이 영화의 제목으로 정했던 것은 바로 이었다. 그런데 이 제목은 홍콩을 대표하는 록그룹 비욘드 의 노래 중 ‘광휘세월’(光辉岁月)이 직접적으로 연상된다. 비욘드가 누구던가. 황가구, 황가강, 황관중, 엽세영의 4인조로 활동하다가 리더 겸 보컬 황가구가 1993년 세상을 떠나면서 서서히 잊혀진 홍콩의 1980년대를 대표하는 불세출의 록그룹이었다.
<당나귀 EO>를 보기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당나귀 EO>를 보기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새벽에 어쩌자고 는 봐가지고'. 원고 마감일에 쫓겨 광란의 타자를 치는 간간이 자학의 제스처로 뒤통수를 후려갈기고 있자니 등 뒤에서 뭔지 모를 싸한 기운이 느껴진다. 돌아보니 깊이를 알 수 없는 까만 동공의 고양이가 지긋이 나를 올려보고 있다. '쯧쯧'. 물론, 고양이가 혀를 찰리 만무하고, 한심하다 말하는 듯한 그 눈빛은 인간 감상의 투영이라는 것쯤 알지만, 나는 이 3. 5kg의 생명체를 통해 종종 비인간의 시공간을 상상한다. 매주 같은 후회로 일관하는 이 부조리한 인간을 보며 나의 고양이는 무슨 생각을 할까.
[인터뷰] <1947 보스톤> 마라톤 현장 지도 맡은 전 마라톤 국가대표 권은주, “임시완 선수 독한 건 내가 증명한다.”(웃음)

[인터뷰] <1947 보스톤> 마라톤 현장 지도 맡은 전 마라톤 국가대표 권은주, “임시완 선수 독한 건 내가 증명한다.”(웃음)

권은주 감독 (제공=권은주) ​ 의 마라톤 장면은 놀랍다. 역시 마라톤 선수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 강제규 감독의 전작 (2011)에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손기정 과 제2의 손기정을 꿈꾸는, 아마도 의 서윤복을 모델로 삼은 것 같은 김준식 이 등장하는데, 당시와 비교해도 확 달라진 마라톤 장면을 보여준다. 강제규 감독은 “배우들이 실제 마라톤 선수처럼 보일 때 관객은 영화를 믿고 신뢰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전 마라톤 국가대표 권은주 감독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