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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의 씬드로잉]나는 ‘그’라는 환상에 불과하다! <늑대의 시간>

[강정의 씬드로잉]나는 ‘그’라는 환상에 불과하다! <늑대의 시간>

예술가는 두 개 이상의 시간, 혹은 시공에서 사는 존재라 할 수 있다. 어느 소설가가 엽기 연쇄살인마에 관한 소설만 줄곧 써댄다고 해서 그를 연쇄살인마라 일컬을 수는 없듯, 괴물 같은 형상을 시종일관 그려대는 화가를 괴물이라 단언할 수도 없다. 연쇄살인마든 괴물이든 일종의 환상의 소산이다. 그 환상은 예술가 내부의 고유한 체험과 세계관에 의해 출현한다. 소설가가 창조한 연쇄살인마나 화가가 그려낸 괴물은 예술가 자신이 세계와 자신 사이에서 벌이는 갈등과 사투의 흔적이랄 수 있다.
[강정의 씬드로잉] 악마의 방귀 맛은 역하고도 달콤하다 <엔젤하트>

[강정의 씬드로잉] 악마의 방귀 맛은 역하고도 달콤하다 <엔젤하트>

1970년대 미국에선 오컬트 붐이 일었었다. 오컬트는 여러 가지 문화적 함의를 가지고 있는 현상이지만, 서양의 주류 문화에선 대체로 중세 신비주의의 영향을 받은 비과학적 주술 취급을 받는다. 미국은 기독교 정신에 기반한 합리주의를 바탕으로 세워진 나라다. 유럽의 백인들이 넘어와 인디언 등 토착 원주민들의 문화와 충돌하다가 결국엔 백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승리의 깃발을 꽂은 게 미국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캐스팅 논란, 뒤집을 수 있을까? <인어공주>를 비롯한 5월 4주차 화제의 개봉작

캐스팅 논란, 뒤집을 수 있을까? <인어공주>를 비롯한 5월 4주차 화제의 개봉작

5월 4주차 개봉작 (5/24~26) 이번 주 개봉작은 인생의 갈림길에 선 여성의 이야기가 유독 많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바다 밖으로 가고 싶은 소녀, 운명의 순간에 각기 다른 선택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 비밀을 감춘 아내의 이야기까지, 과연 이들의 선택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5월 4주차 화제의 개봉작을 통해 미리 만나보자. 인어공주 – 실사화로 돌아온 “Under the Sea” 이미지: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장르: 뮤지컬, 판타지, 로맨스 공개일: 2023. 05.
[인터뷰] “무기력한 일상에 따뜻한 위로 되었으면” <낭만적 공장> 조은성 감독

[인터뷰] “무기력한 일상에 따뜻한 위로 되었으면” <낭만적 공장> 조은성 감독

포스터. 사진 제공=영화사 오원 회색의 공장을 찾아온 남자 ‘복서’ 은 심장을 다쳤다. 회색의 공장에 갇힌 여자 ‘복희’ 은 마음에 멍이 들었다. 우연을 가장한 운명 속에서 무채색이었던 두 사람은 어느새 서로에게 가장 선명한 색깔이 되어간다. ​ 조은성 감독이 (2015) 이후 8년 만에 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소도시의 자동차 공장에서 경비로 일한 경험과 그때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영화의 줄기가 되었다.
전 세계 사로잡은 비결은? <만달로리안> 시즌3 에피소드 3 연출한 정이삭 감독 기자간담회& 시리즈 매력 톺아보기

전 세계 사로잡은 비결은? <만달로리안> 시즌3 에피소드 3 연출한 정이삭 감독 기자간담회& 시리즈 매력 톺아보기

시즌 3 포스터 “이 길이 우리의 길이다. (This is the way. )”라는 명대사 하나로 명작 반열에 올랐다. 괜히 오지랖 떠는 말이 아니다. 디즈니 플러스 런칭과 함께 오리지널 시리즈로 OTT에서 공개된 시리즈는 조지 루카스가 창조한 세계관에서 이어지는 새로운 스핀오프 시리즈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2019년에 첫 번째 시즌이 공개됐고 2020년에 시즌 2, 그리고 올해 3월부터 시즌 3가 공개됐다.
과거로 돌아가서 일주일 버틸 수 있는 사람? 타임슬립 미스터리 <킨> 포함한 3월 둘째 주 OTT 신작 라인업

과거로 돌아가서 일주일 버틸 수 있는 사람? 타임슬립 미스터리 <킨> 포함한 3월 둘째 주 OTT 신작 라인업

3월 둘째 주 OTT 신작 3/8~3/15 ‘과거로 돌아가 일주일 버티면 1억 원. ’ 가끔 커뮤니티에 이런 글이 올라온다. 금액에 혹하다가도 막상 스스로를 대입해 보면 고개를 젓게 된다. 조선시대라고 가정해 보자. 일단 당시 사고방식과 생활 양식에 적응해야 하고 어쩌면 말이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 설상가상 노비로 낙인찍히면 끔찍한 고생길이 열리는 것이다. 이러한 주제를 언급한 이유는 이번 주 드라마 이 공개되기 때문. 은 젊은 흑인 여성이 갑작스레 1815년 미국 남부에 떨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당도 100%?10%?현실 연애를 다룬 영화

당도 100%?10%?현실 연애를 다룬 영화

서로를 떠올리기만 해도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그려지는 달달함에 설레는 밤이 있는 한편, 아주 사소한 이유로 싸우고 지치고 또 사랑하는 것이 연애이지 않나. 드라마나 영화와는 달리 마냥 핑크빛일 수만은 없는 현실 연애를 다룬 작품이 오랜만에 극장가를 찾아왔다. 는 미래가 불투명한 공시생 준호 와 그의 대책 없음에 지쳐버리게 된 오랜 연인 아영 의 이야기를 그린 연애물이다. 왜 헤어졌는지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연인이 각자의 이별을 온전히 마주하기까지의 시간들을 담백한 연출을 통해 현실적으로 담아냈다.
“15살 때 영화사 문 두드려” 알고 보니 혜성처럼 등장한 배우가 결코 아닌 류경수의 필모

“15살 때 영화사 문 두드려” 알고 보니 혜성처럼 등장한 배우가 결코 아닌 류경수의 필모

배우 류경수 (사진: 넷플릭스) 배우 류경수는 연기가 너무 하고 싶어 15살이 되던 해 직접 영화사를 찾아간다. 영화사에 찾아가 당장 뭔가를 이룬 건 아니지만 그곳에서 들은 "너는 뭐가 돼도 되겠다"라는 말에 큰 힘을 얻었다고. 그는 배우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산에 올라 발성 연습을 할 정도로 연기에 진심이었다. 그랬던 류경수는 결국 2022년 한 해 영화, 드라마를 포함해 무려 6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열일하는 배우로 등극하게 된다.
지금 스마트폰으로 읽고 있나요? 현실 밀착형 스릴러 포함한 2월 셋째 주 OTT 신작 라인업

지금 스마트폰으로 읽고 있나요? 현실 밀착형 스릴러 포함한 2월 셋째 주 OTT 신작 라인업

‘손안의 작은 세상. ’ 광고 문구가 현실이 되었다. 연락 수단에 그쳤던 휴대전화가 '스마트'해지면서 이제 카메라, 지갑, 게임기의 역할을 수행한다. 깜빡하고 집을 나섰다가 화들짝 놀라며 다시 가지러 간 적도 부지기수. 스마트폰은 문자 그대로 우리의 세상이 되어버렸다. ​ 그런 스마트폰이 목숨을 위협하는 덫이 된다면. 이번 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는 타인의 손에 넘어간 스마트폰이 주인공의 목을 죄어 오면서 벌어지는 혼돈을 그린다. 스마트폰으로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더욱 간담이 서늘해지는 이야기다.
두둥, <슬램덩크> 못지않아! 추억 불씨 되살려줄 올해 개봉 예정작

두둥, <슬램덩크> 못지않아! 추억 불씨 되살려줄 올해 개봉 예정작

재개봉 예고 포스터 1월 4일 개봉한 가 8090세대의 사랑을 받으며 순항 중이다. 어쩌면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새로운 감성의 신작으로 만나는 건 팬들에게 무척 반가운 일. 한국 애니메이션 또한 이런 사례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도 이미 신작을 선보이려 했다가 무산된 사례들이 몇 차례 있었기에 내심 아쉽고 안타깝다. 그래도 올해는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다. '신작'은 아녀도 깔끔하게 정돈한 모습으로 돌아올 한국 명작 애니메이션이 있기 때문. 바로 이다.